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알 (141.♡.163.148)
2026년 2월 13일 PM 06:14 · 수정됨(19:54)
간혹 이슈가 있을 때마다 정치인 후원을 아주 가끔이나마 합니다.
가끔은 입금하고 나서 나중에 그 정치인의 바닥을 보고, 이전에 입금했던 제 손가락을 탓하기도 하고..
어떤 경우에는 참 잘했다는 생각과 함께 두고두고 효용성을 느끼기도 하고..
항상 옳은 판단을 할 수는 없다보니, 과거의 저를 탓하게 되는 경우도 적지않게 발생합니다..
일전에 강선우 의원이 여가부 장관 자리에 낙마하면서 그때 참 많이 속상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아쉬운 마음을 담아 후원회 계좌에 선뜻 10만원을 입금했었죠.
그 이후에 두고두고 배신감을 느끼게 될지 그 당시에는 몰랐습니다.
뭐 지나간 일이지만, 두고두고 제 손가락을 탓할거 같고.. 잊혀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때 그 10만원이 저에게는 기준이 되어버렸습니다.
누군가에게 간절한 마음을 담아 후원을 하면.. 내가 배신감 제대로 느낀 강선우 의원한테도 10만원을 입금했는데,
절대로 10만원보다 적은 금액은 입금할 수 없게 되더라고요..
이번에 정청래 의원에 대한 후원이 그렇습니다.
저는 우리나라에서 수입이 없습니다.
미국에 주요 생활 기반이 있고, 한국에 개설된 통장은 잔액도 얼마 안되고 정말 비상시에 쓰는 돈인거죠..
거기에서 10만원이 빠져나가면 타격이 정말 큽니다.. 송금도 쉽지 않을 뿐더러,
혹여나 급할땐 부모님이든 동생이든
우리나라에 있는 누군가의 신세를 져야 할 일이 생길수도 있기에 그걸 방지하고자 일정금액을 보관중인 곳이거든요..
그런데, 좋은 일은 아니지만, 강선우 의원 덕에 10만원이 기준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보다 적은 금액을 후원할거 같으면 스스로 너무 미안한거 있죠..
저사람한테 조차도 이만큼 했는데, 이분에 대한 내 마음이 그만큼조차 안되는가 싶어서요..
제 통장의 잔액을 보면서 한 며칠 망설였습니다. 내 마음이 이것밖에 안되나 자책도 좀 하고요..
그리고 오늘 꺼내들었습니다. 마음에 짐을 쌓지는 말자 하는 생각으로요.
되게 바보같은 마음인건 알지만.. 하고나니 후련합니다~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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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일두유
02.13 · 172.♡.9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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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알
→ 매일두유 작성자
02.13 · 141.♡.163.148
감사합니다~ -
ㅡㅡIUㅡ
02.13 · 27.♡.50.36
응원고맙습니다. -
조조알
→ ㅡIUㅡ 작성자
02.13 · 141.♡.163.148
감사합니다~ -
바바라군
02.13 · 211.♡.206.20
우리 청래형은 꼭 보답해주실겁니다. -
조조알
→ 바라군 작성자
02.13 · 141.♡.163.148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정치인후원 해외카드로도 결제되면 좋겠습니다 ㅎㅎㅎ 그냥 제 욕심일 뿐이겠죠 ㅠㅠ -
비비가오려나
02.13 · 14.♡.188.159
고맙습니다. -
레레베카미니
02.13 · 221.♡.25.227
고맙습니다
당대포는 고마워할 줄 아시더라구요[https://s3.damoang.net/data/editor/2602/1a40034.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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