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우리나라가 노벨 문학상을 못타는지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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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dowGallery님의 댓글
실제로 이것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heltant79님의 댓글
일반적으로 번역은 원문 언어를 잘 하는 대상 언어의 원어민이 합니다.
영한 번역은 영어 잘 하는 한국인이, 한영 번역은 한국어 잘 하는 영어 원어민이 번역하는 것이 베스트죠.
하지만 전자에 비해 후자의 수는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특히나 한국어로 된 문학 작품을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번역해낼 외국인은.... 한 손으로 꼽을 정도일 거예요.
하이브가 빅히트이던 시절 저희도 콘텐츠 영문 번역을 해봤는데, 결국 번역 리소스가 확보 안 되는게 제일 어려웠습니다.
영한 번역은 영어 잘 하는 한국인이, 한영 번역은 한국어 잘 하는 영어 원어민이 번역하는 것이 베스트죠.
하지만 전자에 비해 후자의 수는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특히나 한국어로 된 문학 작품을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번역해낼 외국인은.... 한 손으로 꼽을 정도일 거예요.
하이브가 빅히트이던 시절 저희도 콘텐츠 영문 번역을 해봤는데, 결국 번역 리소스가 확보 안 되는게 제일 어려웠습니다.
heltant79님의 댓글의 댓글
네, 그게 표준 방식입니다.
헐리우드 영화를 번역할 때 한국인 번역가가 번역하지 미국에 사는 한국어 잘하는 미국인이 번역하지 않는 것과 같죠.
가끔 미국 선거 공보물 같은 걸 미국에서 번역해온 걸 3자검수할 때가 있는데, 한국어 굉장히 잘 하는 교포가 번역한 것도 한국어 네이티브 느낌은 덜 하더라고요.
그래서 ISO17100같은 번역 표준에서도 대상 언어 네이티브인 검수가의 Proof Reading이 필수 사항입니다.
헐리우드 영화를 번역할 때 한국인 번역가가 번역하지 미국에 사는 한국어 잘하는 미국인이 번역하지 않는 것과 같죠.
가끔 미국 선거 공보물 같은 걸 미국에서 번역해온 걸 3자검수할 때가 있는데, 한국어 굉장히 잘 하는 교포가 번역한 것도 한국어 네이티브 느낌은 덜 하더라고요.
그래서 ISO17100같은 번역 표준에서도 대상 언어 네이티브인 검수가의 Proof Reading이 필수 사항입니다.
heltant79님의 댓글의 댓글
옛날에 한국어 코퍼스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던 10여 년 전에는 상대적으로 데이터가 많았던 언어를 거쳐 번역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영한 번역은 영->일->한, 한프 번역은 한->영->프 이런 식으로요.
하지만 이건 기계번역 엔진이 이렇게 하는 게 아니라 사람이 편의상 기계번역을 두 번 하는 거였고요,
지금은 한국어 코퍼스도 정제된 데이터가 아주 많이 쌓여서, 그런 식으로 중계번역하는 기계번역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영한 번역은 영->일->한, 한프 번역은 한->영->프 이런 식으로요.
하지만 이건 기계번역 엔진이 이렇게 하는 게 아니라 사람이 편의상 기계번역을 두 번 하는 거였고요,
지금은 한국어 코퍼스도 정제된 데이터가 아주 많이 쌓여서, 그런 식으로 중계번역하는 기계번역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WinterIsComing님의 댓글
과거 단편소설들 중에 노벨 문학상 수상감 정도는 엄청 많은데, 바로 번역의 한계 때문에 못타고 있다고....국문과 교수, 영문과 교수(외국인 출신 귀화) 등에게 들은 기억이 있네요.
세상여행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