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therland (223.♡.87.238)
2026년 1월 25일 AM 02:02 · 수정됨(14:40)
저는 아내와 사이가 아주 좋습니다.
20년이 넘는 결혼생활동안 차 한 번 바꿀때 빼고는 큰 다툼이 없을 정도이지요.
정치성향도 같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김건희 영부인되기 전 더러운 뒷얘기들 잘 알려지지 않았을 때부터 제게 해 주곤 했어요.
그런데 최근 정치문제로 몇 번 의견충돌이 일어납니다.
네, 우려하시는 그 부분입니다. 정청래대표 음모론이지요.
대화하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는데 도대체 왜 저렇게 생각하지? 라는 의문에 대한 답은 스스로는 찾긴 했습니다.
제 답은 '우리가 2찍들과 뇌구조가 다르듯 같은 사안을 또 다르게 생각하는구나.' 였습니다^^;
다모앙에 이런 내용을 쓸까말까 수도없이 고민했어요. 그러다 야심한 밤에 1인 1표제 85% 찬성을 보여주며 "이게 당심이야 여보. 정청래에 대한 당원들의 강한 지지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했다가 이야기가 길어졌네요.
진짜 되도 않는다고 생각하는데 기본골자는 이거입니다.
정청래 ㅡ 조국 ㅡ 김어준. "조국대통령만들기 프로젝트"
저는 말합니다. "그러면 안 돼? 막말로 민주당원이 원하면 그렇게 되도 되는데?"
그에 대한 답은 이렇습니다. 조국은 자질이 안 된다. 지난 성비위사건도 그렇고 최근 발언들 보면 많이 부족하다. (저도 닉네임과 관련있을 정도로 조국대표님을 더 좋아했는데 최근에 이 부분은 아쉽긴 했습니다. 참고로 저는 박은정 추미애 정청래 세 분 가장 믿고 지지합니다.)
모르겠습니다. 원래 의심이 많고 미래를 추측하길 좋아하지만 세 사람이 연대해서 저런 그림을 그리며 정치하고 있고, 정치하면 안 되는 정치인들이 민주당을 악의 길로 가게 만드는 것처럼 생각하는 듯 합니다.
저는 또 늘 얘기합니다. "당원이 원하면 그렇게 가는거다. 그에 대한 결과도 받아들일 수 있을거다. 욕을 하려면 저 놈들이나 해라."
그러면 아내는 비판도 못 하냐고 뭐만 반대하면 갈라치기냐고 아쉬워합니다.
할 말이 훨씬 많았는데 정리가 안 되네요. 야밤에 한풀이 정도 생각해주시고 말빨이 딸려서 토론에 약한데 힘 좀 실어줄 생각, 의견 주시면 경청하고 다음 대화 때 전달해보겠습니다.
끝으로 김부선이슈 터뜨린 사람이 현재 정청래대표님과 일한다는데 이 부분만 제가 몰라서 답변을 할 수가 없었네요. 아시는 분 있으시면 자세히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그것도 있습니다. 아내쪽은 저희를 수박이라고 한답니다...ㅡ.ㅡ;; 충격받았네요^^;;
저는 그럼에도 아내를 아주 많이 사랑합니다. 내일도 차 안에서 <이 사랑, 통역 되나요?> OST 연주곡 Lost things 들으며 아내생각하면 마음이 더 짠해질 듯 합니다. (이러다 진짜 마음을 잃으면 안 되는데 말이죠ㅜㅜ)
일단.
오늘도 변함없이 볼에 굿나잇 키스하고 환하게 웃으며 내일을 맞겠습니다. 좋은 밤 되십쇼.
댓글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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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늘걷기
01.25 · 211.♡.9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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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밤페이
01.25 · 220.♡.103.127
김부선건을 터트린 사람이 누군지 특정해 달라고 하세요...
이름 특정 못하고.. 해당 건에 대한 근거자료 내놓지 못하면 .. 흠.. -
FFatherland
→ 밤페이 작성자
01.25 · 223.♡.87.238
그래야겠습니다 -
한한난나
01.25 · 140.♡.29.3
이재명 대통령도 그 숱한 악마화로 고생하셨죠. 대통령은 하늘이 낳는다고… 정청래 조국도 좋은 후보군 아니겠습니까.
