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조합 투자하신다며 돈빌려달라는 어머니 (후기)
블
블루플라멜 (118.♡.12.123)
2026년 1월 21일 PM 11:01 · 수정됨(23:53)
조회 2,230 공감 0
기억하시는 분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지난 몇 주 전 밤에 갑자기 어머님께서
지역주택협동조합에 투자해서 아파트 값 올리겠다면서 5천5백을 빌려달라 하셨습니다.
그 이후 앙님들 좋은 의견 많이 들었지만...
결국 설득에는 실패했고,
저는 이전에 어머님으로부터 받았던 돈을 전액 돌려드리는 걸로 응수했습니다. 이건 빌리는 것도 아니고 돌려드리는 거니까 이걸로 어떻게 해 보라고. 한 2-3천?
사실 그것도 이전에 생활비랑 잔금 등 여러 면목으로 도로 가져가셨던 잔액이죠.
그러고 나선... 벌써 3주는 되었지만 카톡 연락 한 번 말고는 아무런 연락이 서로 없습니다.
거참 돈이란 게 더럽네요.
진짜 어려울 때 힘들면 제가 하소연하고 마음 기댈 유일한 가족이라 생각했는데.
그거 한 순간에 무너지는데는 몇 천 돈이면 충분했나 봅니다.
그냥 참 허망하네요. 살아지는 건 살아지지만, 먹먹한 빈 공간이 생긴 거 같습니다.
어떻게든 살아갈 거고, 어떻게든 살아지시겠죠.
그래도 모든 앙님들 조언에 감사드립니다.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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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민초
01.21 · 175.♡.173.182
3000이면 싸게 막으신겁니다 -
샤샤프슈터
01.21 · 220.♡.177.169
주택조합이라.. 위로를 드립니다.. 고생하셨어요. -
114mm3
01.21 · 121.♡.45.191
{emo:moon-emo-005.gif:120} -
달달과바람
01.21 · 14.♡.23.206
{emo:moon-emo-005.gif:120} - 문
문없는문
01.21 · 58.♡.183.202
가족은 참... 잔인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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