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메이 (38.♡.60.138)
2026년 2월 4일 AM 05:49 · 수정됨(08:48)
1월말에 연방 공무원 또는 관련종사자중 2만4천명 정도가 경고 통지를 받았습니다.
이중 약 1만 6천명 정도를 심사후에 조기은퇴, 재계약 연장 안함, 신규 프로젝트 축소 그리고 구조 조정등으로 내보낼 계획입니다.
https://ca.finance.yahoo.com/news/public-sector-layoffs-spreading-could-223000910.html
이 중 IT 관련이...
Estimated notices: ~530
Role: IT infrastructure, digital services, cybersecurity
아직 몇명이 정리될지는 확정이 되지 않았습니다.
연방정부 관련 일하는 사람이 약 36만명 정도입니다.
이번 카니 정부는 앞으로 4년간 4만명 정도를 줄이겠다고 했습니다.
https://ca.finance.yahoo.com/news/ottawa-aiming-cut-40-000-212813640.html
연방정부만 줄이는게 아니라 주정부들도 조용히 예산을 여기저기 깍는 중인가 봅니다.
아는 지인이 일하는 한 NPO (Non-Profit Organization: 비영리단체)에서도 처음으로 layoffs가 진행될거라고 알려주더군요. 예산이 팍 줄어서 현상 유지가 불가능하다고 그러네요.
코로나 시기에도 없던 일이었는데 이번에는 좀 심각한가 보더군요.
이렇게 서민이 힘든 시기가 되면 푸드뱅크(저소득자등이 무료로 음식 또는 식재료를 받아갈수 있는곳) 같은 곳뿐만 아니라
저소득층 주거 지원(Housing Society, Tenant Resource Centre), 무료 법률 상담(Legal Aid), 정신건강·중독 지원(CMHA, Crisis Centre BC), 실업·재취업 지원 (WorkBC) NPO들까지 동시에 붐비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사회 안전망 역할을 하는 NPO들조차 예산이 깎이고 인력 감축에 들어갔다는 건,
단순한 긴축을 넘어 복지 시스템 전반이 위험해지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보입니다....
밴쿠버 시정부도 몸집 줄이는 중이고요.
City of Vancouver to offer unionized staff voluntary departure program
연방정부 - 주정부 - 시정부 전부 긴축모드네요.
올해들어 캐나다 인구의 약 20%가 65세 이상 은퇴자들입니다. 인구 4100만명중 800만명 정도입니다. 캐나다도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했습니다.
2030년이면 65세이상이 약 23%정도 될거로 예상하더군요.
정부가 앞으로 지출이 계속 늘어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부모초청 이민을 임시로 막았습니다. 일단 올한해 신규 신청 안받는다고 공지했더군요.
그리고 이민법이 계속 바뀌더니... 그중에 나이! 나이가 이민 점수에 엄청 영향을 끼치게 바뀌었습니다. 젊을 수록 점수 듬뿍, 나이 많을수록 점수가 확 깍여서 이민이 불가능해지는...노골적으로 세금 오래 낼 사람만 받겠다고...
기술이 뛰어나도 나이가 많고 영어가 안되면 오직 투자이민만 가능해 보이더군요.
법적으로 가능한 투자이민중 최소 요건이 4억 정도인 것도 있는데 이건 조건들(사업을 지속적으로 유지, 현지 직원 고용외 필수 조건들이 많음)이 무척 까다롭습니다. 이거 말고는 퀘벡 투자이민-프랑스어 능력,B2 수준이 필수 + 20억 주정부 기부(주정부 꿀꺽) + 10억 예치 (이자없음. 5년뒤 반환)-이 있습니다.
얼마전에 캐나다내 취업관련 글을 썻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같은 채용공고가 다시 올라오는 비율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
1년에 두 번 올라오는 경우도 봤고,
6개월 동안 네 번 올라오는 공고도 있었으며,
어떤 공고는 한 달도 안 돼 다시 올라오더군요. 이건 아마 이주일 동안 사람들 인터뷰하고 서류작업하고 일주일(?) 정도 일시켜보고 맘에 안들어서 내보내고 다시 올린 경우가 아닌가 싶더군요.
몇일전에 처음으로 채용공고 뜬거중 4시간도 안되었는데도 지원자가 100명 넘은거를 봤습니다.
이런 저런 상황들을 보니 지금 직장에서 얌전히(?) 있으면서 여름부터 이직할 곳을 다시 찾아볼까 싶은 맘도 생기네요.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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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행인
02.04 · 49.♡.57.189
옆동네 미국에, 인구분포에.. 캐나다도 어려운 상황이군요.. -
민민메이
→ 행인 작성자
02.04 · 38.♡.60.138
2024년 기준 출산율 1.25 찍으면서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
RRider_man
02.04 · 180.♡.225.117
나라가 이렇게 어려운데. 남 나라 신경쓰지 말고 애국자라면 자기나라나 신경쓰시라고 캐나다인 누구에게 말하고 싶네요!!! -
Lliguns
02.04 · 118.♡.24.148
캐나다는 이민을 그렇게 많이 받아도 여전히 인구가 4천만 정도군요... -
민민메이
→ liguns 작성자
02.04 · 38.♡.60.138
캐나다 왔다가 적응못하고 돌아가는 사람들 + 은퇴하고 자기 나라로 돌아가는 사람들 + 젊은 사람들은 기회 찾아 또는 연봉 많이 받기위해 미국으로 가기 때문에 인구 유지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
달달콤한딸기쨈
02.04 · 115.♡.195.188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외국도 마찬가지로 앞으로 공무원의 업무량이 많이 늘어날텐데 인력을 저렇게 줄이면 공무가 제대로 돌아가지도 않을거 같은데요. -
셀셀빅아이
02.04 · 125.♡.200.218
전세계가 난리군요. -
BBLUEnLIVE
02.04 · 124.♡.137.94
캐나다 잠수함 수출도 어떻게 될지 더 모르겠군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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