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카 유튜버에 대해
보수주의자

Lv.1 보수주의자 (218.♡.42.109)

2026년 1월 30일 AM 08:48 · 수정됨(09:36)

조회 2,191 공감 0


제목에는 그를 유튜버로 적었지만 어제 본인이 올린글에서는 본인을 "언론인"으로 이야기 하더군요. 슈카를 "언론인"으로 봐야 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넓게 보면 언론인으로 볼 수도 있겠죠. 지금같은 대 유튜브 플랫폼 시대에, 회사 설립하고 꾸준히 시사에 대한 내용을 방송한다면 언론인으로 볼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사람들이 김어준도 언론인으로 생각하니까요. (물론 재래식 언론은 그를 언론인으로 안보긴 하지만요) 본인이 언론인으로서의 자각을 하고 자신만의 기준을 수립해서 행동하는거, 뭐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대한민국에서 그정도의 자유는 있어야 할것 같아요. 그걸 남이 인정 할지 안할지는 별개의 사안이지만요.


여하튼 전 기본적으로 슈카라는 사람이 가장 우선하여 생각하는건 본인의 이득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끔 슈카월드 채널에 올라온 방송을 듣다보면, 자신의 행동이 자신에게 이득이 된다고 하면 딱히 가리는 거 없어보입니다. 공개적으로 드러낸 정치적인 성향은 없지만, 본인의 배경과 그 동안의 행동으로 비추어볼 때, 비효율적으로 보이는 정부의 규제나 개입 그리고 관료주의적인 성향에는 비판적입니다.


그리고 그런 불합리함을 이용해서 내가 이득이 된다면 크게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본인 방송의 채팅창에 정치인들에 대한 조롱이 넘쳐나는것? 상관없습니다. 어차피 내 방송에서 실시간 시청자 수를 올려주고 있잖아요. 한강 버스 광고하는거? 광고비 받잖아요. '서울시'에서 발주하는 광고인데, 인지도도 올릴 수 있잖아요. 정파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나는 유명해지고 유명세는 돈이 되는데. 빵을 싸게 판다? 난 마진이 없거나 적어도 상관없어요. 어차피 빵 장사로 돈 벌것도 아닌데, 이 기회에 홍보 하면 또 그걸 이용할 수 있겠죠.


이쯤되면 좀 헷갈립니다. 장사를 하고 싶은건지 '언론인'으로서 살고싶은건지. 장사만 했으면 이렇게까지 욕을 안먹겠다 싶습니다. 정용진이 좀 특이한 케이스이긴 하다만, 대부분의 기업인들을 우리는 보수적이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사람들이 대놓고 정치색을 드러내지 않습니다. 이재용은 문재인 정부시절 반도체 공장 짓는다고 대통령도 초대했지만, 부산엑스포 홍보한다고 윤석열이랑 떡볶이도 먹었던 사람이에요. 이러면 중립적인 포지션으로 보이게 되잖아요.


슈카는 '언론인'으로 살고 싶다면 당당히 정파성을 드러내시면 됩니다. 대부분의 언론인은 자신의 정파성을 드러냅니다. 이 바닥에서는 본인을 중도라고 하면 사람들이 아무도 안믿잖아요. 오히려 중도라고 하는 사람중에 매국당 옹호하지 않는 사람이 없을 정도고요. 그렇게 중도적인 포지션을 취하고 싶다면 차라리 AI한테 방송을 맡기는게 더 나을겁니다.


슈카라는 사람의 아슬아슬한 줄타기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기본적인 팬층이 있으니 장사도 계속하고 방송도 계속 하겠죠. 보통 이렇게 정치적으로 물어뜯기는 경우에는 흑화해서 정치혐오론자가 되어 보수쪽으로 넘어가는 경우 많이 봤는데, 아마 결국엔 그리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때가 되어도 방송을 계속 할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아 그리고 코스피 5천에 대해 믿지 않은거, 전 이해합니다. 사실 저도 긴가 민가 했고요, 정치인의 주가부양공약이 이루어진적도 없었으니까요. 예능적인 방송을 지향하니 조롱기가 있었다는점도 뭐 그럴 수 있다 봅니다. 아마 이재명 대통령도 슈카의 그 모습을 보고 웃지 않았을까 싶고요. 다만 슈카씨가 욕먹는건 정권 성격에 따른 강약약강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역시 그 부분은 본인 채널의 수익과 가장 직결되어서 일까요? 윤석열이라면 빡쳐서 세무조사 빔을 쏠 수도 있을테니까요.

