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어머니가 치매입니다...
하드리셋

Lv.1 하드리셋 (223.♡.81.69)

2026년 1월 28일 AM 09:13 · 수정됨(16:15)

조회 2,050 공감 0

저랑 비슷한 경우의 앙님도 계시던데요....

저희 어머니는 아버지가 케어하고 계십니다.

저는 20여년전에 결혼해서 분가해서 살고 있고.... 

22년에 어머니 인지저하로 병원 진료를 했는데도 빠르게 진행되서 현재 4급 재가 및 시설 등급 받아놓은 상태입니다

지난 주말에 동생이랑 아버지 모시고 근처 요양원 다녀봤는데 

이게 9인이하 (노인공동생활 시설 - 가정집개념)와 50인이하의 요양시설이 있더군요

각자 장단이 있어서 뭐가 좋을지 참 고민입니다.

아버지는 이제 어머니 케어가 안되는 거 같네요 지금 어머니는 주간 요양센터 다니시긴 합니다만

치매 환자 특성으로 인해 힘드신가 봅니다.

결국 요양원 입소가 답이긴 한거 같은데...참 마음이 그렇네요 ㅠㅠ

계속 요새 술 마시고 그럽니다만....제가 해드릴 게 없어서 ㅠㅠ.........

주말에 찾아뵈면 절 못알아보시기도 하고.....며느리 손녀도 몰라보시고.....

참 나쁜 병입니다.........

.......

그냥 답답해서 몇 자 적어봤습니다.....

저는 나중에 늙으면 그냥 안락사 했음 좋겠습니다......자기 의지의 안락사............

태어나는 순간부터 죽음을 향해 달려간다 합니다만..... 참 그렇네요........

죽는게 뭔지 사는게 뭔지...........

우울한데 퇴근이나 할까요???? ㅎㅎㅎ 

댓글 (42)

  • 빌리스

    빌리스 Lv.1

    01.28 · 123.♡.236.110

    재작년에 돌아가신 저희 어머님도 치매셨는데..
    한 번씩 뵐 때마다 저를 알아보셨다가 못알아보셨다가 하셨었어요..
    결국 저희 작은누님이 케어를 했었는데 아직까지 그 미안한 마음이 가득합니다.
    한 번씩 밤마다 탈출(?) 하셔서 카드키 이외에는 열 수 없는 도어락으로 교체하기까지 했었었네요..
    참 힘든일 입니다.
  • 하드리셋

    하드리셋 Lv.1 → 빌리스 작성자

    01.28 · 223.♡.81.69

    몇번 혼자 나가셔서 아버지가 찾으러 다니시기도 하고 ㅠㅠ
    지금은 운동을 안하시고 식사량도 적어서 혼자 걷고 하는거 힘들어 하시네요.....올해 73세이신데 ㅠㅠ 참....그래요 ㅠㅠ
  • 달과바람

    달과바람 Lv.1

    01.28 · 121.♡.187.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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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드리셋

    하드리셋 Lv.1 → 달과바람 작성자

    01.28 · 223.♡.81.69

    감사합니다
  • 어쩌다개방구 Lv.1

    01.28 · 115.♡.159.94

    제 경험에 비추어 말씀드리자면, 아버님 혼자 어머님 케어하는건 너무나 힘든 일입니다. 아버님을 위해서라도 어머님을 요양원에서 모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말씀은 못하시겠지만 아버님께서 받는 스트레스가 어마어마 하실겁니다. 요양원 한달비용이 약 75만원 정도되는데 부담스러운 가격이실수도 있겠지만, 아버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위해 무조건 추천 드립니다. 시간을 되돌릴수 있다면 저도 2년 전으로 돌아가고 싶네요 ㅠㅠ
  • 하드리셋

    하드리셋 Lv.1 → 어쩌다개방구 작성자

    01.28 · 223.♡.81.69

    어머니도 어머니지만 아버지도 폐인되가시는거 같아서 ㅠㅠ 아버지도 매일 술이라 ㅠㅠ
  • T윤실장

    T윤실장 Lv.1

    01.28 · 73.♡.2.24

    저도 가족 중에 있어서 공감되네요..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병은 뭐라 판단할 수 없지만...
    가족 중에 있다보니 곁에서 지켜보다보면.. 내가 나중에 나이 든 시절엔 나는 편히 갈 수 있도록 안락사가 좀 일반화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곤 했습니다.
    어휴.. 가슴이 참 ... 갑갑하고 힘드시겠네요... ㅠㅠ
  • 하드리셋

    하드리셋 Lv.1 → T윤실장 작성자

    01.28 · 223.♡.81.69

    치매 없애는 또는 안생기는 약 나왔음 좋겠습니다 ㅠㅠ
  • T윤실장

    T윤실장 Lv.1 → 하드리셋

    01.28 · 73.♡.2.24

    정말요.. ㅠㅠ 아버님도 걱정이네요.. 이게 또 가족이다보니.. 나 때문인가...하는 생각을 하시기도 하더라구요.. ㅠㅠ
  • Runatic

    Runatic Lv.1

    01.28 · 1.♡.232.235

    상상만해도 참 슬프네요..
    눈가가 뜨끈해집니다..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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