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쟁이s (14.♡.124.131)
2026년 1월 30일 PM 11:05 · 수정됨(01. 31. 13:51)
정말 인사드리러 오고싶었고,
글을 쓰며,
어리광도 부리고,
쓴소리도 듣고,
단소리도 듣고,
그러고 싶었습니다.
몸도 마음도 춥습니다.
지난 약 20일의 영업일 동안,
10일 이상은 퇴사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전혀 겪어보지 못했던 환경과 수많은 사람들,
챙겨주는 사람들이 있지만,
종종 수 많은 인파 속에 무인도에 있는 것 같은 기분,
전혀 해보지 않았던 업무,
12년 근무한 과장 나부랭이의 쓸데없이 높았기에 바닥을 치고 있는 자존감.
스스로를 스스로가 힘들게 하고 있다는 것을 절감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 와중에 맡은 업무는 어떻게 이렇게나 주먹구구식인지...
일을 해보지 않으면 모를 정도로 엉망진창이라.... 겨우 1개월 했는데, 벗어나고 싶습니다.
대봉 나잇 시작합니다.
요즘 집사는 6시반에 일어나 출근을 준비합니다.

낮 내내 마피아였던 대봉이는,
아직 해가 뜨기 전이면 아주 돌깡패가 되어,
집사가 옷을 입으려고 연 옷장 문 틈으로 들어가려고 온갖 아우성입니다.

저 커다란 문짝을 대체 어떻게 열겠다고 저러는건지....

발톱은 또 솨롸있어서,
아주 까득까득 거리면서 문틈을 열어제껴봅니다.

문 열고 들어가긴 빡세보이고... 옷장 맨아래 칸을 열어줘봅니다.

그랬더니 용기를 내어 들어가보는 대봉이

여전히 옷장 틈새로 들어가고 싶어했다고 합니다. ㅎㅎㅎ

이윽고 낮이 찾아왔습니다.

원래는 이불 속에 들어가있어야 정상인데....
어쩐 일로 이불 밖에 나와서 이렇게 편히 누워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집사네 바로 옆 집이 세입자를 내보내고, 풀 리모델링을 하기 위해 한달여간을 계속 드릴 소리가 난무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소리에 놀란 대봉이가 더더욱 이불 속에서 나오기 힘든 환경입니다.
어찌 집을 골라도 이런 집을 골랐나... 싶습니다. 😅😅

허피스 기운이 아직 완잔히 날아가지 않은 대봉이
기침까지는 아닌데, 뭔가 몸이 쿰적쿰적 합니다.
(사진과의 시차가 조금 있어서, 현재는 꽤나 많이 괜찮아진 듯 합니다.)

ㅎㅎㅎ 곤히 눈감고 누운 대봉이의 모습

대봉이는 아직까지도,
흰색 조명 아래에서는 안방을 벗어나는 것에 매우 보수적입니다.
어쩐 일인지 거실에 나왔길래, 사진을 찍으려고 나온 집사와,
대치 중인 대봉이 ㅎㅎㅎ

용기를 내어 안방으로 진입을 시도합니다.

그렇게 낮은 포복으로 안방으로 진입을 시도하다가...!!

방앗간에 걸려들었읍니다. ㅎㅎㅎ
그렇게 열심히 밥을 챱챱챱한 대봉이는,

다시 어두운 안방으로 들어갔다고 합니다. ㅎㅎㅎ

집사 옆에 누워 자다가 갑자기 씐나게 기지개를 켜는 대봉이 ㅎㅎㅎ
대봉이 : 삼촌 고모 이모들..! 집사가 이번 주는 야근도 안하고 집에 온 날이 많았는데, 밥 먹고는 침대에 누워서 일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댜옹... 나야 옆에 챡 붙어누워서 갸르릉 해서 좋았는데, 집사는 밖에서 서터레스를 많이 받았나보댜옹.. 내가 밤에 지친 집사의 몸과 마음과 코(?)를 잘 어루만져 주도록 하게땨옹...🐯😎
그리고 나 많이 나았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댜옹..! 🐯😍 좀 더 자주 인사드리러 올 수 있도록 하게땨옹.. 즐거운 주말 보내시라냥..! 🐯😎

대봉 나잇❤️
댓글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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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순후추
01.30 · 223.♡.53.152
힘내요 과장님ㅠㅠㅠㅠ -
노노래쟁이s
→ 순후추 작성자
01.30 · 14.♡.124.131
바닥을 뚫고 지하실을 향해 내려가고 있읍니다. 😅😅 -
Kkita
01.30 · 125.♡.203.162
쫄봉이 얼굴이 반쪽이 됐네요 ㅠ.ㅠ -
노노래쟁이s
→ kita 작성자
01.30 · 14.♡.124.131
최대한 밥을 잘 챙겨주려 하고 있는데, 식욕이 그렇게 많이 떨어지진 않았음에도, 예전에 비해 아침에 밥을 많이 먹질 않아서 그런지 실제로 살이 조금 빠졌습니다. 😭 -
아아기고양이
01.30 · 223.♡.8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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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장님 힘내세요! -
노노래쟁이s
→ 아기고양이 작성자
01.30 · 14.♡.124.131
대봉이와 함께 오늘 밤 의기투합 한 번 해보겠읍니다? 😅😅 -
DDUNHILL
01.30 · 220.♡.36.59
집사님 힘내세용... ㅠ
대봉아아아아악!! 집사 좀 챙겨주라냥~~ -
노노래쟁이s
→ DUNHILL 작성자
01.31 · 61.♡.105.177
오전에도 출근했는데, 오후부터 내일까지 대봉이와 부비부비 해야겠습니다. 😅 -
배배추도사무도사
01.30 · 223.♡.176.165
집사님 많이 힘드시죠ㅠㅠ
비대면 토닥토닥 해드립니다. 힘내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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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노래쟁이s
→ 배추도사무도사 작성자
01.31 · 61.♡.105.177
감사합니다. 😭 잉간이 많이 물러터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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