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귀찮러 (121.♡.165.211)
2026년 1월 31일 AM 11:17 · 수정됨(11:48)
지인분이 초등 대상 어학원을 운영하고 계십니다.
그 분이 아이들을 엄청 좋아하셔서 천직이라 생각하고 운영하시는 걸 알고 있었습니다.
작년 초반인가? 우울증 치료를 받는 다는 이야기를 듣고 찾아가 사유를 여쭈니
- 1학년 여자아이가 바로 인근 아파트에 살고 있었습니다. (걸어서 5분 이내/신호등 1개)
- 차량 탑승을 요청하셔서 몇달을 잘 타고 다녔다고 합니다.
- 어느날 아이가 "엄마가 데릴러 온데요" 하면서 차에서 내려서 걸어갔답니다.
- 저녁에 학부모로부터 "아이를 태우지 않고 차가 출발하면 어쩌냐. 아이가 길을 헤매고 난리가 났었다. 책임져라"
- 다음날 아이는 자기는 그렇게 얘기한적 없다 시전하고 엄마 아빠 문자오고 전화오고..
- 결국 그만두고 경찰, 교육청 등등에 민원넣고 난리도 아니었다네요
그 뒤로 아이들을 믿기 힘들어지고
학부모들보면 무섭다고 하시네요. 아직 업을 계속하시기는 하지만
에너지가 거의 없으세요.
뉴스들 보면 남일 같지 않습니다.
자식만 보고 사시는 분들 적어도 상대방 이야기도 들어보고 사실관계는 파악하셨으면 좋겠어요
덧..
이 아이가 전적이 좀 있다고 하셨어요.
화장실에 숨어서 차량 시간을 10분가량 늦춘다던가
탑승하러 나왔다가 가방 놓고 왔다면서 15분 넘게 기다리게 한다던가
차 안타고 간다고 해놓고 다시 탄다고 해서 다른 곳에 가있던 차를 회차하게 만든 사례 등....엄청 나더라구요...
그걸 참으시다니... ㅠㅠ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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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어벙어벙
01.31 · 58.♡.236.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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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프로귀찮러
→ 어벙어벙 작성자
01.31 · 121.♡.165.211
모든 선생님들....고생 많으십니다. ㅠㅠ -
Bbooknbeer
01.31 · 211.♡.140.107
부모로부터 진상짓하는 쾌감을 배웠나봅니다 안타깝습니다 -
그그때의봄날이다시왔다
01.31 · 61.♡.246.111
아버님 은퇴하시고 학원 차량 운행 알바?를 좀 하셨는데요 정말 미쳤다 싶을 정도의 부모들이 너무 많아서 6개월 못 마치고 포기 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
프프로귀찮러
→ 그때의봄날이다시왔다 작성자
01.31 · 121.♡.165.211
저도 잠시 했었는데....차에서는 애들 통제해야하고 그와중에 서행한다고 욕먹고 정차했다고 욕먹고...
학원에 누가 될까 반박도 못하고 시간은 맞춰야하고....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한 달을 못버티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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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이거죠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