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슷케이 (222.♡.111.59)
2026년 2월 1일 AM 01:51 · 수정됨(02. 02. 10:16)
아이가 공립 예고 미술계통 고3 입시생이었습니다. 졸업식이 며칠 안남았네요.
원래는 미대하면 홍대니 홍대를 목표하고 예고 진학했는데
고2 때부터 진지하게 공부를 해보더니... 헐~ 공부에 취미가 있었습니다 !?!?!?
엉덩이 붙이고 앉아있는 힘도 좋고, 집중력도 좋았다는 것을 너무 뒤늦게 깨달은.... ㅋㅋㅋㅋ
수능 공부가 재밌다고 하더라고요 ;;;;; 심지어 수학이 재밌을 수가 있나요?!?!?!?!? 수학이?!?!?!
그래서 깔끔하게 수시 포기하고, 수능 점수가 중요한 정시로 선회.
하지만...
1지망했던 학교(설대)가 되지 않아서 침울. (수능/실기/면접)
저는 나름대로 왜 떨어졌는지 분석이 끝난 T애비 지만, 굳이 이야기는 안했습니다 ㅎㅎㅎㅎ
수능성적/실기만 좋다고 될 일이 아닌... 왜 면접 비중이 높은지. 설대 교수들이 핫바지는 아니죠.
회사에서 면접관으로 들어가고있는 저라도 벤시킬 것 같은...ㅋ
(하지만, 재언급하건데 아이에게 이야기를 하진 않았습니다 ;;)
그후
2번째 홍대 장학생으로 합격 발표 (수능)
그래~ 미대는 홍대다(응??), 그리고 학교에서 용돈도 준다니 좋겠다고 위로를 전했습니다.
3번째 연대 합격 (수능)
친구랑 2박3일 국내 여행 중에(-_-) 제일 늦게 발표한 학교 본인이 확인하고 알려주네요 ㅎㅎ
(저는 발표일도 몰랐음을 반성합니다 ;;)
돌아오면 둘 중에 가고 싶은 곳이 어딘지 이야기를 해봐야겠습니다.
입시를 한번에 끝낸 것에 정말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 생활을 친구들과 재밌게 보냈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작품전, 방송댄스팀, 롹밴드 드러머! ;;;;
마침 학교가 출퇴근길에 있어서 아침에 차로 태워다주고, 밤에 데리러 갈 때 차안에서 조잘조잘 이야기 많이 했다는 것에 무엇보다 만족합니다. 덕분에 누구보다 일찍 출근하고, 제일 늦게 퇴근했지만요 ...
중딩 땐 검찰해체 서초동 집회를 저와 함께 나가고, 작년 여의도 탄핵집회엔 친구들끼리 다니던 것도 좋은 기억입니다.
저는 이제 학교/학원 셔틀기사 겸 스카 야간 보디가드 생활 청산하고
날이 좀 풀리면 새 오두바이 한대 마련해서 타고 다닐껍니다~!
리얼월드에서 아이 이야기를 잘 하지 않는데..
고등 3년간의 과정을 끝낸 소회로 커뮤에라도 한번 남겨봅니다.
결론 : 저는 레트로 네이키드 바이크, 야마하 XSR900을 노리고 있습니다. + _ +
댓글 (38)
- 달
달려라쑈바
02.01 · 222.♡.155.187
-
고고슷케이
→ 달려라쑈바 작성자
02.01 · 222.♡.111.59
그래야겠습니다. ㅎㅎ 아이가 알아서 열심히 한 것을 봐와서 저는 수험생활 반복 않는 것에 촛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D -
남남극백곰
02.01 · 223.♡.74.53
\(○□○)/ 오도바이!! -
고고슷케이
→ 남극백곰 작성자
02.01 · 222.♡.111.59
부릉부릉~!! -
남남극백곰
→ 고슷케이
02.01 · 114.♡.188.135
아빠 달료~ 하는건가요??? -
고고슷케이
→ 남극백곰 작성자
02.01 · 222.♡.111.59
진짜 아이랑 함께 달리고 싶은데..
네발 자동차 운전 몇 년 해보기 전에는 오두바이 타면 안된다고 생각해서 정말 안타깝습니다 ㅋ 쟝글과 같은 우리의 공도(?)에 적응도 없이 두발로 뛰어드는 건 너무 무서운 일입니다 ㅎㅎ -
114mm3
02.01 · 121.♡.45.191
{emo:damoang-emo-042.gif:120} -
고고슷케이
→ 14mm3 작성자
02.01 · 222.♡.111.59
{emo:DINKIssTyle-3d-ang-007.webp:150} - 귀
귀찮아서
02.01 · 211.♡.140.199
축하드려요!! 연대는 무슨 과인가요? 미술전공하며 수능 준비하기 쉽지 않았을텐데 의지가 대단합니다. -
고고슷케이
→ 귀찮아서 작성자
02.01 · 222.♡.111.59
연대는 신촌캠퍼스 통합디자인과입니다.
아이가 수능 공부가 더 재밌데요 ;; 저도 옆에서 봤더니 학교 갔다가 방과후 수업(미술 실기), 요일별로 국영수학원, 방학 때 미술학원, 수학스터디(몇명 모여서), 스터디카페(독서실)... ㄷㄷㄷ 저는 그렇게 못합니다 ㅋㅋㅋㅋ
미술 실기준비를 않으면, 수능 공부할 시간이 더 있을텐데 하며 아쉬워 하긴 하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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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기쁘시겠어요 예술계통이면 어디가 됐던 따님의 의견을 존중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