내일 일을 어떻게 아나요. 아내랑 싸우지 마시고 릴렉스 하세요^^ -
FFatherland
→ 한난나 작성자
01.25 · 223.♡.87.238
감사합니다! -
순순살아구찜
01.25 · 211.♡.109.122
굳이 논리로 설파하거나 사모님을 이기려(?)하지 마시고 그냥 그 주제에 대해선 대화를 피하는 선택지는 어떠실까요..? -
FFatherland
→ 순살아구찜 작성자
01.25 · 223.♡.87.238
중요한 문제인만큼 저와 이야기를 하고 싶은가봐요. 오늘 빼고는 거의 늘 아내가 이야기를 시작했어요. 더 이상 얘기 안 하는게 맞는 듯 하네요 감사합니다! -
몽몽몽이
01.25 · 1.♡.153.106
제가 가끔 주위 사람에게 하는 말입니다.
사람 안변한다지만, 우리가 이럴꺼라 믿었던 타인은 언제든 변할 수 있습니다.
사람 보지말고, 자신의 마음속 민주주의라는 신념을 가다듬으며, 그것만 봐야합니다.
사람을 보고 따라가다보면 그 사람에게 휘둘리게 됩니다. 우리가 보던 낙엽이 어떻게 변해가고, 그 지지자들 중의 일부가 어떻게 되버렸나요. 가까운 시기에 우리가 보던 김병기는 어떻게 됐나요.
자신의 마음속의 민주주의와 신념만 믿으면 됩니다. 그게 우리 사회를 지키는 최후의 보루입니다. -
남남매아빠
01.25 · 125.♡.186.125
설령 조국 대통령만들기 프로젝트라 해도 그게 왜 하면 안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김어준도 성향이 있고 좋아하는 사람 밀어주고 싶겠죠 이동형이 이재명대통령만 밀던것 처럼요
그치만 저는 총수는 그런 의도라기 보단 어느정도 공정한 판단을 받게 해주고 싶은 심정 정도는 있을거라 봅니다
정치인은 자기가 주인공이 되고 싶은사람 입니다 정청래가 조국이 뭐가 대단하다고 그를 대권잡게 하려고 노력하겠습니까 ㅎㅎ
아마 머리속엔 자기 연임과 총선승리 대권도전 이생각만 하고 있을겁니다
저는 강득구의원의 행보가 김민석총리 당권잡게 하려는 밑작업이라고 보는데 강득구가 김총리를 미는걸 안좋게 보는게 아닙니다 말도안되는 논리로 포장하며 속내를 숨기는게 불편한거죠 결국 당원들이 선택하면 될 문제에요 당당히 그 판단을 받으라는거죠 1인1표 반대나 지금 당대표 들이받는거에 대한 속내가 빤히 보이잖아요
당대표 보궐 전당대회에서 저는 박찬대 정청래 누구도 지지하는 입장이 아니었는데 박찬대를 찬양하고 정청래는 악마화 하려는 온라인 움직임에 정청래 지지로 굳혔습니다 이때 박찬대가 이러면 안된다고 한마디라도 했다면 마지막까지 고민했을겁니다 지금 아무도 박찬대 얘기 안하죠? 그도 결국 이용당하고 내쳐진거죠 뭐든 억지로 하려면 안되더라구요 반작용이 생겨요 말씀하시는걸 보면 사모님은 악마화로 만들어진 여러 이야기들에 둘러 쌓이신것 같은데요 저런 마타도어는 진영전체에 아무런 득이 안됩니다.
이낙연 두얼굴 숨기다 한방에 털리는거 보세요 김병기도 그렇구요 결국 다 뽀록나고 정리됩니다 그냥 편히 생각하시고 나중에 드러나는 결과에 대해 사모님께 맞지? 하시면 됩니다
가정의 평화가 가장 중요합니다
대대로 민주당은 당대표 들이박는것에 당원들이 응징해왔습니다 정청래가 윤석열 사면 주장하지 않는 이상 당원들이 응징하게 될겁니다 -
FFatherland
→ 남매아빠 작성자
01.25 · 223.♡.87.238
정성스런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꼭 웃으며 맞지? 하게 됐음 좋겠습니다. 다시 얘기하게 된다면 말씀하신 내용들 이야기해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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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때 정청래에게 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똥파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