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인성 부장판사의 판결은 수사/처벌의 대상과 범위가 확대되는 걸 막은 것 같아요.
소망내음

Lv.1 소망내음 (117.♡.12.202)

2026년 1월 29일 AM 09:21 · 수정됨(10:47)

조회 1,376 공감 0

이번 김건희 범죄에 대한 우인성 부장판사의 1년 8개월 판결은

자신의 판사로서의 명예 파괴와 사회적 비판을 각오하고

수사/처벌의 대상과 범위가 확대되는 걸 막은 것 같아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과 명태균 여론조작 수사는 무죄,

김건희의 다른 범죄에 비하면 가십성 범죄 수준인 금품 수수는 TV에서 주구장창 다루었던 탓에 유죄를 줬다고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주가 조작이 유죄가 되면 김건희 뿐만 아니라

무혐의 처분한 검사와 그걸 지시한 윤석열에게까지 범죄 대상이 확대되고,

명태균 여론조작 수수는 윤석열의 정치자금법(또는 뇌물수수) 위반과 함께

2022년 대선 무효로까지 그 범죄가 확산되고 대선 지원금 환수로까지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기존 판례에도, 법리에도, 상식에도 도무지 맞지 않는 판결을 보면

이같은 생각이 떠나지 않습니다.


어떤 기준이나 판단이든

우인성 부장판사의 이번 판결은 지귀열 구속 취소 같이

이제 어떤 것도 기대할 수 없는 사법부 사망 선고의 한 단면인 것 같습니다.

댓글 (16)

  • 카미유클로델 Lv.1

    01.29 · 106.♡.239.143

    말씀하신게 딱 맞는듯합니다. 이정도선에서 마무리하려다보니, 유죄가 한정적일수밖에 없는거죠.

    그나마, 뇌물수수로 형량이라도 높앗으면, 이정도 욕을 안먹었을겁니다.
  • 소망내음

    소망내음 Lv.1 → 카미유클로델 작성자

    01.29 · 117.♡.12.202

    그러게요. 대한민국의 암묵적인 카르텔이 너무 무섭습니다.
  • 끼융끼융

    끼융끼융 Lv.1

    01.29 · 222.♡.246.58

    저도 김거늬 재판은 그렇게 갈거라고 봤습니다. 아마 법조계 자체가 엄청나게 엮여 있을거에요.
  • 소망내음

    소망내음 Lv.1 → 끼융끼융 작성자

    01.29 · 117.♡.12.202

    No.1 비선 김건희 빼곤 전부 거물급들이 엮여 있는 게이트들이라서 결코 만만한 재판은 아닌 것 같습니다.
  • 울키

    울키 Lv.1

    01.29 · 116.♡.97.200

    저들은 인간의 사고 기준과 다릅니다. 철저히 권력과 그걸 사용하여 빼앗는 금전에 가치를 기준합니다.
  • 소망내음

    소망내음 Lv.1 → 울키 작성자

    01.29 · 117.♡.12.202

    결국 권력과 금전이긴 한데,
    그걸 향해 가는 게
    온갖 범죄 카르텔과 묵인/면죄해 주는 사법 시스템이라는 게 무섭다고 생각해요.
  • 별나라왕자

    별나라왕자 Lv.1

    01.29 · 182.♡.84.38

    흐름과 대세라는게 있는데, 저걸 몸으로 막는다고 막아질까요.
    이제 끝물에 손절이 아닌 탑승을 골랐다.. 완전 바보가 아니고서야..

    예전에 손정아 사건이 떠오릅니다.
    손정아 하나에 모든 걸 얹어서 파묻어버렸던 사건..
    거기 연루된 모든 고관대작들은 빠져나와 숨어버렸죠.
    그때 수사검사.. 윤석열...

    근데 왜 김건희는 손정아 테크트리를 따랐으면서도,
    멸망하지 않고 아직도 저렇게 버티는가... 신기하긴 합니다.
  • 소망내음

    소망내음 Lv.1 → 별나라왕자 작성자

    01.29 · 117.♡.12.202

    원인의 전부는 아니지만,
    거대 검찰/사법집단과 종교집단의 뒷배가 큰 거 아닐까요?
  • 별나라왕자

    별나라왕자 Lv.1 → 소망내음

    01.29 · 182.♡.84.38

    그니까 저렇게 이른바 화류계 꽂뱀 사건류는 대체로,

    1) 그 주인공을 통해서 이익을 챙기던 자들이 뒷배를 서고 관련자들이 승승장구
    2) 어떤 계기가 되어서 주인공을 비호해주는 데 들어가는 비용이 이익을 넘어섬
    3) 뒷배들의 손절 시작.. 주인공의 처절한 몰락

    이런 트리가 있는건데.. 신정아 사건때는 저 단계를 정석으로 밟았다고 봐야죠.

    근데 김건희는 아직 2단계가 무르익었는데도 불구하고 3단계로 진입을 안한다는 게 너무 신기하다는 겁니다.
    대체 비용이 얼마나 커져야 손절이 시작될런지요.
  • 소망내음

    소망내음 Lv.1 → 별나라왕자 작성자

    01.29 · 117.♡.12.202

    윤석열이 본인 재판 받으면서도 가장 걱정하는 건 김건희에게 수사가 확대되는 것 같더라구요.
    윤석열을 포함하여 현 대한민국의 권력의 최정점에 있는 자들이 보호하고 있고,
    그건 자신들의 범죄와도 직결되어 있지 않을까 추측해 봅니다.

    한편으로는 이런 환경에서의 사회의 개혁과 발전이 얼마나 힘들지 아찔하기도 합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