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genestyle (203.♡.218.34)
2026년 1월 26일 PM 05:33 · 수정됨(18:14)
월요일 아침부터 몸이 엄청 무겁더군요 일 의욕도 없고...
금요일 밤에 글을 쓰고는... 네시간 자고 달라나갔습니다...(나쁨마음을 품었구나 하고 후회했죠..)
갑자기 좋아지던 아기가 양쪽에 기흉이 생겨서 그야말로 초 응급이었죠..
다행히 흉부외과 선생님이 달려와주셔서 빠른 처치를 했습니다...
그리고... 파종성 혈관내 응고 장애가 왔죠..
신생아. 폐혈증, 그리고 파종혈관내응고장애.. 이 3박자는 정말 무섭습니다.
피를 아무리 때려 넣어도 좋아지지 않고
신생아라 볼륨이 제한되어 있으니 마냥 때려 넣을 수도 없구요..
좋아질듯 좋아지다 새로운 문제가 생기고..
마치 숨박꼭질 하듯 뭐가 하나씩 튀어나옵니다..
거기에 승압제 항생제 수혈, 수액 이 들어가던 첫날 급히 잡은 중심정맥관중 하나가 막혔는데
아기가 땡땡부어서 더 잡을수도 없는 상황이라..
플랜비를 생각해야 될 시점이었습니다.
그리도 월요일이 되니 아기는 점차 좋아집니다.. 염증수치도 잡히기 시작했고..
동정된 균도 항생제 내성균이 아니고..
이젠 혈압도 잡히기 시작해서 약을 좀 줄여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오늘 본 머리검사도 좀 부어있지만 농양이 있거나 또 출혈이 생긴 흔적이 있거나 하진 않네요
염증이 잡히니 파종성혈관내응고도 좋아지기 시작하네요
솔직히 처음입니다 좋아지는 케이스는... 이제것 안좋았던 기억만 있었는데..
앞으로 몇주는 이녀석을 더 봐야 겠지만 오늘은 좀 자신감이 생기네요
작년말부터 올해 역대 최악의 한주였네요... 를 매주 갱신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단단해지고는 있습니다만... 지치긴 하네요
댓글 (2)
- R
REGIORUNNER
01.26 · 175.♡.7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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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랑비
01.26 · 223.♡.79.111
쉬어가면서 하시라는 말은 못 하겠네요..ㅠ
중간중간 맛난 커피와 소소한 즐거움이 있기를
기원합니당.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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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B형독감 유형이라 아이가 40도찍는거 보고 이틀 밤샜는데 이건 힘든거도 아니네요 ㅠㅠ
모든 소아과의 처우가 개선되는 그날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