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그림 (117.♡.20.45)
2026년 1월 28일 AM 09:14 · 수정됨(16:02)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8737819?sid=102
'영철버거' 이영철 대표 기념패 걸려…2004년부터 매해 장학금 기부
고려대, 영철버거 '나눔의 철학' 계승…"매번 인사하시던 사장님, 그리워"
"늦은 밤 지친 학생들에게 건네주신 한 끼 식사는 단순히 음식이 아니고 격려였습니다."
27일 고려대학교 안암캠퍼스 학생회관엔 "고대인의 영원한 친구, 고(故) 이영철 사장님을 기억하며"라고 적힌 기념패가 붙었다.
고 이영철 씨는 20년 가까이 고려대 앞에서 1000원 상당의 수제버거를 팔아 사랑받고 기부의 삶을 실천한 '영철버거'의 사장님이다. 고인은 지난해 12월 13일 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걸린 기념패에는 "영철버거 이영철 사장님은 지난 25년 동안 고대 구성원들과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학생들의 든든한 한 끼를 책임져주셨다"며 "또한 장학금 지원과 지역사회 후원으로 몸소 실천하신 나눔의 정신은 우리 사회에 큰 울림을 주었다"고 적혔다.2000년 고려대 앞에서 리어카 노점으로 장사를 시작했던 고인은 생활이 넉넉지 않은 학생들을 위해 1000원의 가격으로 햄버거를 팔았다. 식재료 가격이 오르면서 적자가 나는 상황에서도 그는 오랜 기간 이 가격을 고수했고, 학생들 사이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이 씨는 2004년부턴 '영철 장학금'을 만들어 해마다 고려대에 2000만 원씩 기부했다. 학교 축제나 행사 기간에는 무료로 햄버거를 나누기도 했다.
고려대는 고인의 뜻을 기리며 '영철버거 장학금'(가칭)을 신설해 저소득층 학생들의 생활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일반 기부자들의 모금액과 학교 측의 매칭 기금을 1대 1 방식으로 더해 총 5억 원 조성을 목표로, 고인이 실천해 온 나눔의 철학을 지속 가능한 장학 사업으로 계승할 예정이다.
...
아...
기사에 나오는대로 2000년 아저씨가 개운사길 리어카 처음 하실때부터 사먹었던 1인입니다.
당시만 해도 고대는 연대와 달리 지방 시골 등에서 형편은 어려워도 공부 열심히 해서 올라온 학생들이 많은 이미지였는데, 저같이 주머니 가벼운 수많은 학생들에게 큰 의지가 되었죠.
취업하고 수년후 학교가 그리워 찾아간 김에 혹시나 하고 가게에 들렀는데, 여전한 환한 미소로 기억하시며 너무나 반가워하셨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눈물이 나네요.
환한 그 미소가 그립습니다.
기념패 장학금 멋집니다.
언제 또 학교가면 살짝 뵙고 와야겠습니다.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의 좋은 사례군요.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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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개같은냥이
01.28 · 222.♡.6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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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빌
01.28 · 140.♡.29.2
천원 버거룰 먹으면 무제한 콤비콜라던가 815콜라가 제공되어 늘 자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네요 -
Pplaintext
01.28 · 112.♡.131.209
덕분에 인근 대학가에도 비슷한 메뉴가 생겨서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좋은 곳에서 영원한 안식이 있으시기를.. -
월월남에서돌아온예비역
01.28 · 118.♡.6.53
이분돌아가시고 장학금받고 고위직된
사람들한테 방송국에서 전화인터뷰
돌렸는데 거절하는걸 보고 이제 염치도
양심도없는 동물들밖에 없는거 같내요 - G
groceryboy
→ 월남에서돌아온예비역
01.28 · 75.♡.21.151
그 누군가요? -
가가시나무
→ 월남에서돌아온예비역
01.28 · 221.♡.251.103
와.. 아마 2찍찍이들 중에 속했을지 궁금하군요. - 다
다모앙뉴비
01.28 · 218.♡.172.2
예전부터 글로만 접했었지만, 돌아가실 때까지 따뜻한 마음을 잃지 않으셨군요. 훌륭한 분이시네요. -
달달과바람
01.28 · 121.♡.187.211
오래 전에 고대 앞길을 걷다가 리어카 노점일 때 한 번 먹어 보았던 기억이 있어요.
말로만 들었던 유명한 곳이어서 여기구나 했었죠.
무엇보다 그 가격에 콜라도 무한리필이라고 되어 있었던 게 놀라웠습니다.
디스펜서 기계면 몰라도, 펫트병 음료였거든요. -
55호라
01.28 · 175.♡.154.96
고대는 아니지만.. 학교 인근에 매장 있어서 자주 먹었던 기억 납니다. (정작 본점은 가본 기억이 없네요..)
나눔 좋지만...
기부 약속 지키시려고.. 너무 무리하셨던거 같은데... ㅠㅠ
안 아프시고 오래 꾸준히 좋은일 하셨으면 더 좋았을거 같습니다. -
Nnmmn
01.28 · 49.♡.112.42
고려대도 이영철님을 잊지않고 뜻을기려 장학제도 만든거 잘했네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많이 옮겨다니셨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