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칠이 (211.♡.147.200)
2026년 1월 25일 PM 12:06 · 수정됨(23:45)
당대표가 합당제안 같은 말도 못합니까?
그런 제안 했다고 당대표 몰아내려는 자들.
합당제안을 삼김합당이라고 폄훼하는 의원도 있더군요.
미쳤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그럼 민주당 같은 큰당이 혁신당에게 합당 제안 하기전에
당내부에서 서로 결정하고 의견 절충 전에 합당제안 했어야하나요. (최고위 보니 의견 절충은 불가능했을듯)
그것도 순서가 아니죠. 당대표는 자기 권한을 썼고 결정은
당원투표로 하면 되는 심플한 일입니다.
그럼 당대표에게 일부 의원들이 왜 저렇게 반기를 들까요?
선거가 있기 때문이죠. 공천권으로 지방에 자기세력 키우고 싶은데 그걸 원천적으로 차단당할 일이 터진겁니다.
그래서 이참에 당대표도 몰아내고 최고위에서 공천권 챙기면 자기라인들 지방에 심어줄수 있는 파이프라인이 만들어지겠지요.
국회의원 하다보면 보좌관들 지역에서 도와준 사람들 등 챙긱 사람이 많습니다.
그걸 기반으로 성장한 국회위원은 안챙기면 자기자리도 위태로우니까요. 그게 악순환의 고리이며 자가발전이죠.
그러나 그 결과가 지금의 지방입니다.
실력없는 행정으로 지방은 점점 무너져갑니다.
실질적으로 일 잘 할 사람을 뽑아야 하는데
누구누구와 친하다며 어느 대통령과 같이 찍은 사진.
현수막에 걸고 구청장이니 시장이니 교육감이니
하겠다고 얼굴 들이미는거죠.
사람같지 않은 부류인 국짐 인간들은 논외로 하고요.
실질적으로 이번 지선에서 시를 위해 열일할 사람이 누구인지 시민들은 알기가 어렵죠. 결국 누구라인을 또 뽑을 수 밖에 없도록 이대로 방치하는것도 크게보면 그 악순환의 고리와 궤적이 같다고 봅니다.
그런 답답한 마음을 가지던 와중 당대포의 이번 합당제안은 반가운 소식입니다.
일단 제가 반기는 포인트는 세 가지 입니다.
1. 인재풀이 넓어질겁니다. 혁신당 같은 군소정당이 지방에 진출할 기회가 되고 혁신당은 곧 민주당이 되겠지요. 진짜 일 할 사람을 추대하는데 더 집중할 수 있는 배경이 될거라는 기대감 입니다.
2. 두 당은 방향이 크게 같습니다. 오랫동안 갈라지면 서로 반목할 수 있죠. 남북도 원래 갈라지기 전에 하나였잖습니까. 편을 갈라서 오랫동안 떨어지면 남남을 넘어 서로 원수지는 경우도 생기죠. 시의적절하게 합당제안한 부분은 4년 뒤 이재명 정부의 레임덕이 왔을때 합당한 두 당이 든든한 뒷받침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3. 따로 또 같이에서 지금은 같이 가야할 시기입니다. 혁신당과 민주당이 선거에서 싸우거나 비등한 지지율이 되면 이득보는 쪽은 통일교와 신천지를 등에 업은 국짐이 되겠죠. 두 당이 지금은 합세해서 잔존하는 지방의 사이비 국짐세력의 씨를 말려야 할 때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같이 가야 할 시기입니다.
저는 앞으로 다가올 두번의 선거(지선과 내년 총선)에서, 저 사이비 국짐 세력이 선거 이후 씨가 말라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최소한 우리끼리 반목하는 일 없이 지금은 힘을 합쳐야 할 시기라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외로운 당대포에게 일개 당원이지만 힘을 실어들이고 싶네요.
따로 또 같이 라는 말은 결국 지금은 합당하고 국짐같은 말종이 사라진 정치판이 되면 그때는 따로 가도 될 시기라고 생각해요. 언제까지 합치진 않을겁니다. 영원한건 없죠.
일단 내년 총선에도 민주당 의원중에 집으로 보내드려야 할 인간들이 몇몇 보이잖아요. 이번 합당이 성사되면 민주당에게도 좋은 백신이 될것으로 기대합니다. 백신 효과가 벌써부터 나타나잖습니까? 당대표 등에 칼꼽는 바이러스가 튀어나오고요.
