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이장 전부 다 깡패 아닙니다

Lv.1 피콜롤로 (220.♡.204.226)

2026년 1월 31일 AM 10:47 · 수정됨(02. 02. 08:13)

조회 1,647 공감 0

제목이 너무 자극적입니다.


귀촌하면  이장이 깡패되어 동회 가입비나 기부금 요구한다는 말은

우리동네에서는 사실이 아닙니다.

​그런 동네가 진짜로 있는지 싶습니다.

이장과 주민들이 관습이라며 돈을 요구하고 불응시 강요한다면

형법상 강요죄나 특수강요죄가 될 수 있습니다.


유튜브 귀촌 괴담들은 어그로 끌어 분노 유발해 돈 벌거나

귀촌 방해하려는 세력(아파트값 하락 방지 세력)이 벌이는 작전 아닌가 의심 중입니다.

우리동네만 해도 귀촌한 세대에게 동회 가입하라거나 기부금 요구하지 않습니다.

가입 안한다고 길을 막지도 않습니다.


만약 스스로  가입한다 해도 가입비 30만원 한번이 끝입니다.

30만원인 이유는 동회 현금 자산 총액을 호수로 나눈 금액(지분)입니다.

그돈 내고  단체여행비나 행사에서 다시 음식 등으로 돌려 받게 됩니다.


동회 가입 안해도 서로 노터치로 잘 살고 있습니다.

농사짓기로 나도  바쁜데 타인의 생활에 간섭할 틈이 없습니다.


간혹 보면 동회 현금 자금이 억대 이상인 동네가 있긴 합니다.

이런 동네는 가입비가 수백만원이 될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총액을 호수로 나눈  지분입니다.


동회 자금을 추후 호당 분할해 없애기로 한다면

무임승차를 방지하기 위하여 가입을 권유할 수 있겠지만 버티면 별 수 없습니다.

대신 분할 때 내 몫이 없겠죠.

나를 차별했다고 소송하려는 사람도 나올지도요.


귀촌지 선정시 제일 먼저 조사할 내용이 동회 가입비가 있는지 ?

있다면 얼마인지 알아보시는 것이 좋겠죠.

그 동네 주민이나 옆마을 주민에게 알아보면 됩니다.

댓글 (14)

  • 겜돌이

    겜돌이 Lv.1

    01.31 · 218.♡.224.146

    아파트대표들 다 도둑놈….같은거죠.
  • 조알

    조알 Lv.1

    01.31 · 172.♡.91.76

    제 부모님이 귀촌 20년차이신데 그간의 얘기를 들어보면 가관도 아니더라고요
    마을의 중요한 공사에 금액을 분담하면서 “외지 출신” 이라는 이유로 굉장히 큰 금액을 덤탱이 씌우기도 했었고
    처음 이주하고 한 십여년 동안은 말도 못할 차별과 불공정한 처사를 다 참으며 좋게좋게 지내려고 갖은 고생과 노력을 다 하며 지내셨다 합니다
    한 십년 지나고 나니깐 그제서야 마을의 일원으로 약간이나마 받아들여 주는 느낌을 받으셨다고는 하는데
    뭐 그래도 20년이 지나고 난 지금 시점에서도 “외지 출신 부잣집” 이라는 이유로 (부모님보다 경제규모가 더 큰 부농도 계신데.. 그건 이너서클이라 고려사항도 아닌거 같고요)
    무슨 일이 있으면 분담금은 여전히 젤 비싸게 내고 계시다 하네요..
    여전히 온갖 동네에 필요한 일에는 돈 다 내고 계시면서 정작 부모님 댁 앞에 일이 터지면 그건 나몰라라 알아서 고쳐라 한다고 합니다..
    부모님도 그걸 다 감당하면서도 앞으로 같이 살아야 할 마을인데 그냥 좋은게 좋은거지 마인드셔서 아들인 저는 너무 답답합니다 ㅠㅜ
  • 피콜롤로 Lv.1 → 조알 작성자

    02.02 · 220.♡.204.226

    부모님께서 속상한 일도 많으셨겠습니다.
    분담금 문제도 근본원인을 따져 보아야 합니다.
    분담금은 두가지입니다.
    광역상하수도 사업처럼 마을 주민 전체가 직접 편입을 입는 정부 사업에서 입니다.
    시설이 내 마당 밖까지만 정부 부담이고 마당안부터는 개인부담이라 이건 필수로 부담합니다.

    이런 사업 말고 마을 시설을 개보수하거나 신설하는 경우입니다.
    이건 내가 이용 안하거나 개인적인 관련이 없으면서도 동네에서 해야 하는 사업입니다.

