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모군 (211.♡.192.229)
2026년 1월 22일 AM 09:14 · 수정됨(10:00)
일본에서 개봉한지 40년 만에 국내에서 개봉된 작품 천공의 성 라퓨타...
일반적으로 스팀펑크로 분류되죠.
19세기 유럽 갬성에다가 뭔가 SF적인 요소를 첨가하는 걸 스팀펑크(증기기관 펑크물?)라고 한다고 하더라고요 ㅋ
오토모 가츠히로 감독의 “스팀보이”도 그런 류라고 할 수 있죠.
아무튼 스팀펑크물이라서, 우리가 지금 살아가는 시대상이 반영되는 그런 류의 작품이 아니다보니, 개봉 후 오랜 시간이 지나서 봐도 별로 위화감이 없다는 게 장점인 것 같습니다 ^^
게다가 액션 연출의 수준은 오히려 요즘 애니보다 훨~씬 뛰어나죠. 80년대 버블경제의 힘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보니...
계속 해서 하늘을 배경으로 한 액션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극장에서 보면 정말 압권입니다. 진짜 딱 극장용 애니라는 게 느껴집니다. 인디아나 존스가 비디오용 컨텐츠가 아니라 극장용 컨텐츠인 것과 비슷합니다.
그리고 집에서 넷플릭스로 지브리 애니를 보면 귀찮은 장면은 막 스킵하면서 액션이 짜릿한 씬들만 골라보게 되는데, 극장에서 보면 정말 첫 장면부터 마지막 장면까지 모든 장면 모든 대사 한마디 한마디 다 들으면서 보게 되죠.
지브리의 명작 천공의 성 라퓨타를 극장에서 보는 경험은...정말 대단한 경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ㄷㄷㄷ 정말 14000원이 아깝지 않습니다.
그러나...
솔직히 극장까지 갔다오는 게 너무 귀찮더라고요 ㅠ
이렇게 엄청난 명작이 극장에서 개봉되었는데도 극장엔 자리가 텅텅 비어있고 입구엔 아예 검표하는 직원도 없더라고요 ㅠㅠ
(다들 귀찮아서 안 왔구나...하는 느낌...)
라퓨타를 극장에서 보는 경험이 대단한 경험이었던 것과는 별개로,
아 이제 극장의 시대는 끝이구나 하는 걸 느꼈습니다.
대단한 감동은 대단한 감동이고 끝난 건 끝난 거죠 ㅋ


댓글 (7)
- T
tessking
01.22 · 211.♡.206.112
개인적으로 지브리의 모든 작품 통털어 라퓨타를 최고로 칩니다. -
달달과바람
01.22 · 14.♡.23.206
극장에 걸린다는 걸 보았는데 개봉했군요.
오래 전에 비디오로 보아서 극장에서 보고 싶네요. ~ - 다
다시머리에꽃을
01.22 · 106.♡.80.177
굉장히 좋아하는 애니라 보러가긴 해야하는데.. 말마따나 귀찮은게 문제네요 - 토
토디
01.22 · 223.♡.86.167
2004년인가 국내 개봉하긴 했었어요
그 때 영화관에서 처음 봤었거든요
물론 그전에 비디오 테이프로 돌아다니던 거 보긴 했었지만 -
사사랑나무
01.22 · 125.♡.90.85
저도 가장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언제 봐도 좋은 영상, 음악 최곱니다~ 마녀배달부 키키와 더불어 최소 1년에 한번은 보는 작품입니다~ -
NNoaec
01.22 · 211.♡.247.201
나우시카도 추천 합니다. -
얼얼남인즐
01.22 · 211.♡.131.158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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