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이 오래된 아이패드 바꾼다고 해서 남은 걸 가져오려했는데

이번에 형이 오래동안 쓰던 아이패드 프로 바꾼다길래 남은 걸 싸게 가져올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형이 뭐 쓰냐고 물어봤더니

아이패드 프로: 에어 아니라 프로네.

아이패드 프로 12.9: 화면 큰 거네

아이패드 프로 12.9 4세대: 나온지 3년도 안됐네

아이패드 프로 12.9 4세대 512GB: 유튜브 머신에 왠 용량이 이렇게 커

아이패드 프로 12.9 4세대 512GB 셀룰러: 라우터 들고 다녀서 와이파이도 충분한데 

아이패드 프로 12.9 4세대 512GB 셀룰러 + 매직키보드 + 애플팬슬 2세대 포함 : 뭐가 이리 많아

싸게 홀라당 받아오려는 계획은 다 사라졌습니다. 지금 쓰고 있는 아이패드 9세대나 안고 죽어야겠다 했는데 다행히 매달 10만원씩 할부로 해준다는 말에 또 넘어갔습니다.

형이 살 수 있게 빨리 나오거라, 아이패드 프로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