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의 암투병을 보며 느끼는 점들
코쿠

Lv.1 코쿠 (112.♡.121.165)

2026년 1월 18일 PM 09:04 · 수정됨(01. 19. 13:29)

조회 4,445 공감 0

작년 이맘때 어머니가 췌장암 진단받으시고 수술 후 12회차의 독한 항암까지 마치고 지금은 추적 관리 단계인데… 예후가 안좋은 암이라 조마조마 합니다. 


비슷한 시기에 장인어른은 요관암 4기.. 전조 증상이 몇년전부터 있었는데 정밀 검사를 안받으시다 병을 키운 경우였고요.. 


1. 사람 인생 길지 않다.. 60넘어서부터는 죽음을 준비해야 한다.. 100세 시대 어쩌고 하지만 실제 건강하게 사는 기간은 그리 길지 않은듯 합니다..


2. 몸에 이상 생기면 병원 빨리 꼭 가자.. 장인어른의 경우 조기 발견했으면 완치율이 높은 암인데.. 착잡합니다…


3. 가족들과 같이 할 수 있는 시간은 유한하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지만 반복적인 일상 속에서 잊고 살기 쉬운 사실입니다….


아무리 의학이 발전해도 암의 완전 정복까지는 아직은 요원해 보이고.. 주변에 보면 70중반넘어 80세 사이에 많이 돌아가시네요. 


댓글 (17)

  • Universe

    Universe Lv.1

    01.18 · 140.♡.29.6

    저희 부모님의 경우에도 정말 운이 좋게 조기암 발견한 케이스였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전립선비대증이라고 생각하고 병원 갔는데, 의사분이 전립선 암으로 보여진다고, 큰병원 가보라고 했는데, 병원에서 2기 초기로 전이 없는 상태로 보인다고 바로 수술하자고 하셨어요.
    현재는 추적관찰만 하고 있고,

    아버지 추적관찰 1년 되었을때, 어머니가 혈뇨로 병원 갔는데, 큰 징후 없이 갔던 진료에 의사가 정밀 검사 해보자 해서 했다가 1기 방광암 진단 받고 수술 하셨네요.
    다행히 전이는 없어서 추적관찰 하고 있는데, 재발율이 80%가 넘는다고 해서 걱정입니다.

    부모님 연세가 70이 넘어가시니 주변도 그렇게 직접 암 발병하는 분들을 많이 보게되요..

    일단 암 진단 받는 순간 본인도 본인대로 엄청 날카로워지시고, 가족들도 충격을 받는거라..
    이걸 인정하고, 치료 받고 회복 하는 단계까지가 너무 힘들더라구요…
  • 즐거운하루

    즐거운하루 Lv.1

    01.18 · 58.♡.71.147

    지금 두분 모두 암투병 중이세요.
    아버지는 치매끼도 좀 있으시고
    어머니는 이제 병원에서 더 해줄께 없다고 그만오라했구요.
    건강하게 살아가는게 쉽지 않음을 보고 있습니다.

    80이 넘으시니 급격하게 모든게 않좋아 지시네요.

    모두 모두 힘내자고요 아자!!
  • 런던쫄면

    런던쫄면 Lv.1

    01.18 · 112.♡.182.227

    어머님 혹시 ngs에서 ras 변이 나오셨으면, 지금 아주 좋은 약이 개발 막바지
    단계입니다. 해당 개발사 주가는 단기간에 수배 올랐고, 미국 정부가 먼저 나서서 심사기간을 1/10 수준으로 줄이는 패스트트랙 태우고... 글로벌 빅파마들은 변변한 매출도 없던 이 조그만 회사를 50조에 먹겠다고 덤비고 있죠.
    애쥬번트 1차를 다 마치셨으니 무탈하실 겁니다. 해당 신약은 2nd line까지 포함하여 비교적 성공적으로 임상 진행중 이기에.... 나중에 혹시나 하는 경우가 생기더라도... 이전처럼 약이 아예 없는 낭패스런 상황은 없을 겁니다.
    솔직히 1상 결과에서 orr 수치 보고서는 다른 성인병처럼 약으로 관리만 하면 괜찮은... 사실상 반쯤은 암을 정복하는 약이 나올려나 보다... 라고 놀랄 정도였죠.
  • 얼남인즐

    얼남인즐 Lv.1 → 런던쫄면

    01.18 · 211.♡.131.158

    의사신가봐요?
  • 런던쫄면

    런던쫄면 Lv.1 → 얼남인즐

    01.18 · 112.♡.182.227

    문돌이 입니다. 해당 내용들은 대부분 공시로 뜬 내용들 입니다.
    아... 물론 미국에서요...

    의대교수 하는 동문후배들도 있기는 한데, 미국에서 연수하는 후배님들도 현지 임상병원들에 다수가 나가 있기에... 한국의 의대 교수(동문 선배)들과도 긴밀하게 연락이 오고가고 있습니다.
  • 얼남인즐

    얼남인즐 Lv.1 → 런던쫄면

    01.18 · 211.♡.131.158

    그런가요.?
    전문용어뿐이라서 외계어로 들리네요ㅠㅠ
    이럴때 미국영화에서 그러죠.

    English!
  • 런던쫄면

    런던쫄면 Lv.1 → 얼남인즐

    01.18 · 112.♡.182.227

    본문 작성자에게 아주 가까운 미래, 실현 가능성이 높은 희망을 알려 드리고 싶었습니다. 본문의 서사로 기본적인 학습은 이미 하신 분으로 추정 했구요. 굳이 구글링이 아니라 네이버 검색만으로도 이해에 1,2분도 걸리지 않는 용어나 내용들 입니다.
  • 얼남인즐

    얼남인즐 Lv.1 → 런던쫄면

    01.18 · 211.♡.131.158

    네 그렇군요.
  • 딸기 Lv.1 → 런던쫄면

    01.19 · 175.♡.44.33

    해당 신약은 어떤 치료를 하는 약인가요?
  • 런던쫄면

    런던쫄면 Lv.1 → 딸기

    01.19 · 175.♡.138.95

    보통 chemo라 칭하는 항암치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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