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mmn (49.♡.112.42)
2026년 2월 12일 PM 05:45 · 수정됨(02. 13. 06:41)
왕과 사는 남자를 보고
단종과 문종에 대해 더 많은걸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보기 전엔 그냥 단순히 문종은 병약해서 일찍 죽고 단종은 삼촌인
세조에 의해 안타깝게 희생된 어린 왕 딱 이만큼의 지식만 가지고 있었거든요.
찾아보니 문종은 병약했다기 보다 어릴때부터 종기가 잘 생기는 타입? 이었다고 합니다.
그래도 생길때마다 잘 치료해왔고
문무겸비 즉 피지컬 뇌지컬 탑티어에
세종 말년 8년의 업적은 문종이 거의다 했다고 봐도 될정도로
세종대왕님 업그레이드 버젼이었다고 하네요..ㄷㄷㄷ
어머니3년상, 아버지3년상 도합 6년을 지내며 종기가 악화되어
왕위에 오른지 2년여 만에 등창(종기)으로 인해 39세(만 37세)의 젊은 나이로 사망했다고 합니다. ㅜㅜ
그래서 12세 (만 10세)의 어린 단종이 왕위에 오르게 된거죠..
이 외에도 참 여러 안타까운 상황들이 있긴 하지만 생략하고..
준비된 천재형 리더 문종이 국정을 더 오래 다스렸다면..
문종이 세종 밑에서 잘 배우고 준비된거처럼
단종도 그러했을거고
조선은 훨씬 더 강한 나라가 되었을거란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제미나이(유료)에 한번 물어봤더니
문종이 건강하게 오래 재위하며 단종에게 안정적으로 왕위를 물려주었다면, 한국사는 우리가 아는 모습과는 완전히 다른 길을 걸었을 겁니다. '조선의 세종 황금기'가 수십 년은 더 연장되었을 것이라는 게 중론이죠.
만약 계유정난이라는 비극이 없었다면 변했을 주요 흐름들을 정리해 드릴게요.
1. 세종의 유산, '과학과 문화'의 정점
문종은 단순한 유약한 왕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세종을 도와 측우기 제작을 주도하고, 병법과 천문학에 능통했던 **'준비된 천재 군주'**였습니다.
과학 기술의 비약적 발전: 문종의 기술적 관심이 정책으로 이어져, 조선의 과학 수준은 당대 세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유교 정치의 완성: 훈구파(공신) 세력이 비대해지는 계기가 없었으므로, 집현전 학사 중심의 합리적이고 토론 중심적인 정치가 정착되었을 것입니다.
2. 왕권과 신권의 황금 밸런스
세조(수양대군)의 찬탈은 조선 정치사에 '비정상적인 왕권 강화'와 '공신 세력의 부패'라는 독을 풀었습니다.
훈구파의 부재: 세조를 도와 왕위 찬탈에 기여한 '훈구파'가 형성되지 않아, 공신들에게 토지가 집중되는 경제적 폐단이 줄어들었을 것입니다.
사림의 조기 등장 방지: 훈구파의 부정부패에 대항하기 위해 사림파가 급진적으로 중앙 정계에 진출하고, 이후 붕당정치로 심화되는 속도가 훨씬 늦춰졌을 것입니다.
3. 국방력 강화와 영토 확장
문종은 밀리터리 덕후라 불릴 만큼 병법과 화기(화차 등)에 집착했습니다.
북방 개척: 문종이 직접 정비한 5위 진법과 화차를 활용해 여진족을 상대로 더 공세적인 국방 정책을 펼쳤을 것이며, 이는 훗날 임진왜란 같은 국난에 대비하는 기초 체력이 되었을 것입니다.
