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명 (118.♡.3.84)
2026년 2월 9일 PM 09:32 · 수정됨(22:33)
결국, 당원들에 대한 여론수렴 절차없이 당내 다수의 현역의원들 뜻대로 통합절차는 유야무야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네요.
뭐랄까. 조금 많이 허탈합니다. 함께하는 이들에 대한 공격적 태도만 아니라면, 각자가 갖고있는 통합에 대한 찬성과 반대 의견 모두 존중하는 편입니다.
다만, 그동안 민주당에서 치뤄졌던 모든 선거에서, 모든 후보들이(원내대표, 당대표, 최고위원) 권리당원 1인1표와 당원주권을 외쳤고, 1인1표가 통과된지 얼마 안된 시점인지라, 형식상으로라도 당원들에게 의견을 묻는 과정은 꼭 필요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설령, 그 결과가 본인들에게 정치적으로 불리했을지라도 말이죠.
결국엔 아무리 당원이 다수라할지라도, 모두가 동등하게 1표를 갖고 있다할지라도, 원내 현역의원들이 힘을 발휘하면, 당과 관련된 중요한 사안을 결정함에 있어 당원들은 아무것도 아닌 존재라는게 재확인된 것 같아, 무기력함도 들고, 허탈하고 그렇습니다. (의원들이 당원들에게 갖고있는 생각이 무엇인지도 다시 한번 확인한 계기가 되었구요.)
비상계엄 이후, 지난 1년 반동안 내가 무엇을 위해 나름대로 열심히 정치에 참여해왔는가에 대해 되돌아보게 됩니다.
사실 지선뿐만이 아니라 향후 진행될 여러 선거에 대한 의욕도 많이 사라졌네요.
잡설이 길었습니다. 이번 사태가 진행되는 과정을 지켜보며, 그리고 좌초되는 과정들을 무기력하게 바라보며, 결과가 아닌 절차에 대한 넋두리라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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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이구배야
02.09 · 14.♡.235.60
지들 의견 안물었다고 게거픔 무는 것들이 당원 의견은 묻지도 않고 정말 열받아요 -
명명명
→ 아이구배야 작성자
02.09 · 118.♡.3.84
당원들 의견수렴 하는것조차 하면 안된다는 의원들이 다수였다는게 개인적으로는 많이 충격입니다.
그들에게 당원은 선거때나 필요한 존재일까요... -
아아이구배야
→ 명명
02.09 · 14.♡.235.60
아마 대부분이 속으론 그럴겁니다. 근데 이번엔 대놓고 겉으로 말하는게 충격입니다 -
명명명
→ 아이구배야 작성자
02.09 · 118.♡.3.84
뭔가 울적해지는 밤입니다. -
욘욘마사
02.09 · 118.♡.161.36
권리당원의 뜻은 개나주고 내 의견만 들으란말야~ 빼액~~~~~
이번 계기로 다음 선거에 거를 놈들 죄다 잘 적어놓아야겠습니다. 쩝… -
프프로세우스
02.09 · 59.♡.167.223
거지같은것들 경선에서 떨어뜨리고 지선에선 조국당과 비교해서 과감히 더 나은쪽을 뽑아줘야합니다. 비록 어부지리로 엄한넘이 당선될지도모르지만 합당반대의 결과가 어떻게되는지 보여줘야할필요가 있어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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