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wtorch (211.♡.7.29)
2026년 1월 17일 PM 05:32 · 수정됨(01. 18. 02:20)
레자 팔레비.
망명중인 팔레비 국왕의 아들이죠.
시위탄압이 극단적으로 진행되면서 가장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https://x.com/AdityaRajKaul/status/2012250914888040510
오늘 워싱턴 D.C. 기자회견장에서 나온 발언입니다.
"오늘날 이란이 중동의 차세대 한국이 됐어야만 했습니다.
당시(1970년대)만 하더라도 이란 GDP(국내총생산)는 한국의 5배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는 북한과 같은 처지입니다."
'우리 이란이 인적자원이나 천연자원이 모자란 것도 아니요.
국민들 생계에 아무런 관심이 없는 통치체제는 국가자원을 착취해서
나라를 궁핍하게 만들었으며 지역내 테러집단들의 자금줄 역할을 해왔습니다'
라고 설명을 이어나갑니다.
촌평)
팔레비 왕세자가 자국이 따랐어야할 모범사례로 우릴 직접 거론하다니 놀랍긴 합니다만
한-이란 관계가 범상치는 않았죠.
우리나라의 첫 중동권 수교국이 이란이었고,
석유파동 때도 유일하게 우리에게 석유를 공급했던 나라가 이란,
중동건설 붐 첫 진출국도 이란이었다고 하더군요.

47년 세월동안 한-이란 양국간에 무엇이 이런 격차를 만들었을까요?
넵. "정치"가 곧 경제이자 생활이며 모든 걸 좌우합니다.
https://youtu.be/05-vxZ2ieoc?si=0hTcEbgaP6U7x65h
1970년대 이란 풍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댓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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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열린눈
01.17 · 223.♡.73.169
테헤란로라는 지명도 있고.. 암튼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
CcaptnSilver
→ 열린눈
01.17 · 211.♡.116.174
테헤란에는 서울로가 있습니다.
한 이 수교때 서로 수도에 상대국 수도 이름은 딴 도로를 만들었거든요 -
메메카니컬데미지
→ captnSilver
01.17 · 124.♡.219.23
테헤란의 서울로에 가봤습니다. 우리나라 테헤란로와 달리 주변에 아무 것도 없는 그냥 진짜 도로더군요. 차 타고 가는 중에 표표지판에 SEOUL이라고 써 있어서 오 신기하네 했는데 그게 서울로였더라고요;;; -
Mmtrz
01.17 · 180.♡.14.183
이란은 왕정일 때가 차라리 더 나았죠.
부패했다느니 무능했다느니 하는 말도 있긴 하지만
그 이후로 들어선 신정 체제가 그보다도 못했으니 뭐..
이집트에서 혁명이 터져서 '아랍의 봄'이니 뭐니 하면서 드디어 중동도 달라지나 했었지만...
더 교조주의적인 세력이 자리 잡는 결과가 나버렸죠.
미래는 알 길이 없네요.
과연 우리도 안전한 상황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 말입니다. - 네
네버유니
→ mtrz
01.17 · 223.♡.81.155
쓰레기차 이후에 똥차가 온거 같이 느껴집니다. -
욕욕처럼남은목숨
01.17 · 175.♡.17.194
시리아도 찬란한 문명이였죠. 다마스커스 칼은 지금도 완벽하게 재현할 수 없을 만큼 신비하다는 말을 할 만큼 군사적, 문화적으로 발달 된 국가였는데. -
이이웃삼촌
→ 욕처럼남은목숨
01.17 · 121.♡.117.165
예? -
PPTSD
01.17 · 106.♡.79.102
서울에 있는 테헤란로와 테헤란에 있는 서울로의 위상이 완전히 바뀌었죠. - 다
다시머리에꽃을
01.17 · 106.♡.83.63
박정희 전두환이 자기가 더 나았다라고 하는것과 유사하다 봅니다
지금정권을 전복시켜야 하지만.. 팔레비에게 정권을 이양시키는게 옳은지는 의문이네요 -
Bblowtorch
→ 다시머리에꽃을 작성자
01.17 · 211.♡.7.29
해외 거주 이란인들이 쓰는 글을 몇 개 보니
현재 구심점이 될만한 인물군이 없다는 얘길 하고 있어요.
그나마 인지도가 있는 인물이 팔레비라서 사람들이 거론한다는 것이죠.
십대 후반부터 50년 가까이 고국을 떠나있던 왕세자가 실제 정부 수반이 되기는 힘들 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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