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아이 때문에 너무 힘들었네요.
콰이

Lv.1 콰이 (58.♡.97.141)

2024년 5월 9일 PM 12:42 · 수정됨(13:24)

조회 1,084 공감 0

31개월에서 이제 32개월 접어드는 딸 키우고 있습니다.

최근 요 며칠 회사에서 문제도 좀 있었고 

개인적으로 매너리즘에 빠져서 좀 힘든 상황이었는데 

어제 어린이집 알림장에 아이가 카네이션으로 변신한 사진이 업로드 됐더라구요

그래 아이보며 힘내자 하며 퇴근하고 집에 들어갔는데 

어제 정말 몇시간 동안 우는데 멘탈이 너무 털리더군요.

나중엔 아이에게 화도 내고 어찌저찌 재우고 술한잔 하고 

맘 정리하고 자는 아이 머리 쓰다듬고 잠들었는데 

아이가 새벽에 코가 막혔는지 깨서 동이 틀 때 까지 울다가 잠들었네요.. 

저는 잠을 자는둥 마는둥.. 아이 엄마도 아침에 다크가 턱까지 내려와 있네요.

평소 말도 잘듣고 징징거리지도 않고 잘 울지도 않는 아이인데

갑자기 이러니 너무 당황스럽고 힘들고 짜증나네요.

아이 아침에 어린이집 등원시키면서 

아이에게 "아빠가 화내서 미안해, 하지만 네가 뭘 원하는지 엄마 아빠에게 얘기 하면 엄마 아빠가 들어줄 수 있어", "네가 계속 울고 짜증 내면 엄마 아빠가 너무 속상해" 이랬더니 

"미안해, 엄마한테도 미안하다고 할게"이러네요.

오늘은 퇴근하고 아이가 좋아하는 킥보드 실컷 태워주고 집에 들어가야 겠습니다. 

댓글 (9)

  • 포기남

    포기남 Lv.1

    24.05.09 · 165.♡.229.94

    그렇게 부모와 아이 모두 함께 성장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 저희 집에 있는 중학생 둘을 보면, 그냥 룸메이트 같습니다. 약간 진상 부리는 룸메이트. 허허.
  • L

    loveMom Lv.1

    24.05.09 · 211.♡.188.53

    아이가 그래도 참 이쁘게 말하니 힘나겠어요
    [https://ik.imagekit.io/iq7swvl7n/data/editor/2405/comment_3555376181_AuGy4rJf_73ac89705fecca4afde581c62d3dd714b48ae745.webp]
  • 겜돌이

    겜돌이 Lv.1

    24.05.09 · 211.♡.2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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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생하셨습니다!! 그렇게 같이 크는거죠ㅠ
  • 인생여전

    인생여전 Lv.1

    24.05.09 · 165.♡.5.20

    말안하고 방문잠그기 시작하면 그 시절이 좋았구나 생각하실 꺼에요~
    오늘 하루는 피곤한 하루겠지만~ 힘내세요!!! ^-^
  • 룰룰루이

    룰룰루이 Lv.1

    24.05.09 · 58.♡.61.234

    다 키워서 대학까지 보냈지만.. 가끔은 무자식이 상팔자인가? 싶을때가 많습니다. 자식키우는게 뭐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ㅎㅎ 자식 크는거 보면서 저도 예전에 부모님께 더 잘할걸 하는 생각 많이 들더라구요
  • 농약벌컥벌컥

    농약벌컥벌컥 Lv.1

    24.05.09 · 136.♡.34.114

    근데 32개월에 알아듣고 저렇게 말하는게 역시 딸인가요 글만봐도 잘키우고있고 잘자라고있는게 느껴지네요 아들들은 진지하게 화낼때도 방구똥이야기만하는..ㅠ
  • 두잎클로버

    두잎클로버 Lv.1

    24.05.09 · 112.♡.200.119

    평소에는 괜찮다가 아이가 짜증을 많이 내거나 많이 우는경우
    대게 어디 아픈가 부터 의심하게 되더라고요
    우리 아이는 만5세(유치원 6세)인데요
    몸에 열이 나거나 피곤하면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이더라고요
  • 콰이

    콰이 Lv.1 → 두잎클로버 작성자

    24.05.09 · 58.♡.97.141

    맞습니다. 저도 아픈가부터 살피는데 좀 피곤했던거 같습니다.
  • ChangeOfPace

    ChangeOfPace Lv.1

    24.05.09 · 61.♡.244.60

    아이에게 모범을 보일려면 일관성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상황에 따라 감정에 따라 그렇게 되지 않는 것 같아요.
    부모가 아이를 키우는게 아닌, 아이가 부모를 키워주는 것 같아요.
    그래도 멋진 부모님이신 것 같아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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