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조국대표 인터뷰 중

Lv.1 엘사 (220.♡.10.120)

2026년 1월 21일 AM 09:12 · 수정됨(15:59)

조회 2,526 공감 0

- 조 대표는 당시 민정수석으로서 검찰총장 후보자 4명을 직접 면접했지요.

당시 윤석열 후보자의 답변은 다른 후보들과 어떻게 달랐습니까.

“제가 4명의 후보를 하나하나 면접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핵심 과제인 수사·기소 분리와 공수처 설치 등

검찰개혁에 대한 입장을 물었습니다. 다른 세 명의 후보는 조직원들의 반발을 우려하며 ‘국회가 결정하면 따르겠지만,

조직을 이끌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현실적인 고민을 솔직히 털어놓았습니다.

그런데 똑같은 질문에 윤석열 검사장은 ‘걱정하지 마십시오. 검찰총장만 된다면

제가 조직을 다 정리해서 수사·기소 분리, 공수처 설치 다 찬성하겠습니다’라고 호언장담했습니다.”

- 그래서 믿었다?

“아뇨. 저는 오히려 진정성을 의심했습니다. 검찰 조직이 사활을 걸고 반대하는 사안을 본인이 총장만 되면

다 해결하겠다는 말이 믿기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솔직하게 어려움을 토로한 다른 후보자들의 말이

더 진실하게 느껴졌습니다.”

- 말의 진정성이 의심됐다면 민정수석으로서 더 강하게 반대하거나 막았어야 했던 것 아닌가요.

“저는 저의 그러한 의견 또는 평가와 함께 당내외의 여론, 각 후보에 대한 크로스 체킹 결과를 종합해 보고했습니다.

인사는 민정수석실뿐만 아니라 여러 조직의 점검과 정무적 판단이 모여 최종적으로 대통령이 결정하는 시스템입니다.

저는 이 과정에서 ‘나는 반대했는데 대통령이 임명했다’고 말하는 것은 비겁한 태도라고 봅니다.

제가 정무적 보좌를 제대로 하지 못해 결과적으로 그런 인사가 이뤄진 것인 만큼

저 역시 공동 책임을 지고 비난을 달게 받아야죠.”


.... 퍼온 대목엔 안나와있지만 그 당시 민주당 의원들도 그의 임명을 밀어붙이고

나중에 반대했다고 말바꾸는 사람도 있었다죠.

무진장 고난당하고 멸문지화에 가까운 고초를 겪고나서 달라진 조국 대표 인터뷰 중

곱씹어볼만한 대목입니다.

댓글 (21)

  • heltant79

    heltant79 Lv.1

    01.21 · 61.♡.152.133

    그땐 지지자들도 임명 안 하면 큰일날 분위기기는 했어요.
  • 글렌모어

    글렌모어 Lv.1 → heltant79

    01.21 · 14.♡.98.30

    그 분위기는 사실이엇습니다. 조국 민정수석은 물론 대통령 문재인도 임명할 수 밖에 없는 우리 사회 분위기 였습니다. 625가 민족적 비극이었듯이 대한민국의 비극이었고 우리 모두의 책임입니다
    올바른 역사 정리를 위해서도 이번 내란 참여자들, 담당 주무관은 물론 순경 그리고 사병들까지 모조리 응당한 처벌이 잇어야하는 이유입니다.
  • 만환

    만환 Lv.1

    01.21 · 120.♡.223.141

    그때 속은 1인으로써 면목이 없습니다
  • 단디1

    단디1 Lv.1 → 만환

    01.21 · 119.♡.199.16

    저두요.
  • mtrz

    mtrz Lv.1

    01.21 · 106.♡.11.246

    부정적인 의미로 하는 말이 아니고
    조국 대표는
    선비 중의 선비
    군자 중의 군자 입니다.
  • return0

    return0 Lv.1

    01.21 · 211.♡.72.68

    그땐 다 속았지요.
  • 굿

    굿모닝빵빵 Lv.1

    01.21 · 125.♡.90.80

    다 속았죠. 유일하게 "뉴스타파"만 윤씨의 구린 과거를 파헤쳐 보도했죠. 문제는 윤씨가 검찰총장 된 이후의 행보는 저 인터뷰와는 전혀 반대되는 행보에 안하무인이었는데, 당시 정부가 전혀 견제하지 못했죠. 조 장관님과 추 장군님이 팽당하고 ㅜㅜ. 진짜 이번에도 검찰 개혁 못하면 민주당 끝입니다.
  • blowtorch

    blowtorch Lv.1 → 굿모닝빵빵

    01.21 · 211.♡.7.29

    +1

    '정치천재 이재명만 믿으면 된다'라고 목청을 높이는 분들이 계신데요.
    많은 당원들과 지지자들이 말 못할 불안감을 느끼는 건 그때 각인된 트라우마 때문입니다.

    권좌에 올라 칼자루만 쥐면 '내가 원하는대로 만사를 쥐락펴락'하며 이끌고 갈 수 있을 것 같죠?

    저만 하더라도 '변호사중 바둑 최고수' '아마 5단' '복기에 강한' 文통이 능히 헤쳐나갈 수 있을지 알았습니다.
    그런데, 한 번 원심력이 생겨 정치판 자체가 흔들리기 시작하면 감당을 못해요.
    본인이 쥔 권력과 장악력은 차츰 약해지고 여당과 지지층은 흐트러져서 지리멸렬 하기 시작합니다.

    제가 DJ,노통, 문통의 치세를 지켜봤지만 돌이켜 보면 다 똑같았어요.
    명통만 예외가 될 수 있다고 100% 자신할 수 있습니까?
  • 라이투미

    라이투미 Lv.1

    01.21 · 223.♡.90.235

    그때 커뮤에서 조차 윤석렬 까면 욕먹던 시기였습니다. 당시엔 클리앙 이었죠? 박근혜 특검때 삼성만 패는거 보고 이거 쑈 아니냐, 의심된다라고 진짜 눈치 보며 얘기 해야하던 ㄷ
  • 츄바츄이

    츄바츄이 Lv.1

    01.21 · 27.♡.31.210

    반성합니다 ㅜㅜ 지금도 그 잘못을 되풀이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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