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도리 (116.♡.110.41)
2026년 2월 11일 PM 03:41 · 수정됨(17:14)
점심때..
구내식당 메뉴가 영 별로라..
터미널 지하1층에 있는 푸드코트에 갔습니다..
돈가스를 시키고..
자리가 널널해서..
한쪽 구석에 자리를 잡고 앉았는데..
어떤 60대 초중반으로 보이는..여자분이 캐리어를 끌고 오시더니..
그 많고 많은 자리 다 제쳐 놓으시고..
제가 앉은 자리로 오셔서 갑자기 제가 앉은 테이블 오른쪽 아래로 몸을 굽혀서 넣으시네요..
돈가스 자르다가 이게 무슨일이야? 하고 보니..
제가 앉은 좌석 아래쪽에..220v 콘센트가 있는데..거기에 휴대폰 충전기를 꽂으시는거였습니다..
다 꽂고나서..나오시다가..테이블에 본인 머리를 부딪히시더니..
그제서야..
"죄송합니다..i'm sorry" 라고 하시네요..
뭐..그때까지는 그럴수 있다..싶었는데..
주변을 둘러보니..콘센트가 있는 빈 자리도 많은데..
왜 제 옆자리를 택하셨을까..싶습니다..
제가 앉은 좌석은..
4인 테이블이긴 하지만, 2인용 테이블을 2개 붙인거라..
그 분이 앉으신 저의 대각선 맞은편..이..제가 좀 불편해서..
제 음식을 놔 둔 테이블을 분리시켜서..
각각 분리된 2인 좌석으로 만들어드렸습니다..
근데..그 콘센트 꽂은 충전기에 연결된 휴대폰으로..
식당인데..생각보다 큰 소리로..통화를 하시네요..
뭐..급한 전화일 수 있겠다..싶어..그러려니..했습니다만..
그 뒤로도..전화통화를 두번 더 하시더군요..
저는 다른 사람의 소리에 민감한 편인가봅니다..;;
암튼..그 여성분은..물냉면 같은걸 시키셨나본데..
잘 안잘린다고..가위를 가져오셔서는..
드시면서 가위로 잘라 드시네요..-_-);;
보통..가위로 먼저 적당히 자른후에..젓가락질만으로 드시는건 봤는데..
드시다가..
입에 문 채로..가위질을 하시는걸..반복하는건..저도 처음보는거 같아서..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쓸데없이 제가 민감한탓이겠죠..
체하지 않으려고..최대한 안정적이게..식사를 다 하고 나니..
그 분도 어느정도 식사를 다 하시고..가시네요..
그냥..제가 처음부터..
자리를 옮겨앉을껄 그랬나봅니다..
에이구..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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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삼진에바
02.11 · 182.♡.240.10
콘센트는 뭐 그렇다쳐도 물은 상태에서 가위질이라니....신기하긴하네요;;; -
금금도리
→ 삼진에바 작성자
02.11 · 116.♡.110.41
실제로 보면..약간 섬뜩 합니다..;; - 속
속병
02.11 · 118.♡.155.19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금금도리
→ 속병 작성자
02.11 · 116.♡.110.41
아..오늘 조심해야..ㅜ_ㅜ -
Jjohndynamite
02.11 · 59.♡.60.1
면 물고 자르다니.. 거 참 세상은 넓고 사람은 참 다양하다.. 라는 걸 매번 느낍니다 ㅎㅎ ㅠ -
금금도리
→ johndynamite 작성자
02.11 · 116.♡.110.41
그것도 그것인데..
나이가 들면..타인에 대해 양해를 구하는 과정을..생략하는게..일반적인건가..싶었습니다.. -
KKenmoreSq
02.11 · 118.♡.160.40
[https://s3.damoang.net/data/editor/2602/997e624.jpg]
무도에서 정준하가 선보인적 있던 방법이죠 ㅎㅎ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311/0001489607 -
금금도리
→ KenmoreSq 작성자
02.11 · 116.♡.110.41
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속
속병
→ KenmoreSq
02.11 · 118.♡.155.195
전에 TV에서 현주엽도 이렇게 먹더라구요 ㅋㅋㅋ -
Bbaboda
02.11 · 110.♡.205.40
잘못하면 입술 잘릴 수도 있겠어요.
조금 특이하신 분을 만나셨네요.
저녁은 편안하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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