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106.♡.194.24)
2026년 2월 9일 PM 02:42 · 수정됨(15:56)
아이에게 동시에 다른 두 메시지를 전달하지 말라고들 하잖아요.
제가 그 아이가 된 것 같은 상황입니다.
- 국무회의를 보면 빠른 실행과 지시를 요구하지만 검찰개혁에 대해서는 아님
- 이언주, 이혜훈, 봉욱, 정성호는 우리에게 이해를 바라지만 전준철은 안됨
- 익명으로 한 대통령실 카더라는 믿지말라 하지만 지난 주말 관련 사실을 부인하진 않음
흐린 눈을 뜬다고들 표현하던데 제가 딱 그랬습니다.
이언주의 복당에도 이유가 있겠지,
이혜훈이 장관 후보로 올라올때도 정치적 이유가 있겠지,
민주당의 검찰개혁안으로 진행하지 않고 정부에서 주도적으로 하겠다며 검찰개혁추진단을 꾸릴 때도 원하는 방향이 있겠지,
검찰개혁안이 유출 됐을 때도 관리가 안된 일부의 소행이겠지,
민주당 특검 추천에 대한 강한 불만이 있다 할때도 불만이 있을만 하네 그럼에도 이재명 대통령은 이런식으로 알려지길 원하진 않았겠지 했습니다.
당연히 이재명 대통령이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이고 많은 부분 고려하시겠죠.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철회한다는 생각은 앞으로도 없겠지만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흐린 눈이 많이 떠진 것도 사실입니다.
이번 정권의 최우선 과제는 검찰개혁이고,
지난 정권의 아쉬움을 이재명 대통령은 조금 더 빠른 결과로 보여줄꺼야
라고 혼자 속단한게 지금 절 힘들게 하는 거겠죠.
시간이 흘러 이재명 대통령이 퇴임할 때
이 글을 쓰던때는 좀 많이 쫄렸는데 바보 같았다고 생각하길 바래봅니다.
댓글 (4)
-
소소심이
02.09 · 121.♡.4.124
그게 노무현의 충격을 기억하고 이재명을 죽이려 달려들던 검찰에 대해 지지자들만 걱정하나 봅니다. -
드드니로
02.09 · 218.♡.161.108
민주당 그 의원들에게 묻고싶어요.
정부를 방해하지 말라는데
그럼 그간 검찰개혁에 총력을 다해서 제대로 하기나 했던건지..
잘한다 잘한다 우쭈쭈 했더니..
언제부턴가 다들 지선에 눈이 돌아서 사퇴하고 개혁은 뒷전인 모습들은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오늘도 여전히 사법부는 거니 관련자들 줄줄이 무죄 받는데 뭔 생각들인지..
답답하고 화납니다 정말. - 도
도롱이
02.09 · 106.♡.208.69
이재명 대통령의 1차적인 관심사는 검찰 개혁이 아니라고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경제 살리기, 노동 환경 개선, 부동산 몰빵 분위기 바꾸기, 지방 살리기 등등 실용적인 개혁 과제가 더 우선 순위로 보입니다. 거기에 보조를 맞춘 정부쪽 사람들도 마찬가지고요. 반면에 정청래 당대표는 검찰 개혁쪽에 무게를 많이 두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정대표 입장에서는 합당이 중요한 목표인 것이고, 정부는 빨리빨리 법이나 정비해주지 괜히 그런거 들쑤신다고 불만인 것 같고요.
거기에 양쪽 모두 성과를 내려는 개인적인 욕심들도 조금씩 섞여 있을 테고요. (비난하려는 건 아닙니다. 그정도 욕심도 없으면 아무런 성과도 못내는 무능한 정치인이 되겠죠.) -
은은준파
→ 도롱이
02.09 · 223.♡.75.91
법안들은 원내대표선에서 추진하면 되고, 당대표는 선거 필승을 위해 통합추진하면 되고 국정은 인사 잘해서 정상화되도록 하게만들면되죠 왜 각자 병행해서 하면되는데 뭐가문제들인지 모르겠네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