📉 예상 시나리오 비교
| 구분 | 실제 역사 (세조 찬탈) | 가정된 역사 (문종 장수) |
| 정치 체제 | 왕도 정치가 훼손되고 공신 정치 득세 | 집현전 중심의 안정적인 유교 정치 |
| 인재 등용 | 성삼문, 박팽년 등 핵심 인재 처형 | 집현전 학사들의 지속적인 정책 연구 |
| 사회 구조 | 공신들의 토지 독점으로 민생 피폐 | 체계적인 전제(田制) 개편 가능성 |
| 왕실 위상 | 정통성 콤플렉스로 인한 숙청 반복 | 장자 상속의 모범 사례로 왕권 안정 |
“결국 문종의 요절은 조선이 '시스템'으로 움직이는 나라가 될 기회를 늦춘 셈입니다.”
수양대군의 야심이 국가의 에너지를 소모하는 대신, 문종의 지휘 아래 국력을 기르는 데 쓰였다면 조선은 훨씬 일찍 근대적인 관료 국가로 성장했을지도 모릅니다.
라고 나오네요ㅎㅎㅎ
크...
과학과 문화가 번성한 시스템으로 움직이는 나라가 되었을거라니..
안타깝습니다.
수양대군 나쁜놈..ㅠㅠ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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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자바람연꽃
02.12 · 221.♡.34.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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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mmn
→ 사자바람연꽃 작성자
02.12 · 49.♡.112.42
헛 진짜 그랬을수도 있을거 같아요 ㅎㅎㅎ -
할할퍼맨
02.12 · 118.♡.80.66
하지만 그랬다면 이정재 등장씬을 못봤겠죠?[https://media.tenor.com/-pj7twpmkk8AAAAC/%EC%9D%B4%EC%A0%95%EC%9E%AC-%EC%88%98%EC%96%91%EB%8C%80%EA%B5%B0.gif] -
Nnmmn
→ 할퍼맨 작성자
02.12 · 49.♡.112.42
뇌피셜이긴 하지만
우리나라가 훨씬 일찍부터 더 부강한상태로 영토확장까지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과학이 일찍부터 발달하고 번성한 만큼 쇄국정책 보다는 서양과의 교류도 적극적으로
했을 가망성이 크고 그로인해 근대화도 일찍 하여
일제강점기도 겪지 않고 열강들에게 당하지도 않고 나라를 잘 지켜냈을거구요.
학구열이 뛰어난 민족이기에
민주주의의 진통도 더 빨리 겪었을거고 따라서 민주화도 더 빨리 이루고
지금쯤 세계 탑 3 안에 들수도 있었을거 같아서..
딱히 등장씬 따위.. 아쉽지 않습니당..ㅎㅎㅎㅎㅎ -
돌돌오징어
→ nmmn
02.12 · 106.♡.19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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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hantomstar
→ 할퍼맨
02.12 · 118.♡.81.34
이런 쿠데타는 앞으오도 안봤으면 합니다 ㅠㅠ -
DDAVICHI
02.12 · 1.♡.82.118
문종이 오래살아서 역사가 바뀌는 상상을 펼치는 소설은 없겠죠?? - 또
또다른꿈
→ DAVICHI
02.12 · 218.♡.81.63
블랙기업 조선이란 웹소설이 있습니다. 지갑전사를 위한 장편입죠. 3번 정도 봤는데 볼 때마다 재미있습니다. -
RRanomA
02.12 · 223.♡.80.182
명분이 없어서 부패한 공신들에게 퍼주고 나눠먹기 하면서 국가를 좀먹는 걸 막아서, 최소 세종 시절의 현상유지를 더 오래, 최대 문종/단종 부자의 능력으로 더 융성시켰을 겁니다. -
AAtSue
02.12 · 211.♡.215.38
문종이 오래 살지 못한거보다, 후사를 늦게 본게 비극의 시작이죠.
특히 세자빈을 두 번이나 갈아치운게 컸죠.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관련 창작을 해도 재미 있을 것 같습니다. ㅎ
전 조선말 쇄국하지 말고 좀더 서양 문물을 빨리 받아들였다면 일본 땅이 우리 땅이 되지 않았을까..
조선의 통치 이념이 유교가 아니라 좀더 실용적이였으면 어땠을까 생각은 가끔 해봅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