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V4030 (210.♡.27.130)
2026년 2월 5일 PM 05:26 · 수정됨(21:47)

이 도표에는 아일랜드에서 벌어진 기아 선상을 오가는 곡물 수탈 같은 건 빠져 있습니다. 영국은 아메리카(초기에는 설탕 중심의 서인도제도, 후대에는 미국)에 노예를 팔아먹고, 유럽에는 아메리카에서 나오는 설탕과 면화, 그리고 여기에 기반한 면직물을 팔아먹고, 아프리카에서는 금과 상아를 가져와 팔아먹었습니다. 아프리카에는 무기와 면직물, 여러 공산품을 팔아먹었죠. 이 수익이 워낙 어마어마해서, 유럽 대륙 내를 논외로 두면 18세기부터 영국의 기세를 막을 세력이 없었죠.
18세기때에는 또 한번 잭팟이 터지는데 인도를 동인도회사를 통해 집어삼키면서, 인도를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삼습니다. 자원도 나오고, 시장도 되는 그런 노다지로 삼은 것이죠. 여기에 아일랜드와 영국 본토 사람까지 가혹하게 갈아넣어서, 결국 산업혁명을 이뤄냅니다. 허허..
저는 개인적으로 산업혁명은 영국이니 가능했다고 보고 있고, 근대적 의미에서의 자본주의는 영국 외에서는 자생적으로 나오는 게 불가능했다고 봅니다. 정말, 말도 안 되게 털어먹고 이윤을 뽑아내야 가능한 일이라서요.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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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무개00
02.05 · 178.♡.142.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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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V4030
→ 아무개00 작성자
02.05 · 210.♡.27.130
뭐 제국은 비슷비슷해서요. 스페인 제국은 중남미를 가혹하게 쥐어짜서 나온 은으로 전 유럽에 전쟁을 벌였고, 네덜란드 제국은 스페인 제국의 은을 해적질하고, 쌈박질하고 물가를 뒤흔들었죠. 이들 제국이 깽판친 범위가 좁아서 그랬지... 영국은 해가 지지 않는 깽판짓을 했으니 말이죠.
그런데 나치는 참 짧은 기간에 대규모의 살상을 초래했으니 승자이건 패자이건 욕먹을 구석이 다분하죠. -
아아무개00
→ FV4030
02.05 · 178.♡.142.161
중동엔 거의 세기를 지속하는 저주를 내리기도 했고.. 뱅골 대기근 하나만 해도 숫자가 몇백만단위라 좁지도 않은거같아요. 근데 또 지금은 그렇게 당해놓고도 신기하게 서로 어느정도 문화가 섞인걸 보면 일제는 대체 얼마나 x새끼들이었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
FFV4030
→ 아무개00 작성자
02.05 · 210.♡.27.130
절멸 수용소 가스실에 온갖 사람들을 밀어놓은 나치나, 일본인 되고 싶어 하던 이봉창 의사조차 애국 투사로 만들어버린 일제들이 더 답이 없었기에, 연합군 쪽으로 사람들이 넘어간 거죠. 그나마, 미국이 대서양 헌장 등을 통해 식민지 다 해체해! 라고 하고 사람 취급 해주니깐 이념 싸움에서도 추축국을 이긴 거구요. -
곽곽공
02.05 · 220.♡.159.119
저게 없어지면서.
오늘날 영국은 말그대로 망해가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
FFV4030
→ 곽공 작성자
02.05 · 210.♡.27.130
무역도 생산 역량도 안 되니 말입죠. 모든 제국의 뒤끝은 씁쓸한 거 아니겠습니까. -
Ggar201
02.05 · 210.♡.10.129
업보를 좀 돌려받아야할텐데 말입니다. -
하하늘오름
→ gar201
02.05 · 125.♡.45.235
2차대전 이후에 급격히 몰락하긴 해서 아마 본인들은 충분히 대가를 치렀다고 생각할 것 같습니다. 물론 택도 없지만요;;; -
FFV4030
→ 하늘오름 작성자
02.05 · 210.♡.27.130
곳곳마다 이간질치고 빠져 나가서, 대가고 자시고 서로 싸우느라 영국은 신경도 안 쓰더군요. -
윰윰어
02.05 · 223.♡.75.223
영국이 중국(청나라) 상대로 무역 적자 해소하려고 인도산 아편으로.. 아편전쟁.. 중국까지 수탈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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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 비슷한 짓도 참 많이 했는데 역사는 승자의 입장에서만 기록되어버리니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