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쇠약 (124.♡.13.205)
2026년 2월 16일 PM 01:51 · 수정됨(18:49)
1일 3편 영화 혼플중 두편의 짧은 후기를 남깁니다. 나머지 한편은 고전 리메이크 였고 외화였습니다.
이래저래 두편 모두 아쉬운 부분들 위주의 짧은 후기인데요. 하핫. 평타정도는 됩니다요.
남은 명절도 넉넉하게 보내시길요.
(1) 왕과 사는 남자 (2026)
장항준 감독의 6번쨰 장편영화네요. 장르는 드라마이고 사극은 첨인듯 싶네요. 팩션이랄까요. 실록 소설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냥 왠지 꼬꼬무 출연진들? 자주 보였구요 하핫. 전체적으로 연출이 아쉽더라구요. 영화의 핵심 장면들은 감독의 의도하고자하는 디테일도 살아있고 노력한 흔적들도 보이는데요. 편집을 대충한 느낌마저 받았네요. 어색한 플롯 전개는 덤이었구요. 정말이지 초기 대본집을 구해보고 싶을정도였네요. 어련히 전문가분들께서 잘 하셨습니까마는.
언급한 단점들 관련 서사가 산만해도 이해가 어렵고 그러진 않습니다. 그냥 감독 스타일이겠거니...합니다. 신파로 마무리하는 명절 특수 영화정도로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촬영지 영월을 제대로 담아냈고 (세트는 완벽히 철수했다고 ... 잘한 결정같구요.) 왕 역할 맡은 아이돌 출신 배우는 이제 배우로 제대로 안착을 한듯보입니다. 그리고 유해진, 유지태씨 활용도 좀 그랬는데 두분 일부 파트 연기는 대체 불가 연기였네요~
(2) 휴민트 (2026)
류승완 감독의 14번째 장편 영화이고 장르는 뭐랄까 복합 장르네요. 감독의 이전작 베를린과 세계관이 비슷하지만 다른 톤의 영화더군요. (일단 북한을 소재로 다루는 상업 매체는 보지않는 편입니다만 숨막히는 이쁨 자체인 우리? 세경씨가 나와서 무지성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아 첩보나 스릴러물이라기 보단 고전 느와르 느낌과 류승완식 순애물느낌 이었구요. 암튼 첩보~느와르~멜로~ 3마리 한번데 다 잡으려했으나 좀 아쉬웠었네요. 첩보/스릴러물 적인 내용은 맥거핀급입니다. (...) 일단은 감독의 종특답게 여전히 액션씬과 배우들 캐릭터성에 의존하는 영화인지라 서사가 호불호타겠다 싶구요. 그리고 세경씨 캐릭터도 좀 아쉬었는데요. 뭐 감독이 또 항상 남성 위주 서사를 하다보니... 관련 서사가 또 빈약해집니다.
400만이라는 높은 수치를 일단 달성해야하는데 손익 달성은? 글쎄요. 어렵더라도 달성되었음 좋겠네요^^;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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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스트라
02.16 · 121.♡.154.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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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신쇠약
→ 아스트라 작성자
02.16 · 124.♡.13.205
원래 연기가 하고 싶었던게 아닐까요. 헤헤. 요즘은 아니 그런 성장?과정이 익숙해진지 10년이상 된듯하네요^^; 당직이실까요? 수고하십시요 ㅜ - 1
15소년우주표류기
02.16 · 211.♡.39.61
'폭풍의 언덕'도 보셨나보네요. -
정정신쇠약
→ 15소년우주표류기 작성자
02.16 · 124.♡.13.205
네넵 전 92년 버전을 보긴 했었는데요. 좀 비교가 되네요 ^^; -
Oorankae
02.16 · 110.♡.26.73
맥거핀급이란건 무슨 뜻일까요?
몰라서 여쭤봅니다. -
정정신쇠약
→ orankae 작성자
02.16 · 124.♡.13.205
해딩영화에서 "첩보/스릴러물 적인 내용"은 마치 흥미롭지만 실제 영화의 주제의식이나 스토리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대충 그런 뜻으로 적어보았습니다. 의도적인 뜻으로서 "미끼"의 의미는 크게 없어보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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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이 연기 진짜 잘하네..했는데 아이돌이라면서요?ㄷㄷㄷ