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보는 하우스
L
lache (218.♡.103.95)
2026년 1월 16일 PM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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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까지 본 의학드라마 중 가장 재밋게 그리고 인상깊게 봤던 것이 하우스 M.D입니다.
시리즈 전체로 주인공인 하우스의 일관된 염세적 자세와 그 속에 잘 드러나지 않는 인간미 등 삶의 페이소스가 그대로 묻어나는 분위기 등이 완전 개취였죠.
요즘 다시 한 주에 한두편씩 정주행 중인데 본 지가 10년이 넘어가다 보니까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그런 느낌이 듭니다.
하우스를 보면서 기억나는 대사의 하나가 위 장면입니다.
'세상은 변해가지만, 그 자체가 세상이 나아진다는 것을 의미하진 않는다.'
우리가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야 하는 이유죠. 나아진 세상을 원한다면 그러한 세상을 위해 무언가를 쏟아부어야 합니다.
볼츠만의 엔트로피의 법칙의 인문학적 버전은, 우리가 아무것도 안하면 세상은 점점 혼돈속으로 빠진다는 거죠.
그래서 문명을 지키고 무언가를 개혁하는 것 자체가 항상 뼈빠지게 힘든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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