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맨 (211.♡.154.13)
2026년 1월 26일 PM 12:06 · 수정됨(14:59)
서울시장 여론조사와 관련해 한 가지 생각을 정리해봅니다.
김민석 총리는 출마설에 대해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혔고, 언론사에도 정중히 여론조사 대상에서 제외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럼에도 김어준 총수가 이를 반영하지 않고 조사 문항에 포함시키면서, 두 사람이 대립하는 듯한 구도가 만들어졌습니다.
처음에는 저도 “당사자가 원치 않는데도 이름을 올리는 건 무리 아닌가, 기존 언론이 하던 방식과 다를 바 없는 것 아닌가”라는 우려가 컸습니다. 그러나 곰곰이 생각해보니, 정치라는 영역은 개인의 의지로만 굴러가는 세계가 아니라는 점 입니다.
정치인의 역할은 때로는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국민이 관심을 갖고 묻는 질문에 답하는 과정 속에서 형성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김민석 총리는 오래전 실격을 겪으면서 다시 정치적 존재감을 회복하기 위해 오랜 시간 노력해왔을 텐데, 막상 국민적 관심이 커지는 순간에 “나는 싫다”는 말만으로 그 흐름을 완전히 통제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히려 국민이 궁금해하고 관심을 보인다면, 그 관심 자체가 현실 정치의 한 축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핵심은 이렇습니다.
출마 의사가 없다고 백 번, 천 번 말하더라도 국민이 궁금해한다면 여론조사에 이름이 오를 수는 있습니다. 그게 불편하고 원치 않는다면, 정치인은 그때마다 “아니다”라고 분명히 선을 긋고 설명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여론조사 문항에 포함되는 것 자체를 ‘완전히 막아야 할 일’로 보기보다는, 국민의 관심이 만들어내는 정치의 흐름을 보여주는 하나의 현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가 아닐까 하는 생각 입니다...!!!
즉..김어준총수의 잘못보다는 김민석총리가 다시 고민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댓글 (44)
- D
Dave
01.26 · 122.♡.178.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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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키맨
→ Dave 작성자
01.26 · 211.♡.154.13
불쾌한 표현은 수정하였습니다. - 괴
괴도난마
01.26 · 58.♡.126.114
저는 본인이 정중히 거절한다면, 빼는게 맞다고 봅니다.
유시민도 언제나 모든곳의 후보군으로 분류되었지만, 본인이 정중히 거절을 했지 않았나요.? -
쿠쿠키맨
→ 괴도난마 작성자
01.26 · 211.♡.154.13
유시민옹은 정치인이 아닙니다만.. - 괴
괴도난마
→ 쿠키맨
01.26 · 58.♡.126.114
김민석도 현재 행정가입니다만... -
쿠쿠키맨
→ 괴도난마 작성자
01.26 · 211.♡.154.13
정치인 행정가죠 - 괴
괴도난마
→ 쿠키맨
01.26 · 58.♡.126.114
현재는 행정가죠.
행정가 이후에 정치를 할지 뭐를 할지는 개인의 판단인데, 개인의 의도와 무관하게 당신은 정치를 해야한다...는 좀 아니지않을까요? -
디디카페인중독
→ 괴도난마
01.26 · 106.♡.6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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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니엘D
→ 괴도난마
01.26 · 219.♡.225.19
김민석 총리는 여전히 국회의원입니다. -
간간접반증
→ 괴도난마
01.26 · 49.♡.204.129
현직 국회의원이자 비선출 정무직 중 가장 고위직인 국무총리를 행정가로만 인식하다니
굉장히 특이한 관점이네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글고 총리님한테 고쳐먹으라는 표현은..개인적으로 좀 ㅎㅎㅎㅎ아닌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