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당 절차에 대한 논쟁에 속이 상합니다.
소망내음

Lv.1 소망내음 (117.♡.12.202)

2026년 1월 24일 PM 03:08 · 수정됨(16:51)

조회 381 공감 0

저는 개인적으로 합당에 대해서는

화학적 통합 측면에서의 명분을 보면 아직은 유보적이며,

지방선거를 앞둔 정치 공학적인 면에서는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합당 논의 결과가 어떻게 되든 지금이 논의가 필요한 시점으로 보이기는 하구요.


합당에 대한 개인적 의견과는 별개로

지금의 합당과 관련된 불협화음은 민주당 국회의원, 유튜버 등 누구 탓할 것이 없이 속상한 마음입니다.


우선은 지금의 혼란이 합당을 추진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당위성과 목적, 실리에 대한 논의가 아니라,

왜 이렇게 진행되었냐 하는 것입니다.


더 큰 속상함은 저는 민주당내 민주적인 정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 같아 보인다는 것입니다.

정청래 대표가 합당과 관련하여 당내 의원들과 충분한 논의없었다는

초선 의원들의 성명서의 내용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더욱  확신이 듭니다.

그것 또한 당내 민주주의의 부재의 반증일 수 있습니다.


아무리 추진력 좋은 정청래 대표라도 당내 충분한 논의없이 발표하고 싶었겠냐는 생각이 들면서

이건 분명 당원들에게 선출된 민주당내 대표의 권한과 권위가

당내 계파나 보이지 않는 힘에 의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즉, 민주주의를 최우선으로 적용하는 정당에서는

조직에서 민주적으로 선출된 대표에게는 힘을 실어줘야 합니다.

그래야 대표가 제대로 된 역할을 할 수 있고, 조직 또한 제 기능을 할 수 있는데,

그게 실종된 위험한 상태가 아닌가 합니다.


그러기에 의견이 나뉜 지지자들이 생각이 다른 반대편 정치인에게 손가락질 할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원내에서 의원들과 충분한 논의를 할 수 없는 상황에 언론 발표를 택한 정청래 대표의 입장도 이해되고,

내부에서 의견 조율없이 당대표간 우선적으로 의견을 나눈 정청래 대표에 대한 성토를 한 초선의원들도 한편으로는 이해가 됩니다.

민주당은 이런 민주주의의 꽃인 '토론과 토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는 환경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지금의 합당 논의에 대한 논쟁은 많이 아쉽습니다.


이번 기회에,

무엇이 당내 민주주의를 망치고 있는 원인인지 내부 속속히 살펴봐야 할 것 입니다.

그게 인물에 기인한 것인지, 제도와 시스템에 따른 것인지 들여다 보고,

이런 소모적인 논쟁이 더 이상 없기를 바랍니다.


글에 두서가 없었는데,

당내 정치도 가장 민주적인 '더불어 민주당'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 봅니다.

댓글 (6)

  • 슈퍼콘트라

    슈퍼콘트라 Lv.1

    01.24 · 112.♡.184.198

    합당 논쟁이라고 불러 줄 상황도 아닌 것 같습니다
    논의가 이뤄져서 당원의 의사까지 물을 생각도 없어 보입니다.

    (내부회의에서 는 자신들이 뭉쳐서 공개되지 못하고 무산시킬 수 있는데)
    이 걸 먼저 공개해서
    절차적 위반이다 뭐다 떠들지만

    본질은 반대한다는 거죠 1인1표도 마찬가지구요

    어차피 당대표만 날리면 저 들 원하는 건 전부 얻죠
  • Kenia

    Kenia Lv.1

    01.24 · 175.♡.100.133

    아니요. 초선들이나 이번 기자회견한 3인은 이해할 수도 없고 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들이야 말로 당내 민주주의를 해치고 계파 정치로 당원들과 국민들 우롱하는 것들이거든요.
  • 솔고래

    솔고래 Lv.1

    01.24 · 175.♡.0.55

    초선이나 다선이나 그들의 선택은 매우 아쉽습니다.
    이미 제안을 했다면 절차에 의해서 논의하고
    당원투표에 맡기면 될 일입니다
    전에도 그랬고 이번도 그럴거구요.
    당대표도 사과를 했으면
    초선모임까지 나와서 이야기 할 건 아니죠.
  • Lv.1

    01.24

    삭제된 댓글입니다.
  • 슈퍼콘트라

    슈퍼콘트라 Lv.1

    01.24 · 112.♡.184.198

    위기인건 분명합니다.
    사실 상 당내전 상황으로 보여집니다

    극우쪽에선 이 상황을 팝콘뜯으면서 지지자인 척 위장하고 당대표 공격에 힘을 보태며 뒤에선
    "민주당이 이런 방식으로 윤석열을 날렸다" 라는식으로 선동에 써먹고 있습니다"

    일부 민주당 지지자또는 위장세력은
    이걸또 받아서 윤석열의 비상계엄과 합당제안을 같은 선상에 두고 당대표를 공격하는 중이죠

    끔찍한 상상이지만
    저 치들이 승리하여
    당대표를 날리기라도 하면

    당대표를 지지했던 표가 대거 이탈
    또는 선거장에 가지 않는 방식으로 반작용이 일어나게 됩니다 무조건이요.

    지선은 폭망하고
    저치들은 책임을 대통령에 물을 것이고
    사법부는 이때다 튀어나와 재판 재개를 만지작 거리게 됩니다.


    개혁은 끝이라는 거죠.

    반드시 지켜내야합니다
  • 이슬이

    이슬이 Lv.1

    01.24 · 118.♡.14.177

    전 무조건 지지 선언했습니다.

    초선 30인.. 전 그들을 제2의 수박으로 생각합니다.. 다시는 그 30인 안 보길 희망합니다..

    아쉬울 거 없습니다.. 사사건건 딴지 걸기를 희망하는 것들은 제대로 절차대로해도 딴지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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