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백년..그곳에서 지켜봐 주세요. 당신을 떠나보내는 이별곡으로 올려 드립니다.
욕처럼남은목숨

Lv.1 욕처럼남은목숨 (175.♡.17.194)

2026년 1월 27일 AM 05:56 · 수정됨(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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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귀
                                                      김지하


목련은 피어
흰빛만 하늘로 외롭게 오르고
바람에 찢겨
한잎씩 꽃은 흙으로 가네

검은 등걸속
애틋한 그리움 움트던 겨울날
그리움만 남기고 저 꽃들은 가네

젊은날 빛을 뿜던 친구들 모두 짧은
눈부심만 뒤에 남기고

기인 기다림만 여기
남기고 젊은날 목련은 피어
흰빛만 하늘로 외롭게 오르고
바람에 찢겨
한 잎씩 꽃은 흙으로 가네.

봄날은 가네 그 빛만 하늘로 오르고
빛을 뿜던 저 꽃들은 가네.




"회귀는 아시다시피 김지하 시인의 시에 황란주 씨가 곡을 붙인 것이에요. 사실 이 곡은 이미 1990년에 일찌감치 붙여졌어요. 김광석씨가 먼저 불렀죠. 그 때 황란주씨와 나는 같이 '새벽(?)' 활동을 하고 있었어요. 어떤 사람들은 김지하 씨의 곡을 왜 부르냐고 해요. 김지하의 곡을 더 이상 부르지 않는 사람들이 있어요. '금관의 예수', '타는 목마름으로' 이런 노래를 부르지 않아요.

그렇지만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건 아니다. 김지하 그 분은 그 시대에 너무나도 충실했던 분이다. 그리고 그 곡은 이미 그 분을 떠났다. 그리고 우리 가슴 속에 새겨진 이 곡은 우리를 배반하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이 곡을 부른다. 여러분, 제가 이 곡 불러도 되겠죠? (웃음)" --테너 임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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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이 떠났을때 귀가 닳도록....김광석의 노래만 들었습니다. 


도무지...그 간극을 어떻게 채워햐 하는지 몰랐으니까요. 




댓글 (2)

  • 달과바람

    달과바람 Lv.1

    01.27 · 121.♡.187.211

    김광석 노래를 듣기 시작했을 때는 그가 간 후였습니다.
    조금만 더 일찍 그 노래를 알았다면 소극장에서 볼 수도 있었을 것 같은 아쉬움이 있었죠.
    사실 김광석 노래를 참 많이 들었었는데 언젠가부터 일절 듣지 않았어요.
    특유의 목소리에서 전해지는 감정이 힘들어졌거든요.

    이 노래도 찾아 들으며 언젠가 한 번은 듣긴 했겠지만 감정과 감성에 맞는 대중적인 곡들에 가리여 기억에는 존재하지 않네요.
    그래서 새롭고, 지금에 정말 잘 어울리는 노래네요.

    노랫말이 가슴에 와닿네요.
    아마 고 이해찬 선생님 때문이겠죠.
    고 노무현 대통령이 더욱 생각나는 요 며칠이었습니다.
  • 욕처럼남은목숨

    욕처럼남은목숨 Lv.1 → 달과바람 작성자

    01.27 · 175.♡.17.194

    김광석 일찍 떠난 사람이지만 많은 노래를 남겼습니다.

    그가 부른 노래 중...김창기가 써준 노래들이 좋은곡들이 많죠.


    김창기는...그가 떠난 후 아마 몇번...인가 노래를 쓰다가 더 이상 노래를 만들지 않더라구요.

    백아절현....아마 그들의 이야기는 아니겠지만..그런 느낌이 들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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