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용 (221.♡.114.253)
2026년 1월 28일 PM 02:06 · 수정됨(02. 10. 09:25)
안녕하세요. 다모앙과 유튜브를 즐겨보는 평범한 유저입니다. 정치적인 이야기를 꺼내는 것이 조심스러워 몇 번을 쓰고 지우기를 반복했지만, 최근 느끼는 답답함이 너무 커 용기를 내어 글을 적어봅니다.
제가 이 글을 쓰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최근 유튜브 숏츠(Shorts)를 보면서 느낀 충격 때문입니다. 오늘 우연히 '김용민TV'에 출연한 한 평론가의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그의 주장이 제 마음을 몹시 불편하게 했습니다. 그는 김어준 총수의 행보를 '조선일보'와 비교하며, 그가 돈과 권력만을 좇는 사람이라는 식으로 비판하더군요.
더욱 당혹스러웠던 것은 그 영상에 달린 댓글들이었습니다. 김어준 총수를 악마화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었죠. 평소라면 그냥 넘겼을 일이지만, 최근 다모앙을 비롯한 여러 커뮤니티의 분위기를 생각해보니 사태가 심상치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근 진보 진영 내 대형 유튜버들의 발언을 자극적으로 편집해 서로 싸움을 붙이는 듯한 숏츠와 릴스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같은 진영을 지지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건강한 토론이 사라지고, 사소한 견해 차이조차 상대를 '반드시 죽여야 할 적'으로 간주하는 감정적 대립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과거 내란 음모 논란 등을 함께 이겨냈던 동지들을 이제는 천인공노할 죄를 지은 사람처럼 몰아세우는 모습이 보입니다. (저 역시 오창석 씨의 페이스북 글에는 동의하지 않으며, 현재 정청래 당 대표의 행보를 적극 지지하는 입장입니다.)
영향력 있는 인물들에 대해 지지자들이 구독 취소나 비판의 글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 역시 답답할 때 다모앙에서 위안을 얻곤 하니까요. 하지만 최근의 흐름은 그 '선'을 많이 넘고 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습니다.
저는 이러한 대결 구도가 지지자들의 자발적인 움직임이라기보다, 배후에서 갈등을 조장하는 세력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불과 1년 전까지만 해도 함께 의기투합했던 동지들이 이렇게까지 서로를 적대시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누구를 탓하거나 문제를 일으키고 싶어서 이 글을 쓰는 것은 아닙니다. 다모앙의 대부분 유저분은 그렇지 않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다만, 과거 이재명 대표를 향했던 악마화나 이른바 '똥파리'라 불리는 세력들이 진영을 헤집어 놓던 때가 자꾸 겹쳐 보여 우려스러운 마음일 뿐입니다.
부족한 글이지만, 우리가 서로를 향한 날을 조금 거두고 본질을 바라봤으면 하는 마음으로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은 제미나이로 글을 정리해서 올렸습니다.
원글이 너무 뒤죽박죽이라 ai로 돌려서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목이 너무 자극적일수도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는 일단 죄송합니다. 어그로라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모두들 좋은 하루되세요.
댓글 (11)
- 클
클라시커
01.28 · 175.♡.138.13
-
Kkita
01.28 · 110.♡.45.88
그 본질을 비껴서 분탕 치는 자들에 대한 성토인데 우리만 본질을 바라보고 있으면 뭐가 달라집니까?
이런 꼴을 처음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문재인 대통령이 처음 낙선할 때, 이재명 대통령이 처음 낙선할 때
두 번이나 봐 왔습니다.
더 이상은 못 보고 넘어가겠습니다. -
하하늘오름
01.28 · 125.♡.45.235
저랑 의견이 비슷하시네요. 솔직히 말하자면, 요즘 분위기에선 이런 댓글 달기도 무섭습니다. -
슈슈퍼콘트라
01.28 · 112.♡.184.198
알아서 각자 자기가 맞다고 생각하는 것 하면 됩니다.
억지로 욱여넣고 봉합만 한다해서 그 걸 치료라고 부를 순 없다고 봐요 - 이
이시도르
01.28 · 110.♡.49.138
글쓴분의 선한 의도는 공감합니다.
하지만... 먼저 상대를 비난하고, 자극하는 쪽이 있는데 계속 참아야 할까요?
그대로 놔두면 저관여층 사람들은 그게 진실이고 여론으로 오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채팅이나 댓글에서 반론하는 거구요. -
AAREA49
01.28 · 58.♡.212.254
⠀ -
Ddiynbetterlife
→ AREA49
02.10 · 59.♡.103.12
[https://s3.damoang.net/data/editor/2602/18e0c8d.jpeg] -
육육류
01.28 · 211.♡.79.130
우리가 아직도 안되는게 있죠.
지켜야 하는 사람을 이유 없이 지켜나가는것이요.
우리의 주장이 당당하면 당당하게 맞서야 하는데 맞서는것에 주저하고
자꾸 우리는 괜찮을까? 하고 의심부터 하죠.
그리고 의심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내가 맞는 말을 하는건지도 모르고
그러다 보면 무관여층이 되어가죠. 지치니까요.
단단해지면 되는겁니다.
지켜야 하는 사람은 정해져 있어요.
참고로 저는 요즘 논란이 되는 이동형이니 뭐니 하는 유튜버들은 인기를 먹고 사는 인간들 믿지 않습니다.
언제 뒤통수 칠지 모르기 때문에 소비해주질 않습니다.
커뮤니티에서 친목질 금지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죠.
인기가 생기면 추종하고 지지하는 세력이 생깁니다. 반드시 이들은 물을 흐리죠. - 바
바람의언덕
01.28 · 121.♡.100.63
과열됐다기보다는 치열하다 정도로 이해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치열하게 싸우지 않으면 가진 자의 탐욕을 이길 수 없습니다. - 어
어른곰푸
01.28 · 218.♡.177.101
저도 동감합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각자' 선을 '모두' '쌍방이' 잘 지키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