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CK (210.♡.183.213)
2026년 1월 23일 PM 04:01 · 수정됨(17:25)
제가 20대 후반에 결혼 날자 까지 잡았다가 파혼 했는데요
그 여자친구가 신혼여행 가자고 했던 장소가 몰디브였어요
그런데 당시에 저는 휴양지 같은 건 관심 없었고
산티아고 성지 순례같은 고생하는 여행을 하고 싶었거든요
성지 순례가 아니더라도 일단 휴양지는 싫은 거죠
요즘은 순례길도 의외로 신혼여행으로 많이 가고 차량으로 유럽 횡단하는 여행도 하고 그러지만
당시에는 신혼여행은 대부분 괌 발리 몰디브 세부 이런 휴양지가 대세였어요
가기 싫은 데여서 그런지
그 놈의 몰디브라는 단어를 맨날 기억 못했어요
'그 네가 가고 싶다는 거 어디? 파파야?'
이래 가지고 결혼 준비하면서 신혼여행 얘기하면 맨날 싸웠죠
뭐 그게 원인이 되서 파혼 한 건 아니지만
그놈의 몰디브 기억 못한 것도 파혼의 지분 5% 정도는 있지 않을까요 ㅎㅎㅎㅎ
뭐 그 친구는 다른 좋은 사람 만나서 아들도 둘이나 낳고 아주 잘 살고 있는 거
최근에 확인 했으니 모두에게 잘 된 일이죠
지금은 잘 기억 합니다 몰디브
그리고 휴양지도 싫어하지 않고요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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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금도리
01.23 · 116.♡.110.48
모히또 아닙니콰? 촤화화화~ -
66미리
01.23 · 218.♡.67.124
몰디브는 먹는거 아니었습니까???? ㅎㅎㅎㅎ -
SSuperstar
01.23 · 202.♡.92.53
BECK님은 그래서 결국 산티아고 순례자의 길에 가셨나요? 궁금합니다 ㅎㅎ -
BBECK
→ Superstar 작성자
01.23 · 210.♡.183.213
아니요 먹고 살기 바빠서 못 갔습니다 ㅎㅎ -
EendlessR
01.23 · 182.♡.84.222
외항선타면서 말디브 간적이 있는데 정박중 동료가 상어 한마리 낚시로 잡았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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