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3일 밤낮을 고생하고 퇴근했는데.. 병원에 아무일도 없다네요..
Eugenestyle

Lv.1 Eugenestyle (122.♡.84.122)

2026년 1월 24일 AM 12:26 · 수정됨(11:49)

조회 1,563 공감 0

지난 화요일부터 병원에 붙잡혀서 3명의 중환자 아기를 돌봤습니다..

소생술 하고 기도삽관 하고 인공호흡기 달고

중심혈관 잡고 약쓰고.. 전해질 이상 잡고

혈압잡고 검사하고...

오늘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반차를 냈습니다.

반차 나가려면 해야될 일을 압축해서 오전에 다 끝내야 합니다...

정말 오전에도 1시간 쪽잠자고 시술하고 약 조정하고

그러고도 오전에 못나가 두시쯤 퇴근했습니다.

방금 병원 전화애 물어보니 "별일 없는데요? 다 잘 지내요.. 이젠 움직임도 좋아지고 우유달라고 보채요"

좋은 일이죠... 좋은 일인데....

왜 고통은 나 혼자의 몫인가 하는 어린아이 같은 꼬장...

그리고 겨우 이정도에 호들갑이었나? 라는 생각?

그런 느낌이 들더군요..

결론적으로 다시 병원에 나갈 일이 안생기니... 조용히 혼자 맥주를 깠습니다

그간의 노고를 혼자 치하하고자...

아이들도 자고... 아내도 피곤했는지 오늘은 일찍 잠들었네요..

다음주에 바르셀로나로 여행갈 아이들과 아내를 생각하며 저도 Atmoph window로 바르셀로나를 바라보며

한잔 하고 있습니다.. 고단한데... 맥주 생각은 나네요

저도 가고 싶지만.. 병원을 떠날 수 없으니

그런데 다들 잠들어서 제미나이가 말동무를 해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대화가 환자이야기군요 참...

댓글 (14)

  • 가치를_찾는_사람

    가치를_찾는_사람 Lv.1

    01.24 · 58.♡.151.117

    고생하셨습니다
  • 디_엘바토

    디_엘바토 Lv.1

    01.24 · 175.♡.11.23

    호옹이!! 모니터를 저렇게 활용하니 꽤나 멋지군요!
  • 순후추

    순후추 Lv.1

    01.24 · 211.♡.153.134

    창문이 이뻐염
  • 줗은날왔으면

    줗은날왔으면 Lv.1

    01.24 · 222.♡.196.171

    좋은 일 하시는군요.
    존경합니다.
  • REZealot

    REZealot Lv.1

    01.24 · 211.♡.173.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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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

    happybao Lv.1

    01.24 · 14.♡.223.34

    지난 며칠간 님께서 고생하시며 잘 돌봐주셔서 세 아가가 별일없이 잘지내고, 움직임도 좋아지고, 우유달라고 보채기까지 할 수 있는거죠!! 잠깐이라도 푹 쉬시고 또 많은 아가들이 일상의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힘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웃자오늘도

    웃자오늘도 Lv.1

    01.24 · 2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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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어늬

    희어늬 Lv.1

    01.24 · 112.♡.1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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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가오려나

    비가오려나 Lv.1

    01.24 · 14.♡.135.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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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릴때 어쩌다 일찍마쳐서 나이 비슷한 사람들끼리 한잔 하다보면 회사일 얘기하고 있던 기억이납니다.
  • LuBu72

    LuBu72 Lv.1

    01.24 · 116.♡.98.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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