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작전 세력이라면 어떻게 여론 조작을 할까. 상상을 해봤습니다.
간장파닭

Lv.1 간장파닭 (221.♡.181.135)

2026년 1월 23일 PM 11:36 · 수정됨(01. 24.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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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시는 이러합니다. '진보 진영의 분열' 처럼 보이게 해 달라.


국내 포털은 댓글 규제가 강해 계정 차단이 쉽고, 최악의 경우 신원 노출을 통한 정부 당국의 조사가 이루어질 수 있으므로 넘어갑니다.


다행이 요즘 국내 포털의 쇼핑몰화로 인해 사용자들은 해외 플랫폼들로 시선을 돌렸습니다.


해외에 사이트를 둔 곳들 위주로 여론 조작을 합시다. 해외 플랫폼은 성범죄나 마약 등 중대 범죄가 아닌 이상, 댓글 활동에 대한 규제나 수사 협조가 어렵습니다.


유튜브, 인스타 위주로 작업을 합시다. 봇 계정들을 이용합니다.

(요즘은 구독자도 돈 주고 살 수 있습니다. 구글에 '유튜브 구독자 1000명 구매' 검색 해보세요.)


원하는 상황은 민주당, 문재인, 진보 스피커들을 분열시키는 겁니다. 그래서 이재명을 고립시킵니다.


민주당 내부는 지방 선거를 앞두고 서로 서로가 경쟁자이기 때문에, 눈이 돌 정치인들이 많아서 어렵지 않습니다.


진보 스피커들의 영향력을 약화시켜야 합니다. 선거 때마다 우리 쪽 마타도어를 사사건건 방해하며 흐름을 끊기 때문입니다.


문재인은 진보 진영의 유일하게 생존한 전임 대통령이자, 분열 된 민주당을 다시 하나로 만들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깎아 내려야 합니다.


핵심은 민주당 지지자들 끼리의 싸움이여야 합니다.


이재명을 지지하는데 문재인을 비방, 이재명을 지지하는데 민주당을 비방, 이재명을 지지하는데 진보 스피커를 비방.

3가지 경우를 가지고 먼저 ai LLM으로 상황 극을 만듭니다.


예전처럼 같은 글을 복사해서 붙여넣는 방식은 금방 티가 났지만, 이제는 세상이 좋아져서(?) 같은 내용이라도 LLM을 통해 다양한 어조의 다툼도 구현해낼 수 있습니다..


선별된 케이스 데이터를 엑셀화 합니다. 이를 활용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댓글 작업을 개시합니다.


세상이 좋아져서(?) 한 번에 다 올리는 게 아니라 시간 차를 두고 서로 다투듯 댓글을 올리는 프로그램도 짭니다. 클로드가 성능이 정말 좋습니다.


광고!! 위 상황처럼 봇 계정 1개당 1시간 돌리는데, 1000원 입니다. 50만 봇 이상을 돌리면 200원 깍아 800원에 해드립니다. 각 봇들은 10대, 20대, 30대 어투로 세팅되어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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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듯 한가요?

댓글 (4)

  • 아무개00

    아무개00 Lv.1

    01.23 · 178.♡.142.161

    독일에 있다보면 러시아가 독일과 프랑스 언론과 정당에 진짜 그렇게 하다 걸려서 에스피오나지 관련 법으로 잡혀가는거 종종 뉴스에 나옵니다. 분석기사들 보면 몇몇 actor들이 씨앗만 심어놓으면 그 뒤엔 알아서 무럭무럭 스노우볼처럼 자란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정치적으로 아주 저렴하고 효과적인 방법인데 이걸 안하는 정당은 순진한거죠. 이명박도 국정원에 심리전문가 끼고 했었고 그러다 걸려서 사무실에서 문잠그고 버티다 나락간거고.. 그 씨앗은 아직까지 잘 살아남아서 일베와 펨코가 된거구요. 외부든 내부든 민주당에도, 아니 거대양당 둘다 이 시도를 하는 세력은 끊임없이 있어왔고 계속 있을겁니다.
  • 담벼락을쳐다보고

    담벼락을쳐다보고 Lv.1

    01.23 · 211.♡.108.39

    비용이 많이 드는 일인데 AI를 도입하든 뭘 하든...
    집단 지성을 이길 수 없다는 결론을 최근에 본 것 같네요.
    인구를 대폭 줄이면 가능할 것 같기도 하고요.
    제발 헛수고 좀 그만 하고... 에휴... 똥멍청이들아...
    좋은 세상 만들면 좋겠네요.
  • mtrz

    mtrz Lv.1

    01.24 · 180.♡.14.183

    큰 그림이 꽤 멋진(?) 이야기네요.
    소설로 쓰면 좀 팔릴 수도 있겠다 싶어요.
    한편, 소수 충성 당원을 양성하는 쪽이 더 현실적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신흥 종교도 좋고 소수 정당도 좋겠죠.
    사회 불만을 가진 이들을 상대로 그럴 싸한 이야기를 늘어 놓으면서 끌어들이는 것은 아주 오랜 기술 중 하나죠.
    그만큼 효과가 검증된 방법입니다.
    요즘은 SNS와 유튜브가 알고리즘을 통해 쉽게 물들기 쉬운 자들을 선별해서 내 앞으로 대령합니다.
    그럴 싸한 자극적인 이야기와 나의 충분한 악의만 있으면 어렵지 않은 일이지 않나 생각도 드네요.
    일단 그런 집단을 적정 수 이상 양성하고 나면 그들의 나의 미묘한 선언적 지휘에 따라서 각자 알아서 여러 전략을 수행할 겁니다.
    그런 것 중의 하나가 말씀하신 일들이 될 수 있겠어요.
    더한 일들도 할 수 있겠죠. 사보타쥬, 백색테러 등등등.
  • 아무개00

    아무개00 Lv.1 → mtrz

    01.24 · 178.♡.142.161

    온라인 특성상 소수의 목소리가 엄청나게 증폭될 수 있기 때문에 소설이 아니라 충분히 가능한 얘깁니다. 전 세계적으로 실사례도 충분하구요..

    이런 정치전략이 자본주의, 특히 테크회사와 결합되면 어마어마한 권력이 되죠. 캠브리지 아날리티카 게이트같은것 보면 메타가 몇년전부터 딱 그 상태입니다. 알파벳도 트럼프에게 로비해가며 열심히 따라가고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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