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과 합당?
이대길

Lv.1 이대길 (58.♡.127.11)

2026년 1월 22일 PM 03:47 · 수정됨(16:54)

조회 509 공감 0

오늘 갑작스레 정청래 대표가 공개 제안을 했더군요

저는 우선 합당 반대입니다 저 따위가 반대한다고 뭐 달라지지도 중요하지도 않겠습니다만 나중에 안건으로 올라와 당원의 의견을 묻는다면 반대에 투표하겠습니다

지난 총선때 지민비조를 선택한 유권자 입니다 그때도 조국혁신당을 응원하며 지지했고 지금도 마찬가지 입니다

합당논의 보다 먼저했어야 할것이 교섭단체 조건을 완화하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진즉했어야 했다고 한참 늦었다고 생각해요

원래 10석이상이던것을 아마 박정희때였나 20석으로 올렸던것으로 기억합니다

그걸 왜 그대로 아직도 가만히 두는지 모르겠어요 조국혁신당이 100% 민주당에 동의하거나 찬성하는 입장은 당연히 아니죠 서로 입장의 차이는 조금 있습니다 그 차이가 물론 크지는 않죠

교섭단체가 현재 민주당과 국짐 단 2곳 뿐이잖아요? 그러니 병기 원대시절 윤리위 구성도 그따위로 하려했었고

조국혁신당은 원내 3당입니다 교섭단체 요건을 다시 되돌려서 교섭단체로 활약을 해주면 그 활동 범위와 효과는 더 넒어질것이라 생각해요

합당 논의가 나오고 말이 나오는것 정도는 이해 합니다 공감도 해요 당장 지선 앞두고 또 지선 끝나면 총선이 있고 그 총선때 혁신당은? 이라는 근본적인 질문이 생기죠

대표적으로 박은정 의원같은 훌륭하고 출중한 의원이 있습니다 그런데 마땅한 지역구가 없죠 찾기도 힘들고 공천은 더더욱 어렵겠죠

이런 현실적인 문제를 생각한다면 합당도 진지하게 논의나 고려는 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조국혁신당은 집권야당으로 이재명 정부의 레드팀 역할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어제 기자회견에서 대통령도 본인은 레드팀 같은걸 더 좋아한다고 하기도 했죠 (물론 둘이 같은 의미라는건 아닙니다)

저는 대체로 조국혁신당의 정책 혹은 주장에 동의하는 편 이었습니다 최근 내란전담재판부때 빼고요 그 의견도 일리는 있는 의견이라 생각했습니다

정청래 대표가 대표가 아닌시절 "따로 또 같이" 라는 말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합당에 반대하며 혁신당은 지금처럼 따로 또 같이 하며 자신들만의 목소리와 행보를 보여주길 원합니다

그러나 현실정치는 이상과는 거리가 좀 있죠 이번 지선은 여차저차 해서 기초단체 의원을 몇명 확보해서 혁신당의 말대로 지방의회의 소위 짬짜미 구도도 바꾸고 하면 좋겠죠

그렇게 이번 지선도 "따로 또 같이"로 성공적으로 치뤘다고 넘어가더라도 다음 총선은? 이라는 질문이 나오고 그때는 지금보다 본격적으로 합당 논의가 나올거도 또 그만큼 반대의 목소리도 나오겠죠

개인적으로는 합당에 반대하며 "따로 또 같이"하며 자신들만의 역할을 해주면 좋겠다고 생각은 합니다

다만 언제까지 이렇게 갈 수 있을까? 라는 근본적인 질문에는 답을 못하겠네요

지선 앞두고 호남권에서 민주당의 위치가 우려되서 합당 제안을 하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

참 어렵네요

댓글 (5)

  • 사막여우

    사막여우 Lv.1

    01.22 · 223.♡.180.207

    조국혁신당이 '원내교섭단체'가 되면
    독자 생존하는게 좋죠.

    그런데 국짐이고 민주당이고 조국혁신당을
    원내교섭단체 만들어줄 생각이 전혀 없어요.

