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염소나타
담벼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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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8일 PM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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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김동인의 소설 제목입니다.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고등학교 다닐 때 선생님이 수업시 간에 천재의 광기를 그린 이 소설에 대해서 천재성을 드러내는 과정에서 드러낸 광기를 미화했던 것 같습니다. 저도 잠시나마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네요.

"백성수의 광기는 점점 심해져 밤중에 다리 밑에서 노인의 시신을 마구 던져 짓뭉갠 다음"피의 선율"이라는 곡을 작곡했다."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님이 천재라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실 겁니다.

기생충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무렵 여러 인터뷰 중 크게 다가온 부분은 영화 촬영 시간이었습니다.

독창성, 천재성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몰입이 필요하고 24시간이든 48시간이든 잠을 자지 않더라도 몰입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봉감독님의 말씀은 뜻밖이었습니다.

주 52시간을 지키려고 노력했다는 말씀이었어요.

이것이 진정한 천재성이 아닐까요?

사람을 먼저 생각하면서도 훌륭한 작품을 만들었네요.


어떤 탁월함 때문에 인성을 포기한다면 탁월함은 빛을 바랩니다.

그 탁월함을 위해 인성을 포기할 필요도 없고 그 탁월함과 인성이 비례하는 것도 아닙니다.

알만한 분들은 이제 다 아는 사실이지만 공부를 잘 했다고 찬양하는 일은 이제 없으면 좋겠어요.

한 수능 만점 의대생의 살인 사건을 보니 씁쓸합니다. 

사람이 먼저 되는 교육이 이 나라에 자리 잡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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