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2] 가시나무 - 하덕규
가
가시나무 (221.♡.251.103)
2026년 2월 4일 PM 09:56 · 수정됨(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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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가 길어 59초나 되네요.
https://youtu.be/6zKrjNi3xP4?si=qtyx7Nzh0EArpH9I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 곳 없네
내 속엔 헛된 바람들로
당신의 편할 곳 없네
내 속엔 내가 어쩔 수 없는 어둠
당신의 쉴 자리를 뺏고
내 속엔 내가 이길 수 없는 슬픔
무성한 가시나무 숲 같네
바람만 불면 그 메마른 가지
서로 부대끼며 울어 대고
쉴 곳을 찾아 지쳐 날아온
어린 새들도 가시에 찔려 날아가고
바람만 불면 외롭고 또 괴로워
슬픈 노래를 부르던 날이 많았는데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의 쉴 곳 없네
감상하기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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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시나무
작성자
02.04 · 221.♡.251.103
쓸때 없는 내용이 붙어 수정했습니다. -
가가시나무
작성자
02.04 · 221.♡.251.103
너무 많은 내안에 내가 점점 커져 나를 삼켜 가는 느낌이
요새 많이 느껴집니다.
두렵고 슬프네요.
물론 나이가 들어 남성 호르몬 적어져
감성적으로 더 변해 가는 것도 있겠지만
그와는 결이 좀 다른 느낌을 받습니다.
헛된 자신에 대한 이상이 기대감 갖게 했던 세월의 강압이 현실의 결과에 짓눌리다
이실직고하며 피토하는 죄책값이 이제는 놓아 버리라고 속삭이는 것을 느낍니다.
이제 그만 힘들고 싶어요.. -
링링컨타는백수
02.04 · 39.♡.170.99
하..덕규님 이죠 허 가 아니라...ㅎㅎ -
가가시나무
→ 링컨타는백수 작성자
02.04 · 221.♡.251.103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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