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거리에서 피 흘린 청년과 투표에서 선택 받은 구태 정치인
츄바츄이

Lv.1 츄바츄이 (27.♡.31.210)

2026년 2월 14일 AM 08:53 · 수정됨(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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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이 혁명에 성공한 Z세대와 반면 선거를 지배한 구태 정치인들에 관해 보도했습니다

24년 7월, 정부의 공무원 할당제에 반발해 학생들의 시위가 시작되고

정부는 유혈, 폭력 진압을 함으로써 전국적인 시위로 번집니다

이후 한달 만에 총리인 하시나는 집에 들이닥친 시위대를 피해 헬리콥터를 타고 도망치고

결국 인도로 망명합니다 이후 11월에 법원은 그녀에게 사형을 선고합니다

15년 장기 집권의 막이 내립니다


이 과정에서 1400명의 시위대가 죽었습니다 젊은이들의 목숨이 독재정권을 무너뜨렸지만

이후 1년 6개월간의 극심한 사회혼란은 Z세대도 어쩔 수 없었습니다

그 사이를 틈타 기존 정치 기득권들이 다시금 사람들을 파고 들었습니다

결국 최근 치러진 총선에서 하시나 총리의 숙적인 전 총리의 아들이 이끄는 방글라데시 국민당BNP가 

제적 3분의 2를 차지하는 압도적 승리를 합니다 아울러 67세의 이슬람 지도자가 이끄는 당이 2당을 차지합니다

정작 시위를 이끈 Z세대 학생들이 창당한 정당은 미미한 의석을 가져갑니다


거리에서 피 흘린 것은 청년들이지만, 투표지 위에서 선택 받은 것은 결국 구태 정치인들이라고 

CNN 기자는 지적합니다 


젊은 세대가 갈망하는 세상을 과연 기존의 정치세력들이 구현할 수 있을까에 대해 의구심이 드는 건 당연합니다

아마 그들은 새 세상보다 정치 보복에 더 전념할 지도 모릅니다

그럼에도 17년간 영국에서 망명 생활을 한 1당의 타리크 라만에게 일말의 기대를 걸어 봅니다 

만약 그가 하시나와 비슷한 길을 걸으려고 한다면 방글라데시의 젊은이들은 또다시 거리로 나오겠죠


한편으로 하시나 정권이 무너지고 1년 6개월이란 시간동안 겪은 혼란에 유권자들은 지쳤고

그 전의 독재시절 보다 못한 생활을 했을 것입니다 이게 Z세대 정당보다

기성 정당을 습관적으로 선택한 이유가 아닌가 저 나름 생각해 봅니다


암튼 방글라데시 국민들의 민주주의 열망이 시련과 시행착오를 이겨내고 꼭 승리하길 응원합니다




댓글 (3)

  • FV4030

    FV4030 Lv.1

    02.14 · 106.♡.70.178

    순식간에 세상이 바뀌긴 쉽지 않죠. 87년 시민들의 좌절이 그랬지요.
  • 츄바츄이

    츄바츄이 Lv.1 → FV4030 작성자

    02.14 · 27.♡.31.210

    맞습니다 시행착오가 없을 수 없겠죠 그래서 더 응원합니다
    좌절하지 말고 계속 민주주의를 향해 나아갔으면 합니다
  • 크리안

    크리안 Lv.1

    02.14 · 58.♡.211.143

    "조국 세탁 김어준" 댓글에 공감 주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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