왁스천사 (125.♡.210.135)
2026년 2월 6일 PM 01:34 · 수정됨(14:57)
요즘 이 사태가 터지기 조금 전 부터였습니다.
주가가 신고가 갱신할 때마다, 초반에 이를 언급하면서 여러 번 반복되었던 게
'삼전, 하이닉스 인센티브가 얼마다. 여기가 돈 많이벌면 낙수효과로 다른 데도...'
전 주가가 오르고 삼전, 하이닉스 인센티브 듬뿍 주는건 찬성합니다. 특히 하이닉스에서 이익의 일부를
직원들에게 고정적으로 주기로 협의된 건 꽤나 잘 된 결정이라고 지지하는데,
문제는 저 '낙수효과' 를 직접적으로 언급한 점 입니다.
그동안 정말 무수히도, 내란수괴 강점기에 낙수효과가 왜 말이 안되는지 그렇게 이야기를 했고
2, 4찍들에게도 그들이 주장하는 낙수효과가 아니라 직접 지원 (지역화폐등) 이 백 배 나은 거라고 해왔는데
이제 거꾸로 낙수효과를 꺼내는데서 괴리감이 들더군요.
지금 반도체 업종 호황의 반대 급부로 전자관련 제조업은 DRAM가격 인상 등으로 꽤 힘들게 버티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 경제 규모를 늘려가며 이쪽도 나중에는 이득을 보도록 정부가 챙겨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라면 그럴 거라 믿고 있죠)
힘들지만 버텨보자 이런 심정으로 지내고 있는데, 남천동에서 '낙수효과' 말 꺼내니 맥이 빠지네요.
그런 와중에 이런 일들이 벌어지니, 여러가지 감정이 드네요.
12.3 내란 이후 정말 힘든 시기에 그래도 힘이 되어준 고마운 매체이긴 한데, 요새 저만 그런건지 살짝 삐딱하게
들리는 부분들이 생겨서 안 보게 됩니다.
지금 정권 다시 얻은지 1년도 안됐는데, 민주당의 일부는 이미 한 20년 한 듯이 하는 것도 깝깝하네요.
아직 내란 정리도 안됐는데 지방선거 그냥 쉽다고 너무 당연시하는게 맞나 싶습니다.
저 말고도 마음 복잡하신 분들이 계시면, 같이 힘 좀 내 보시죠 ㅠㅠ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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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리어스
02.06 · 211.♡.2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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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econdhand
→ 일리어스
02.06 · 122.♡.162.113
낙수효과(落水效果) 또는 트리클다운 이코노믹(영어: trickle-down economics)는 대기업, 재벌, 고소득층 등 선도 부문의 성과가 늘어나면, 연관 산업을 이용해 중소기업 등 후발·낙후 부문에 성과의 일부가 유입되는 효과를 의미한다.
하이닉스, 삼성전자 직원이면 소수이고 충분히 고소득층이라고 보입니다. - 베
베티
02.06 · 118.♡.4.3
언제쩍 낙수효과 얘긴지...좀 한심해보여요 -
케케이피
02.06 · 119.♡.64.133
유시민 작가가 겸공 나와서 '끕'을 언급한 게 이유가 있다 봅니다
예능으로만 보세요 -
대대로대로
→ 케이피
02.06 · 222.♡.13.28
솔직히 그 말씀 하실 때 통쾌했습니다. ㅎㅎ - 셀
셀레본
02.06 · 112.♡.41.1
뭐, 남천동을 옹호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겠는데.....
제가 기억하기로 저 때의 뉘앙스는 '기업이 잘 벌면 그걸로 낙수효과가 생긴다' 라기 보다는, 직원들이 인센티브를 그만큼 많이 받으면 그걸로 소비가 일어난다는 뉘앙스였던걸로 기억합니다. 그걸 '낙수효과'라고 표현하면서 단어에 반감이 있을 수는 있겠으나, 그게 경제학에서 말하듯 '돈 많이 벌면 너네들한테도 깨평 떨어진다'라는 의미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재벌이 돈 벌면 낙수효과가 생긴다는건 재벌이 돈을 많이 벌기 위한 핑계일 뿐입니다. 그렇지만 인센티브를 받는 노동자는 벌이가 크기는 하더라도 어차피 노동자이고, 이 사람들은 벌이가 커지면 씀씀이도 커집니다. 전 그렇게 이해했습니다. -
효효사장
02.06 · 210.♡.41.89
그 낙수 효과가 그 낙수효과가 아닐텐데요....
소위효과없다는 낙수효과는 대기업 혹은 재벌이 이익을 독식하고 직원들한테 떨어지는게 없이 굴러가는 걸 말하는 거지.. 이익공유등 성과급으로 충분히 분배되는 낙수효과랑은 다른 이야기 일걸요.. -
해해방두텁바위
02.06 · 166.♡.5.43
그 친구들이 단어 사용에서 면밀하지 못했을 수는 있어도 낙수효과라는 말에 대한 반감이 사람들에게 각인된 것은 대기업이 번 돈이 퍼지지 않던 때에도 그 단어로 무리하게 대기업을 옹호했다는 점에서 비롯됩니다. 헌데 저기서 나온 그 말은 인센티브를 통해서나마 제한적으로 노동자들한테 돈이 풀리고 그게 소비 증가로 이어지며 선순환을 낳는다는 취지에서 나온 걸로 보입니다. 이런 맥락이면 이명박 시절처럼 적어도 낙수효과라는 말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퍼지던 때와는 다른 흐름으로 볼 여지가 생기는 것이지요. '낙수효과=재벌 편드는 논거'라는 공식으로 받아들일 일은 아니기도 합니다. 예전처럼 사내 유보금만 쌓아두고 설비 투자나 노동자에 대한 보상을 게을리 하는 상태에서 저런 말이 나온 것은 또 아니니까요. -
SSloaneHaeinKim
02.06 · 118.♡.14.123
이제는 밑물이 찼을때 위로 끌어올려지는 삼투압효과를 말할때라고 생각해서요. 맥락과 상관없이 단어선택을 잘못했다 보여져요. 세상이 쌓아놓은 잔이냐, 땅 위 한그루 나무냐, 전 나무라고 생각하거든요. -
포포천청
02.06 · 175.♡.249.125
저는 문통 까는 오창석 때문에 안봅니다 ㅎㅎ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의미가 좀 다르지 않아요?
보통 낙수효과의 부정적인 이야기는
재벌이 돈을 벌면 밑으로 내려올것이다 라는 이야기지만.
하이닉스 직원, 삼성직원이 재벌은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