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docok (180.♡.182.76)
2026년 1월 25일 PM 12:33

어제 아침에는 마지막 날이어서 피클볼을 치고 곧바로 수영장에 가서 물놀이를 일찌감치 하였습니다. 항상 마지막 날은 뭔가 아쉽다는 기분이 듭니다. 아쉽다는 것은 최선을 다해서 즐기지 못했다는 의미가 같기도 합니다. 제가 혼자 여행을 왔다면 오전에 달리기, 근력운동, 피클볼, 스쿼시, 오후에 수영, 저녁은 로비 바에서 음악들으면서 책을 보고 아이스크림을 먹고 일찍 잤을 겁니다. 가족들이 모두 제 마음 같지 않고 제 컨디션과 가족들의 컨디션이 일치하지 않다보니 많은 것을 포기해야 합니다. 행복한 가족과 목적 달성은 한 손에 다잡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오늘 새벽1시 비행기를 타고 오늘 아침 7시에 인천에 도착하였습니다. 오자마자 된장찌개와 수육세트를 먹었습니다. 어제 저녁도 스테이크를 먹었지만 항상 단백질은 일정량 이상 섭취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비행기에서 거의 자다 졸다 깨다를 반복하다보니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그래도 아파트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고 돌아와서 찬물샤워를 하고나니 머리가 개운하여 글을 씁니다.
캐롤이라는 분이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뜨길래 보았습니다. 미국에서 생물학&철학을 학사전공하고 한국에서 서울대 의전원을 졸업하고 다시 미국 하버드에서 정신과 수련을 받고 펠로우를 마치고 현재 하버드 의대 정신과에서 진료를 보는 분이 최겸 유튜브에 나왔길래 반가운 마음에 운동을 하면서 들었습니다. [식단혁명]의 저자 조지아 에데(하버드 정신과), [해독혁명]의 저자 최지영(닥터라이블리/서울대 피부과)와 모두 인연이 있는 분이었습니다. 미국 하버드, 스탠포드 등 주요 대학의 정신과/신경과에서 케톤식에 대해서 연구를 하는 추세를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본인도 쓰러졌던 경험을 계기로 영양정신의학에 발들 들이게 되었다고 설명합니다. 모든 의사는 기존의학의 한계를 보통 자신의 몸에서 확인하고 이 길로 들어서나 봅니다.
https://youtu.be/5KqwpbR5640?si=JJNQCeYLGQzaJPJr
수면, 식사, 운동이 중요하고 약물의 역할은 초기 치료의 물꼬를 터주는 것에 의미를 두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특히 식사는 설탕, 밀가루, 나쁜기름(오메가6), 튀김 등 나쁜 음식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구요. 정신증을 전공하시는 분이다보니 조현병을 주로 다루고 가장 강력한 약인 클로자핀 계열 전문이신가 봅니다. 문제는 클로자핀을 쓰면 대사질환(뇌졸중, 심근경색, 암, 치매 등)이 악화되기 때문에 아예 위고비를 같이 처방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약을 쓰다보니 그 약 부작용 때문에 또 약을 써야하는 상황인 것이죠. 결국 식단으로 해결해야하는데 이 분도 10년이상 의학을 공부하면서 식단 수업은 1시간 밖에 안들었다고 합니다.
운동을 하고 노트북을 열었지만 더이상 노곤하니 정신을 차릴 수가 없네요. 오늘은 이만 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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