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케팔로 (58.♡.196.41)
2026년 1월 26일 PM 07:17 · 수정됨(01. 27. 00:38)
혼자서 일하시는데요..
이 집 손님이 되려면 사장님께 간택 당해야 합니다..(?)
딱 봐서 자기 맘에 드는 태도와 인상의 손님 차만 받아주고, 아니면 단칼에 '차 안받습니다..' 하십니다.
일단 간택된 사람도.. 차 정비 받아달라고 전화드리면 한달이고 두달이고 기다리기 쉽상입니다. ㅎ
와이프 시켜서(애초에 간택된 사람은 제가 아닌 와이프였읍니다..) 코멩멩이 소리좀 내어드려야.. 다음주에 오시죠.. 하십니다. ㅋ
뭐뭐 아는 척 하는 사람 되게 싫어하고, 그냥 '차 요기 소리나는데 정비좀 부탁드려요'만 들어주십니다.
차 들어오면, 본인이 이거저거 만져보고 열어보고 들어보고 물려보고 하면서 고칠거 정리해서 고칩니다.
당연히, 이너넷 봤는데 이부분 갈면 좋다던데... 했던 부분은 죄다 빠집니다. 애초에 말도 안들어줘요.
반대로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도 고쳐집니다.
근데, 한번 들어갔다 나오면 차가 음청 조용해집니다..
낡은 부품 앗세이로 교체하는게 아니라 딱 고장난 부품만 바꿉니다. 나머지는 늘리고 땡기고 조정하고 해서 바닥까지 박박 긁어 쓰라고 합니다.
사장님 뭐 먹고 사는지 걱정될 정도로 수리비가 음청 적게 나옵니다..
이번에 엔진오일 갈러 갔다가 무슨 무슨 뭐뭐도 고장났다며 같이 갈았는데, 시세 2~30마논 따리 작업이라는데 부품값 6만원만 받으셨네유..?
하체에서 소리나는건 별 말씀 안하시니 더 타고 댕기라는 뜻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내가 손님인데 뭔가 이상하지만, 청구금액과 조용해진 차를 보고 사장님 대단하시네..가 됩니다.
예전에 친구한테 함 자랑했는데,
그 친구 거기갔다가 단번에 대차게 빠꾸먹고 나한테 투덜대더군요 ㅋㅋㅋ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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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까망꼬망
01.26 · 211.♡.160.162
저 코맹맹이 소리 잘내는데....어딥니꽈 -
파파키케팔로
→ 까망꼬망 작성자
01.26 · 58.♡.196.41
그건 이비인후과를 가셔야..
가 아니라, 카센타 소개는 못드리겠네요 ㅎㅎ 지송합니다 ㅋ (유별난 양반이라 양쪽에서 욕먹습니다..) -
PpOOq
01.26 · 111.♡.103.64
진짜 카마카세네요 -
파파키케팔로
→ pOOq 작성자
01.26 · 58.♡.196.41
카마카세.. 진짜 맞네요 그 말 ㅋ -
PPeterShin
01.26 · 103.♡.220.100
차쟁이로서 제 경험을 말씀드리면...결국 사장님이랑 차주랑 뭔지는 모르겠지만 뭔가가 맞아야만 차주입장에서 조은 정비소가 되더군요. 아무리 성지라고 해도 본인이랑 성향이 안맞으면 쓰레기 정비소가되고...쓰레기 정비소라고 소문이 파다해도 본인한테 맞으면 최고의 정비소가 되더라구요. -
파파키케팔로
→ PeterShin 작성자
01.26 · 58.♡.196.41
글쵸. 차주마다 원하는 바가 다르고, 기름밥 먹는 사람들은 고집이 세니까요 ㅎ
첨에 뵈었을 때, 사장님은 차를 새차처럼 관리하려면 다른 곳 가셔라.. 하셨고, 저도 차를 모시면서 타는 사람은 아니라 조용하게 굴러만 가면 되니까요 ㅎ
차 하나도 모르는 사람들한테 딱인 사장님 같아요. 뭔가 아는척 하면서 용어쓰면 사장님 인상이 팍 구겨지는 ㅋㅋ -
제제이슨본죽
01.26 · 39.♡.230.159
신기한 정비소네요 ㅋㅋㅋ -
파파키케팔로
→ 제이슨본죽 작성자
01.26 · 58.♡.196.41
신기하죠 ㅋ -
55호라
01.26 · 223.♡.52.74
저런 장인들이 점점 줄어 듭니다 ㅜ ㅜ -
파파키케팔로
→ 5호라 작성자
01.26 · 58.♡.196.41
예전에 말타기 증상으로 파란손 1급 공업사 갔다가 백만원 이야기 들었는데, 저 카센타에선 걍 조정.. 으로 끝냈습니다..
퍼런손에서는 이거 미션 교체해야 한다고 하던데요! 했다가 30분간 일장연설을 들어야 했습니다.. 토달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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