    국짐이 정상적이라면
    혁신당을 원내교섭단체 만들어서 함께 패는게 좋은데
    국짐이 비실비실한 상황에서
    굳이 남 좋은 일 만들어줄 생각이 없는게
    대다수 민주당 의원들의 생각이죠.
  • 이대길

    이대길 Lv.1 → 사막여우 작성자

    01.22 · 58.♡.127.11

    그러니까요 저는 그게 1차원적인 생각이라 봅니다
    조국혁신당은 아군진영에 소속된 우군정도는 됩니다 적이 아니죠
    함께 해나가는 동지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물론 그 구성원들은 생각이 다르겠죠 내 기득권을 위협하는 해치는 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겠습니다
    민주당이 당내 구성원들이 정말로 대의를 생각하고 정치발전 정치 개혁을 생각하고 원한다면 조국혁신당이 더 성장 할 수 있도록 돕는게 맞죠
    조국혁신당이 교섭단체가 되면 사사건건 민주당을 방해할까요? 과거 심상정의당 처럼 그런 행보를 하지는 않을거라 생각하거든요
  • 사막여우

    사막여우 Lv.1 → 이대길

    01.22 · 223.♡.180.207

    의원들은 절대 그렇게 안됩니다.
    일단 자기 먼저 살고, 자기꺼 챙기는게 우선이죠.

    당원들의 강한 압박이 있기 전에는
    절차니, 당원주권이니 뭐니
    온갖 이유를 갖다 붙여서 안합니다.

    벌써 자기꺼 챙기려고 당내계파질 하는 애들도 있는데
    남의 당에 떡을 나눠주다니요.
  • 초록몽

    초록몽 Lv.1

    01.22 · 222.♡.148.73

    선거에 관한 한,
    조국혁신당은 스스로 당선될 가능성은 적은 반면, 민주당 후보를 떨어뜨릴 능력은 있다는게 문제 입니다.
    과거 정의당이, 민주노동당이 해 왔던 일 입니다.
    그러면 자연스레 후보단일화 한다고 시끄러워질것이고 단일화 성공해도 나눠먹기로 후보 경쟁력 문제 있을 수 있고,
    단일화 실패한곳은 국힘이 어부지리 하는 일이 또 생기게 될 것 입니다.
    그 과정에서 감정 싸움 나고 지지자들 갈라지고....그 꼴 지긋 지긋하게 봐왔네요.
    총선은 그나마 비례 출마 전문 정당을 유지한다면 어떨지 모르지만 지방선거는 그럴수도 없잖아요?
    현실적 판단을 한거라고 봅니다.
    서울시장, 경기지사등 광역 단체장에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후보가 둘 다 나왔을때 과연 몇 곳이나 승리를
    장담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자구요.
  • 이대길

    이대길 Lv.1 → 초록몽 작성자

    01.22 · 58.♡.127.11

    우려하시는 부분 잘 알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혁신당에서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그 지점이 우리가 걱정하는 부분이죠
    그런데 혁신당은 계속해서 일관된 주장을 해왔습니다 선거에서는 민주당과 연대하겠다
    국짐 제로 민주당과 국짐이 경쟁하는 지역은 후보를 내지 않고 연대한다
    다만 호남권으로 대표되는 민주당 초 강세 지역 즉 후보만 되면 당선이 보장되는 그런 지역에서는 민주당과 경쟁하겠다
    이 일관된 원칙을 내세웠습니다 혁신당이 서울시장이나 경기지사 후보를 낼 수 있을까요?
    현실적으로 그런 광역단체장 선거에 비용이 엄청나게 들어가죠 선거비 보존도 불투명하고 된다 한들 오히려 국짐에 유리한 결과를 도출 할 가능성이 더 높고요
    그래서 저는 그런 선택은 하지 않을거라 봅니다
    다만 기초단체 의원은 후보를 내겠다고 말하죠 그리고 중대선거구로 선거구제를 바꿔서 2인 선거구가 아닌 3인 4인 선거구를 만들자고 합니다
    저는 이 의견에 동의합니다 그렇게 해서 이번 지선까지 "따로 또 같이"로 잘 해처 나가면 좋겠다라고 생각은 합니다
    근데 그러면 그 이후 총선은? 이라는 물음표가 생기게 되죠 비례전문 정당 같은건 현재 선거제도에서는 어렵고 지역구를 정하게 되면 반드시 민주당과 경쟁을 할 수 밖에 없게되겠죠
    그래서 이 부분에서 합당도 언젠가는 필요하지 않을까? 근데 합당하는게 맞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지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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