댓글 (16)

  • 잘자요zZ

    잘자요zZ Lv.1

    01.30 · 114.♡.70.19

    기회주의자라서 일정 시간 내 득실따져가며 행동을 선택하는 사람이라 저러는거 같네요
    뭔가 마일스톤을 설정하고 움직이는 사람은 아닌 듯 합니다
  • 하늘걷기

    하늘걷기 Lv.1

    01.30 · 211.♡.97.42

    직접 본인 입으로 말만 안 할 뿐이지 정파성은 다들 알고 있습니다.
    줄타기요. 줄에서 내려온 지 한참 됐는데 본인만 줄 위를 걷고 있다고 주장하는 겁니다.
    기계적 중립도 지키지 못하는 자가 무슨 줄타기를 말하겠습니다.
    그냥 혼자 우기는 거예요.
  • 모토나리 Lv.1

    01.30 · 112.♡.155.243

    지말에 스스로 고공낙하하는 슈튜카일줄 그 누가 알았습니까 ㅋㅋㅋ
  • 이슬이

    이슬이 Lv.1

    01.30 · 118.♡.64.61

    언급하기에도 시간이 아까운.... 사람이죠.
  • 돌고기 Lv.1

    01.30 · 59.♡.126.102

    선택적 판단을 하는것이 가장큰 문제라고 봅니다. 그렇기에 석열이한테는 같은 잣대로 말을 못하죠.
    언론인의 역활을 하는척하면서 공정과 정의가 없어서 욕먹는건데 본인은 아닌척하는거죠.
  • 까망꼬망

    까망꼬망 Lv.1

    01.30 · 211.♡.160.162

    슈카가 줄타기란 말엔 전혀 공감안됩니다. 그냥 그쪽 지지자입니다...본인만 아니라고 회피할뿐...
    사람은 말이 아닌 행동으로 평가하는거죠.
  • 오레오감자칩

    오레오감자칩 Lv.1

    01.30 · 125.♡.164.73

    언론인이라는 사람이
    서부지법 폭동 난 것도 골방에 틀어박혀 있어서 몰랐다고 하면 누가 믿습니까..
    본인은 진작 줄을 내려왔는데 못 본 척 하는 거라고 밖에는 안보이네요..
  • 사막여우

    사막여우 Lv.1

    01.30 · 223.♡.181.35

    언론인으로 '자칭'하는 것과
    언론인으로 '타칭'되는 것은 엄청난 차이죠.

    자칭하는 건 '언론의 자유'를 누리겠다는 것이고
    타칭하는 건 '언론으로서 규제 대상'으로 삼겠다는 뜻이 있는거죠.
  • 프로귀찮러

    프로귀찮러 Lv.1

    01.30 · 125.♡.74.84

    기회주의자
    우파
    그냥 유튜버 입니다.
    이익밖에 관심이 없죠
  • gracy2999

    gracy2999 Lv.1

    01.30 · 125.♡.63.201

    특정 정치쪽에 신념이 있어서라기 보다는,
    보수쪽에 줄대는게 여러모로 이득이라서 그렇게 행동한거죠. 댓글창 관리를 안하는것도 펨코가 주요 고객이라서 그런 것이고, 오세훈 한강버스 광고에 열을 올리는 것도 거기서 광고비를 주니까 한거죠. 그냥 기회주의자인겁니다. 그래서 윤석열에게 비판을 하면 접속자가 줄거라고 겁나서 피한거고, 이재명 정부 칭찬을 피하는 것도 그런겁니다.

    그런데 이제와서 기회주의자가 아니고 중립을 지키는 저널리즘이라고 주장하니 욕을 먹는 겁니다. 그냥 솔직히 돈이 되서 그런거라고 하면 이해는 못해도 그냥 내버려둘 수는 있을텐데요.

    여튼 그는 선을 넘어서 펨코쪽으로 너무 멀리 갔어요. 자기에게 칭찬하는 고객들과 놀다가 보니 움직일수 없게 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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