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panui (210.♡.114.174)
2026년 2월 6일 PM 11:55 · 수정됨(02. 07. 10:28)
제 개인경험상 온라인에서 불매운동이 아무리 거세게 일어나도
그냥 길거리에서 타인이 불매운동에 참여하는걸 목격하거나 해당 기업 욕하는걸
빈번하게 들어본건 남양이 유일했었는데요.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물건 고르시던분이 '어머 남양이네!' 하고 바로 도로 놔두시는걸 여러번 목격했었는데
신기했었습니다ㄷ)
요즘 오프라인에서 쿠팡 욕하는걸 들어본 경험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고
평소에 이런쪽?으로 무신경하시던 부모님마저
쿠팡 언급하시며 이용하면 안되는 곳이라고 화내시는걸 처음 봤는데요
남양의 경우처럼 회사가 망하진 않겠지만
서서히 회사가 쪼그라들고 오랜시간이 지나도 이전 수준으로 회복 못하는것처럼
쿠팡도 비슷한 전철을 밟지 않을까 조심히 예상해 봅니다.
본인들은 대체되기 어렵다고 생각했을지 모르겠지만
의외로 대체되기 쉬운 업종이라...
새벽배송 때문에 발이 묶여 있는 분도 계시긴 하고
쿠팡 본인들도 이거 때문에 기세등등했던거 같은데
익숙함의 문제일뿐 크게 빈정상해서+괘씸해서 한 번 안쓰기 시작하면
잊혀지는건 시간문제라고 봅니다.
저만해도 전날 밤늦은시간에 주문해도 다음날 오전에 배송받는거 좋와하긴 했었지만
탈퇴한지 이제 두달째인거 같은데 이젠 뭐 물건 주문할때 쿠팡이 떠오르지도 않네요.
(오늘 이글 쓰다가 쿠팡 어플 삭제 안했던거 생각나서 어플삭제까지 해줬습니다. 탈퇴만 하고 깜빡했었네요.)
솔직히 일반적으론 정말 긴급하게 새벽배송이 필요한건 1년에 한 두번 있을까 말까하고...
평소엔 그냥 빨리 오면 좋지만 우리나라 일반적인 택배 배송속도만 해도 충분히 만족스럽죠.
요즘 보니 미국에서 계속 로비하면서 외부의 힘으로 어떻게든 뭉개보려고
발버둥치는것 같은데...
그 행위 자체가 소비자들을 개/돼지로 보며 깔보는 행동이라;;;
이젠 뭐 돌이킬 수 있는 단계는 한참 지났다고 봅니다.
한동안 쿠팡 자체를 잊어버리고 있다가
오늘 쿠팡 뉴스 뜬 거 보고 다시 괘씸해서
글 한 번 추가로 써봤습니다.ㄷ
개인적으론 유니클로급 기업인것 같아요;
댓글 (24)
-
Bblowtorch
02.07 · 211.♡.7.29
-
Rrapanui
→ blowtorch 작성자
02.07 · 210.♡.114.174
미국 기업인걸 이번 이슈로 알게된 분들도 꽤 많으시던데...
미국에서 로비 활동하며 우리 정부에 통상압력 넣고 있다는 사실까지 합쳐지면서 단순 부정적인 이미지를 넘어서
괘씸하단 감정을 갖는 분들이 많이 늘어난것 같더라구요.
우리나라 특성상 괘씸죄 단계까지 접어들면.... 회복 불가능이지 않을까 싶습니다.ㄷ -
Bblowtorch
→ rapanui
02.07 · 211.♡.7.29
그렇습니다. tv와 조중동으로 세간의 소식을 접하는 제 어머니만 하더라도
'그니까 쿠팡이 지금 깡패(트럼프 & 공화당)놈들에게 손 벌리고 있다는 거지?'라고 혀를 차시더군요. ㅋ -
크크리안
02.07 · 58.♡.211.143
남양 : 죽어도 죽은게 아니고 살아도 산게 아니다
쿠팡 : 트럼프가 항공모함 끌고 와줄거야 -
Rrapanui
→ 크리안 작성자
02.07 · 210.♡.114.174
최근에 보니 미국 의회에까지 로비한것 같던데...
참 순진하단 생각까지 들더라구요. 그게 정말 먹힐꺼라 생각하는건지... -
SSeau
02.07 · 220.♡.135.123
쿠팡은 업태 특성상 하락세가 바로 체감되죠. 아파트 복도에 쌓인 박스만 보면 되는데,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아마 이렇게 몇년 버티다 브랜드 바꿀겁니다. 남양이 그런 테크를 탔죠. -
Rrapanui
→ Seau 작성자
02.07 · 210.♡.114.174
맞습니다. 저희 아파트만 해도 예전엔 쿠팡배달 하시는 분 엄청 바쁘게 배달하는걸 자주 목격했었는데...
요즘은 본 적이 없는것 같습니다ㄷ -
HHellosunshine
→ Seau
02.07 · 158.♡.241.196
몇년이나 기다려야하는거 아니었으면 좋겠네요 -
시시아시언
02.07 · 118.♡.15.168
남양 제품을 사는게 망설여지고 행여 누군가 볼까 부끄러워지는 인식이 보편화 되서 (물론 그런거 상관없다는 일부도 늘 있구요) 남양 이라는 이름을 가리는 지경까지 가게 된 것처러
쿠팡도 점점 더 쿠팡을 쓴다는게 남보기 부끄러워지는 인식이 확산될 겁니다. 그렇게 일반 다수 대중에게 기피되면 일반 대중 소비재 유통회사로서는 그냥 끝이죠 -
Rrapanui
→ 시아시언 작성자
02.07 · 210.♡.114.174
대화중에 쿠팡 이야기가 나오면 누가 추궁한적도 없는데 쿠팡 아직 이용하는걸 자기 상황에선 어쩔 수 없다고 애써 변명하시는 분이 벌써 좀 보이긴 하더라구요. 아직 이용은 하고 있지만 눈치가 좀 보이는거죠.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에서 이정도 분위기가 나긴 쉽지 않은데... 참 대단하긴 합니다ㄷ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알고 보니 아주 몹쓸 회사더구나.'라고 하십니다.
이미지가 아주 부정적으로 굳어지고 있어요.
가랑비에 젖는 것은 옷만이 아닙니다.
검머외 범석씨의 로비가 천년만년 먹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