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스페셜티 커피.
코미

Lv.1 코미 (172.♡.94.43)

2026년 1월 25일 PM 03:15 · 수정됨(01. 26. 00:52)

조회 538 공감 0


오늘도 한가한 대림동. 

2주만에 가 보는 카페 로스톤.

오늘 마신 저 콜롬비아 나리뇨 부에사코 게이샤 워시드 커피는 마실 때마다 투박하고 직선적인 무사 같은 스타벅스 커피와 달리 여리도 섬세하고 화려한 무희를 연상케 합니다.

고된 노력과 같이 아련한 쓴 맛과 예쁜 춤사위를 위한 복장 같은 자스민 향, 춤을 추며 무아지경에 빠지며 짓는 미소짓는 표정과 같은 오렌지 향, 그리고 예술적인 안무와 같은 리치와 패션후르츠의 향, 춤이 끝나고 인사할 때의 박수갈채같은 이름 모를 꽃의 향기가 끝을 매웁니다.

마치 한 편의 공연, 이 공연에 치즈빵은 아늑한 의자이자 오페라 글라스, 그리고 춤추는 무대 발판과 같이 무대 공연을 하는 커피와 관객인 저의 모든 걸 받아줍니다.

잠을 깨우고 일하려 마시는 직선적인 커피가 아닌 주말에 여유부리며 마시는 커피, 이 정도가 적당하죠.

댓글 (6)

  • 상추엄마

    상추엄마 Lv.1

    01.25 · 121.♡.87.244

    향미가 매우 깊은가봐요 아이스드로 드셔도 될만큼요! 수색이 매우 아름답네요!
  • 코미

    코미 Lv.1 → 상추엄마 작성자

    01.25 · 104.♡.68.24

    저 색이 빛이 치는 창가에서 보면 아름다운 적갈색입니다.
  • 인생은경주

    인생은경주 Lv.1

    01.25 · 58.♡.24.41

    표현이 매우 섬세하십니다 부럽습니다
  • 코미

    코미 Lv.1 → 인생은경주 작성자

    01.26 · 183.♡.150.137

    그냥 허세일 뿐입니다. 과찬일 뿐.. 나중에 기회나면 드셔보세요.
  • 살살타

    살살타 Lv.1

    01.25 · 39.♡.121.81

    영등포구 대림동.
    대림역 근처.
    젊었을 때 이 근처에 살았는데.
    추억 돋네요. ~~
  • 코미

    코미 Lv.1 → 살살타 작성자

    01.26 · 183.♡.150.137

    같은 장소에서 살던 분이 자기 집을 카페로 재건축한 거라고 하더군요.
    옛 대림동의 추억을 이렇게 남긴다고.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