성야무인 (175.♡.34.166)
2026년 1월 16일 PM 10:37 · 수정됨(01. 17. 13:17)
아마 저랑 같은 대학 다니신 분도 계실지 모르겠지만
일단 제가 대학 다닐 때 있었던 일에 대한 썰을 풀어봅니다.
1. 등투
지금은 아니겠지만 등투로 인해 매년 학생회가 학교측과 싸우던 일이 다반사였습니다.
이걸 가지고 홍보도 했구요.
2. 학생회장하면 차뽑는다.
저야 학생회 소속은 아니었으니까 그렇긴 하지만 이건 거의
학생회장이면 뭐 해쳐먹는지 새차는 가지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학생회장 출신인데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좋은 곳에 취직을 하더군요.
(그당시 대학생이라면야 뭐..)
3. 학생식당 개판이면 싸웠다. (+학교근처 식당이 개판이면)
그 당시 학생식당은 거의 재단 소속이었고
밥맛 더럽게 없었으면
그 다음부터 학생들이 식당 개선하라고
총학애덜이 학교식당 앞 막고
버티길 했습니다.
그리고 학교 앞 식당들이 단합해서
비싸고 형편 없으면
학생회 차원에서 학생 출입막고
학생식당에서만 식사하자고 했습니다.
4. 교수도 형편없으면 수업거부했다.
교수 강의하는데 고등학교처럼 암기식으로
칠판에 필서하고
전공책 그대로 배껴서 수업하면
그자리에서 교수 실력없다고
수업거부하고
시간 강사도 중간이나 기말고사
시험문제 낼 때 본인이 제대로 못하면
학생들이 항의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5. 강의실 창문에 다리 걸치고 담배 피는 교수
지금은 아니겠지만
수업하다가 중간에 담배하나 딱 걸치고
복학생들에 라이터 없냐하고
담배피시던 교수님들
6. 공대생들은 무서웠다 (특히 축제기간에)
뭐 본인 주점에서 깽판치는 건
너그럽게 다 이해하고 했는데
타과 주점까지 와서 자기네과 인원 안맞는다고
여학생들 끌고 갈려고 하다가
주먹질 일보직전까지 갔는데
문제는 저희쪽 쪽수가 모자라서
(공대생들이 워낙 많아서)
여자 동기들 끌려가는 거 봤습니다.
7. 재단은 악이다.
지금은 어쩔지 모르겠지만
재단 친인척 끌어들여서
수익사업할려고 하면
다이렉트 전교생이 들고 일어났고
학교 근처 상점보다 물건값 비싸도
들고 일어났습니다.
지금은 안그러겠지만 이런 경험 하신분들 계신지요?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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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_엘바토
01.16 · 175.♡.11.23
등록금투쟁할때 막걸리 거하게 마시고 본관 쳐들어가야 제 맛이지 않습니까+.+ -
젖젖소
01.17 · 112.♡.147.178
8. 여학생이 도서관 앞에서 담배피다가 복학생 선배에게 맞는 장면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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