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이 노인을 간병하는 시대....
글쓰는수세미

Lv.1 글쓰는수세미 (211.♡.152.196)

2026년 1월 22일 AM 10:18 · 수정됨(11:12)

조회 1,242 공감 0

개인적인 건강 검사가 있어서 병원에 와 있습니다. 


병원 커피숍에서 아이스라떼를 "이런 날씨에" 마시고 있는데


옆테이블에 어머니와 아들이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계십니다. 


문제는, 어머니는 90이 넘으신 듯 하고 아드님은 60이 넘어 보인다는 것입니다. 


엄마 맛있게 드셔용~ 이렇게 장난섞인 애교로 아드님이 말하고

아이고 이거 맛있다~ 우쭈쭈를 연발하는 어머님을 보니


10년 후의 제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마음 한켠에 슬픔이 옵니다. 


물론 10년후면 제나이 60도 안됩니다만..


오늘을 위해 아드님은 휴가를 내셨겠죠?


이 각박한 세상에 아드님의 애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저는... 옵티머스가 간호 해 주겠죠?

테슬라가 자율주행으로 어디든 데리고가겠죠?


이게 무슨 뻘글이람.....

댓글 (5)

  • 비라코챠

    비라코챠 Lv.1

    01.22 · 112.♡.236.74

    그리신 그림이 유토피아일까요? 디스토피아일까요? ㅋㅋ
  • 글쓰는수세미

    글쓰는수세미 Lv.1 → 비라코챠 작성자

    01.22 · 211.♡.152.196

    어차피 제 딸이 저를 간호 하지는 않을테니 유토피아 입니다....응???
  • 시그널

    시그널 Lv.1

    01.22 · 128.♡.203.95

    90 넘은 아버지 입원하셔서 간병인으로 하루 입원실에 들어갔을 때, 옆에 입원하신 나이많은 할아버지 옆에 아내로 보이는 나이많은 할머니가 간병하고 계시더군요. 그 광경이 되게 슬퍼보였습니다.
  • 버블보블

    버블보블 Lv.1

    01.22 · 140.♡.29.2

    60은 이제 노인이 아닙니다
  • 널문자

    널문자 Lv.1

    01.22 · 121.♡.67.234

    아버지께서 요양원에 입소하신지 이제 2년이 다되어 가는데요..
    한달에 두번씩 면회를 가고 있긴 합니다만, 마음 한켠에는 뭔가가 남아 있습니다. ㅠㅠ

    제가 간병이 필요해지기 전에 안락사 논쟁이 마무리 되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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