    예컨데 동네 회관 시설 개보수입니다.
    비용이 정부 전액 지원이 아니고 일부는 동네 자부담입니다.
    동네에 현금 준비금이 충분하면 부담금 없지만 부족하면 호당 얼마씩 내야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나는 회관에 가지도 않는데 회관 누수 공사한다고 돈을 내라고 하는 경우입니다.
    동네 자체 사업이 다 이런 식입니다.

    이장이 동네 편익 사업을 안 하면 분담금도 없는데요.
    딜레마입니다.
    동네 공동시설 개보수 안하면 엉망되겠죠.
  • Java

    Java Lv.1

    01.31 · 116.♡.70.94

    지역마다 다 다르겠죠.
    문제는 실제로 몇년 살아보지 않으면 모른다는거,
    한동안 잘 지내다가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근데 정말 큰 문제는 몇년 살아보고 격게 되면 이미 늦었다는거죠.
    이미 모든 자산이나 생활이 그곳에 맞춰서 집중된 상태인데 말이죠.

    이건 실제 귀농인들을 찾아다녀서 들은 이야기입니다.
  • 바람에눕는풀

    바람에눕는풀 Lv.1

    01.31 · 183.♡.236.177

    제가 귀촌 13년차입니다.
    귀촌시 벌어지는 흔한 텃세 라던가 뭔 돈 요구하고 그러는거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건 정말 마을에 따라 다 다른 일이죠.
  • mtrz

    mtrz Lv.1

    01.31 · 180.♡.14.183

    동네 분위기를 잘 알아보고 가는게 맞다 봅니다.
    제 고향 동네는 가구수가 적기도 하고 돈도 별로 없기도 하고 그래서인지 딱히 외지인들에게 까다롭지 않습니다.
    사소한 트러블은 역시 생기는 모양이지만 전반적으로는 괜찮은 모양입니다.
    그럼에도 사람사는 곳이다 보니 다툴 일이 생기고 그러다 보면 외지 출신 입장에서는 내가 외지라서 괴롭힌다 무시한다 외롭다 그런 생각을 하기도 하나 봅니다.
    재미있는 건 어차피 현지인 입장에선 두 집다 외지인이라는 거죠. 단지 시기의 차이만 있을 뿐.
    결국 시골은 아싸는 적응하기 어렵고 초인싸는 할 만하다는 것 아닐까요?
    그렇다기엔 저희 윗집에 혼자 사는 아저씨는 동네와 교류 없이 수년째 잘만 살고 있네요.
    결론은 동네를 잘 만나는 것이긴 합니다.
    이상한 동네는 실존하니까.
  • 피콜롤로 Lv.1 → mtrz 작성자

    02.02 · 220.♡.204.226

    동감입니다.
    우리동네 어느 분도 년중 얼굴 보기 어렵습니다.
    5년 이상 동안 세번인가 본 것 같습니다.
    동네로 오셔서 잘 사시니 빈집 안 되고 좋습니다.
  • 무나무나

    무나무나 Lv.1

    01.31 · 119.♡.24.128

    가까운 농부친구가 농지 확장을 옆동네에 했는데, 이장이 마을발전찬조금 명목으로 5백을 요구하더군요. 결굴 백만원으로 깍아서 입금했다고 합니다. 꽤나 자주 있는 일이에요. 그 돈이 이장님 인마이 포켓 인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 피콜롤로 Lv.1 → 무나무나 작성자

    02.02 · 220.♡.204.226

    논을 산다고 찬조금 내라는 이장 조금 이상합니다.
    다만 간혹 있는 일로 농지에서 재배 작물에 따라 비닐 같은 농사 폐기물이 나옵니다.
    이런 폐기물은 농지 있는 마을의 집하장에 가져다 둡니다.
    마을 집하장에서 년중 두번 정도 환경공단에서 수거해 갑니다.
    수거차가 왔을 때 이장과 주민 3명 정도가 몆시간 섞인 쓰레기와 잘못 갖다 둔 폐기물을 다 분류해야 합니다.

    이런 경우가 생기니 새로운 농가가 생기고 찬조금이 있으면 분류 작업 후 점심 식사 비용으로 쓸 수 있습니다.
    동네 일도 자원봉사 못할 정도로 다 바쁩니다.
    노인분들은 못 하실 일이고 젊으면 자기 농사일이 먼저입니다.
  • 마려운개 Lv.1

    01.31 · 220.♡.186.72

    귀농인끼리 모여서 마을 만드는게 좋습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