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가꽃1 (118.♡.30.176)
2026년 1월 27일 PM 02:18 · 수정됨(23:16)
어제 제사가 있어 본가에 애들데리고 갔습니다.
구미에서 부산은 2시간…
애들 다섯중 큰애는 부산에 있어 바로오고
신랑하고는 주말부부인지라 신랑도 따로오고
제가 운전해서 넷을 데리고 갔죠…
사실 가기 싫었습니다. 아직은 얘기하기 어려운
2번의 대입문제 때문에…
가슴쓰라림을 뒤로 하고 도리는 해야하니까…
오늘 아침을 먹고 설거지를 하는데 아버님이 나오시며서
아주 꼬숩다는듯이 이재명이 트럼프한테 뒤통수를
맞았다는 거예요. 자동차관세를 25% 때려 맞았다면서…
이미 끝난 얘긴데 뭐지? 싶었습니다.
그래서 왜그랬데요? 하니까
이재명이 중국가서 쎄쎄 해서 복수한거랍니다.ㅜㅜ
너무 어이없어서 정치얘기 우리는 안하는게 맞는것 같습니다.라고 하니 옆에 계시던 어머니께서 그냥 그러려니하라고 하십니다. 그냥 그러려니 할 수 있는 사람이 있고 없는 사람도 있는데 저는 그러려니 할 수 없는 사람이라 정치얘기
저희앞에서나 애들앞에서는 안했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저희애들이 다섯이나 되는데 그런 영향을 받는게 너무너무 싫습니다.
그동안 잘해왔다 생각하고 앞으로도 잘해야겠다 생각했는데
한번씩 저런얘기 들을때마다 가기가 싫습니다.ㅜㅜ
어제밤부터 뉴스를 접하지못한 저는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트럼프가 왜그랬는지 뉴공을 통해서 듣게 되었습니다.
캐나다관련한 아무 내용도 모르면서 어쩜 저렇게 얘기 할 수 있나…
저희 아버님은 박식하고 똑똑하신분입니다.
그런분 마저… 인터넷이 떠도는 이재명 쎄쎄를…
정말 실망스러워요. 이 화남을 표현할 곳이 여기밖에 없어서
주절주절해봅니다.
저희부부가 수년전부터 집회도 다니고 탄핵정국때도
서울 왔다갔다 하는거 다 아십니다. 이재명 찍어달라고
메달렸던적도 있습니다. 그런 저에게 저런 말씀을 하시니…
오늘 하루만 아버님을 미워하겠습니다.
이글은 아버님 욕하고자 올린글이 아닙니다…
이 험지에서는 일상에서도 고통받는 사람이 있다는거…
상처입은 내마음을 위로 받고자 쓴 글이니
아버님에 대한 비판과 비난은 안해주셨음 합니다.
고등학생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가장이 되어
홀어머니와 동생들…그리고 자식 넷을 잘 길러내신
정말 존경할만한 분이세요.
댓글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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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일두유
01.27 · 172.♡.9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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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청가꽃O
→ 매일두유 작성자
01.27 · 118.♡.30.176
감사합니다.진짜 위로가 됩니다.
이해찬 전 총리님 상중이어서 제가 더 예민한것 같습니다.ㅜㅜ -
하하드리셋
01.27 · 223.♡.81.149
저희 아버지도 2찍입니다...ㅋㅋㅋㅋㅋ
저한테 정치 이야기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
OO청가꽃O
→ 하드리셋 작성자
01.27 · 118.♡.30.176
저희 양가가 다 2찍입니다.ㅜㅜ
저희가 1찍인게 신기할 정도… -
SSouthstreet
01.27 · 211.♡.8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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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청가꽃O
→ Southstreet 작성자
01.27 · 118.♡.30.176
감사합니다. -
EEllie380
01.27 · 112.♡.9.95
저도 경상도 출신이라 내려가면 주변에 정치얘기 안합니다. 말하다고 듣지도 않을 뿐더러... 싸움만 나기 때문이죠 -
OO청가꽃O
→ Ellie380 작성자
01.27 · 118.♡.30.176
저도 그러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오늘은 급습 당했습니다.ㅎㅎ -
EEllie380
→ O청가꽃O
01.27 · 112.♡.9.95
그러게요... ㅎㅎㅎ -
부부산혁신당
01.27 · 140.♡.29.1
민주시민 비율 높은 곳 사는 분들과 달리 저처럼 쪽수 딸리면 ㅎㅎㅎ 세상 멀쩡해보이던 양반이 반전 오질 때가 한두번이 아니에요.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아, 문과 탑 찍어도 수포자일 수도 있지뭐 하는 느낌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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