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전 (175.♡.147.253)
2026년 1월 23일 PM 11:37 · 수정됨(01. 25. 05:49)
주식 시작한 지 벌써 10년이 넘었습니다.그동안 큰 사고 없이 소란스럽지 않게 수익은 내왔는데 가끔 제 자신을 보면 참 선비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남들 시원하게 지를 때 저는 늘 돌다리만 두드리고 있으니 큰 수익 기회는 매번 놓치게 되더라고요.
솔직히 요즘은 현타가 좀 옵니다.코로나 때나 이번 상승장 때 경제나 차트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들어와서 큰돈 번 사람들 보면 마음이 복잡합니다.
나는 왜 그렇게 밤잠 설치며 공부했나 싶어서 솔직히 배도 좀 아픕니다. 사람 마음이 참 그렇네요.
처음엔 은행 이자보다만 많이 벌자고 시작했는데 막상 남들 대박 터지는 거 보면 제 목표가 너무 소심했나 싶습니다.
이럴 거면 주식 왜 하나 싶은 생각도 문득 듭니다.
그래도 이게 제 그릇이려니 합니다.한 방에 크게 먹지는 못해도 10년 넘게 시장에서 안 쫓겨나고 버틴 게 어디인가 싶습니다. 저처럼 야수의 심장은 없어도 꾸준함 하나로 버티는 분들 계시나 모르겠네요.
그냥 씁쓸한 마음에 넋두리 한번 해봤습니다.다들 성투하시고 맛있는 저녁 드세요.
ㅎㅎ
댓글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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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mm3
01.23 · 121.♡.45.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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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3YNM4N
→ 14mm3 작성자
01.23 · 175.♡.147.253
ㄷㄷㄷㄷ -
휴휴면계정
01.23 · 211.♡.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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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3YNM4N
→ 휴면계정 작성자
01.23 · 175.♡.147.253
될사람은 되더군요.ㅎㅎ -
일일리어스
→ 휴면계정
01.23 · 119.♡.240.22
전 수익실현을 해야 진짜 수익이라는 말에 반대입니다.
들고만 있어도 수익은 수익 손해는 손해라고 생각해요.
많은 초보자들이
팔아야 수익이라면서 오르는 주식을 팔고.
팔아야 손해 확정이라면서 내리는 주식을 끝까지 손절을 안하거든요 -
담담벼락을쳐다보고
01.23 · 211.♡.108.39
야수의 심장은 죽겠다는 심장 같고요.
신중한 것이 장기적으로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FF3YNM4N
→ 담벼락을쳐다보고 작성자
01.24 · 175.♡.147.253
ㅎㅎㅎ, 큰 돈은 아니지만 잃지는 않고 있으니 다행이긴합니다. -
일일리어스
01.23 · 119.♡.240.22
10년이나 주식을 하시고
10년간 연평균 10프로 정도씩 수익을 올렸다면 누구를 부러워 하실 필요는 없는거죠. -
FF3YNM4N
→ 일리어스 작성자
01.24 · 175.♡.147.253
그러면 좋겠지만 손해 안보는 정도에서는 수익이라. 은행보다는 조금 많게 하긴했네요. 그리고 시드도 작아서...
그리고 ㅎㅎㅎ 10프로 십년이면 대체 얼마입니까 ㄷㄷ -
일일리어스
→ F3YNM4N
01.24 · 119.♡.240.22
개인적으로는 워렌 버핏의
s&p500 투자해라.
시장 수익율을 이기는 트레이너는 극히 드물다
라는 말을 굳게 믿고 있어서요.
연평균 시장수익율 보다 높은 수익을 올리는 단타 트레이너라면 모를까
그게 아니라면 지수투자해서 시장수익율 만큼 먹는게 젤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팔란티어로 몇십배 먹었다는 사람들을 부러워하는 사람들은 많은데
정작 본인은 10프로 먹으면 목표수익을 채웠다던지
수익실현을 해야 수익이지 하면서
파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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