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맨 (114.♡.131.220)
2026년 2월 1일 PM 11:02 · 수정됨(02. 02. 11:25)

요즘 AI와 로봇을 두고 “이제 사람 일자리는 끝났다”, “대량 해고가 온다”, “실업자 사태가 눈앞이다” 같은 말이 자주 나옵니다. 불안이 커진 건 이해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두려움만 키우고 ‘그럼 우리는 어떻게 더 안전하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대안 이야기는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이번 기사에서 대통령이 말한 핵심은 저는 이렇게 들렸습니다.
로봇이 들어오는 흐름은 거대한 수레처럼 피할 수 없는 변화이고, 노조든 기업이든 사회든 이 변화를 막는 것만으로는 답이 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래서 더 중요한 건 “로봇이 일하는 세상에서 인간은 어떻게 일하고, 어떻게 보호받고, 어떻게 더 나은 삶을 살 것인가”를 미리 논의하고 준비하자는 메시지였고요. (기본사회 같은 대안 논의 제안도 그 연장선이라고 봅니다.)
저는 이 시각에 동의합니다.
인간이 할 일이 완전히 사라지는 게 아니라, ‘덜 일하고도 더 안전해지는 사회’가 가능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AI와 로봇이 반복 작업과 위험한 일을 더 잘 맡게 되면, 사람은
- 야근을 줄이고
- 실수·사고를 줄이고
- 더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습니다.
즉, 기술의 목표를 “사람을 쫓아내는 도구”로 두면 비극이 되지만, “사람을 위험에서 빼내고 삶을 더 안전하게 만드는 도구”로 두면 미래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개발에서도 AI는 코드를 더 빨리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진짜 중요한 일은 여전히 사람 쪽에 남습니다.
- 무엇을 만들지 결정하기
- 어떤 가설을 시험할지 설계하기
- 안전 기준을 세우고 운영 책임을 지기
- 문제가 생겼을 때 피해를 줄이고 회복하는 체계 만들기
앤드류 응 교수도 비슷한 맥락에서, 앞으로 병목은 “생산”이 아니라 시도하고 창조하는 과정에서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다고 말해왔죠.
그래서 앞으로는 단순히 “받아서 처리”하는 역할은 점점 경쟁력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그 영역은 AI가 빠르게 잘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새로운 시도를 설계하고, 검증하고, 위험을 줄이며, 끝까지 책임지고 결과로 만드는 사람이 더 주목받는 시대가 올 겁니다.
결국 우리가 진짜로 해야 할 일은 하나입니다.
로봇을 “막을지 말지”로 싸우는 게 아니라, 로봇이 들어오는 사회에서 사람이 더 덜 고생하고 더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룰과 안전망을 만드는 것입니다.
- 전환기에 일자리가 흔들리는 사람들을 위한 재교육·전직 지원
- 임금/고용 충격을 줄이는 사회 안전망
- 산업 현장의 안전 기준 강화와 책임 구조
- 기술 발전의 이익이 일부에만 쏠리지 않게 하는 분배와 제도 논의(기본사회 포함)
저는 “AI 때문에 사람의 일이 끝난다!” "끝장났다"는 말보다,
“AI 덕분에 사람이 더 안전해지고, 더 인간다운 삶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방향이 훨씬 현실적이고 건설적이라고 봅니다.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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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쥬얼씨뿔뿔
02.01 · 180.♡.24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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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inuxnet
02.02 · 211.♡.52.104
Ai 나오기 전부터 전자제품(SMT, SMD) 들은 100% 자동화가 가능 했죠. 많은 생산 제품들이 100% 자동화가 가능 할겁니다. 어자피 다가올 미래이고 그에 맞는 생존법을 본격적으로 논의해 볼 시기인거 같습니다. - 아
아그니
02.02 · 106.♡.11.18
”야근을 줄이고“
기본적으로 생산직 노동자들은 시급제입니다.
임금세팅 자체가 야근을 못하면
생계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끼치게끔 세팅되어 있습니다. -
쿠쿠키맨
→ 아그니 작성자
02.02 · 211.♡.154.13
그걸 조정해야하는거죠 - 아
아그니
→ 쿠키맨
02.02 · 106.♡.2.179
그게 쉽나요...
어떻게든 기본급 낮추려고 발버둥인데요... -
쿠쿠키맨
→ 아그니 작성자
02.02 · 211.♡.154.13
시대를 거스르는것은 더 어렵습니다.
시대에서 도태되느냐..아니면 적응하느냐이죠.
산업혁명때의 농민들과 일꾼들도 동일했습니다. - 아
아그니
→ 쿠키맨
02.02 · 106.♡.2.179
뭐 그렇기야 하죠(화이트칼라와 블루칼라의 입장차이기도 하구요)
힘닿는대로 저항은 해보는게
노동자를 대변하는 노조의 역할 아니겠습니까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대가리에 똥만 들은 2찍 들은 기본사회 어쩌고 하면 돈은 누가 내냐 마냐 하는데.. 그런 인간들에게 물어보고 싶어요..
전부 로봇이 만들고 인간은 직업을 못 갖게 된다면 대체 그 물건은 누가 사주나요?
물론 똥만 들은 머리로는 헛소리 할께 뻔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