댓글 (7)
- R
Rhenium
01.25 · 223.♡.207.238
개인적으로는 대선 끝나고 합당했으면 어땠을까 싶어요. 다들 자기 밥그릇 달린 일이니 지금처럼 선거 전에 하면 반발이 더 심하지 않을까요. -
돌돌아온칠이
→ Rhenium 작성자
01.25 · 211.♡.125.32
그 반발도 지금 터지는게 좋다고 판단합니다. 결국 터뜨려야 할 문제라면 규모가 작은 지선때 터뜨리는게 확산을 줄이는 방법 같아요. 민주주의는 원래 좀 시끄러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당대포가 당원1인1표제를 정착시키면 결국 당원들이 투표로 결정할 일이라 시끄러울 일도 줄어들겁니다. 투표의 결과에 모두가 승복하면 될 일 같습니다. - R
Rhenium
→ 돌아온칠이
01.25 · 223.♡.207.238
대선 끝나고 내란 뒤치다거리 하느라 적당한 시기가 없긴 했습니다. 잘 해서 이번 기회에 지역 단체장들을 민주당 쪽으로 싹 바꾸면 좋겠어요. -
렌렌더
01.25 · 175.♡.223.148
더 늦추면 어려울거라 전 시기도 그나마 맞다고 보긴합니다
빨랐으면 더 좋겠지만 그동안 탈도 많았고 뭐만 하려해도 대통령 가린다고 난리였어서 제대로 됐겠나 싶어요 -
돌돌아온칠이
→ 렌더 작성자
01.25 · 211.♡.125.32
당원 1인1표제가 대찬성으로 끝난 시기에 합당제안은 절묘한 타이밍 같습니다. 너무 늦으면 지선 준비로 어수선한 상황이니 제안해도 내부 상황으로 진행은 더 어려웠을거라 생각합니다. - 고
고염
01.25 · 59.♡.255.182
이재명대통령이 .. 당대표 시절 부터 정청래당대표가 수석최고위원 시절 부터 조국혁신당에 대한 합당을 생각해 왔다고 어느 유튜브에서 들었습니다.
조국당이 자생력을 갖기 전에 ... 민주당이 어떻게든 합당을 하는게 .. 민주당 당대표 입장에선 최고의 선택지죠.
만약 조국당이 이번 지선에서 자생력을 갖을 정도로 잘 되면.. 합당은 완전 물건너가게 될겁니다. 거기에 .. 앞으로의 총선 대선 지선 보궐선거든 .. 정치적을 굉장히 머리가 아파지게 되겠죠.
민주당이든 조국당이든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으니, 사건사고는 당연히 많을수 밖에 없습니다. 내부든 외부든요.
내부사람을 마냥 처내기엔 .. 너무나 어렵죠. 겉으로 확 들어나는 큰 잘못이 아닌이상에요.. 막말로 마약이나 도박같은 .. 그리고 횡령 같은거 말이죠.
전 이번 정청래 당대표 합당제안에 대해, 저렇게 반발하는 모든 민주당계 의원들은 앞으로 색안경 끼고 볼렵니다.
저 사람들은 기회만 되면 계파정치 자기정치 .. 그래서 수박이 될 정치인들이, 정치업자가 될 가능성이 굉장히 크게 농후 하구나 말이죠.
하필 제가 사는 지역... 민주당 국회의원도 참여 했네요 ..-_-
능력에 있어 나름 평가가 좋은 분이었는데 .. 그외 사람들은 너무나 아니거든요 ..
모조리 경선 붙인다고 했으니 .. 다음엔 정말 능력있고 의리 있는 정치 후보 인들이 출마하시길 학수고대합니다. -
돌돌아온칠이
→ 고염 작성자
01.25 · 211.♡.125.32
시끄러울겁니다. 그러나 당원중심 민주당으로 제대로 거듭나면 결국 당원들이 결정하게 될겁니다. 모든것을 당원투표로 할 수 없겠지만 중요한것은 당원투표로 결정될것이니 저는 그 잡음도 건전한 민주주의의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내부총질과 당원들이 뽑은 당대표를 따르지 않는 자들은 눈여겨봐야겠습니다. 전체적으로 저와 시점이 같으셔서 반가운 기분으로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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