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 없는 글이긴 한데..저는 아들과 잘 맞아요
단아

Lv.1 단아 (49.♡.162.148)

2026년 1월 20일 PM 06:56 · 수정됨(20:59)

조회 630 공감 0

아이들 관련일을 하기도 하고..

아들둘 엄마기도 하구요. 

문득 든 생각이..

여자친구들을 대할땐 정말 제가 시녀가 되거든요..

말 한마디 조심스럽고 온갖 말들에 다 말대꾸를 진정성 있게 해줘야하며..그 뭔가 매번 신경이 곤두서서 최대한 섬세하게 응대해야한다는 압박감이 들어서 좀 힘들어요.


근데 남자애들하고는 좀 투닥거려요. 근데 애들이 웃으면서 야 야 호랑이 쌤 됐다 이러기도 하구요. 지난번에 그거 화낸거잖아요. 하고 놀리기도 하고 그냥 쿵짝이 쉬워요. 

이게 아들 둘하고 쌓인 전우애 스킬인가..하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습니다.


어릴때 잠자는 숲속의 공주를 읽으며 왕자와 공주의 키스보다는 왕자와 용의 싸움에 더 치중하며 결국 싸우기 놀이로 끝나던 시간들의 보람이.. 요즘 새삼 느껴집니다. 

댓글 (5)

  • 남극백곰

    남극백곰 Lv.1

    01.20 · 114.♡.188.135

    아빠 : ㅜㅜ
  • 단아

    단아 Lv.1 → 남극백곰 작성자

    01.20 · 49.♡.162.148

    아빠는 왜요 ㅜㅜ
  • 미항여수 Lv.1

    01.20 · 112.♡.172.67

    확신의 T이신가보네요...
    딸 엄마들도 딸이랑 기싸움 하기 너무 힘들데요 ㅋㅋ
  • 멸굥의횃불 Lv.1

    01.20 · 121.♡.110.4

    이 분 가라사대, 무의식에 내재된 성적 욕망으로 말미암아, 아빠는 딸 바보, 엄마는 아들 바보가 된다고 하셨죠. 이 분의 관점으로 본다면, 지난날의 남아선호풍조나 오늘날의 여아선호풍조는 개인의 성적 욕망과는 별개로 형성되는 사회적 관계, 특히 경제 구조의 산물입니다. (후기산업사회, 더 나아가 인공지능사회에서는 '테토'보다 '에겐'이 상대적으로 더 유리하지요.)
    [https://s3.damoang.net/data/editor/2601/3a3180e.jpeg]
  • 놀자망곰이 Lv.1

    01.20 · 49.♡.56.212

    아들이랑 잘 맞으시면 좋죠. 여자아이들 어려워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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